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19.08.19 00:58

프랑스에서 인생은 먹고 마시면서 지나간다 (1)

조회 수 15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테오의 프랑스 이야기
프랑스에서 인생은 먹고 마시면서 지나간다 (1)

프랑스 식도락이 인류 문화 유산 

2010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로 "프랑스 사람들의 식도락"이 등록됨으로 전 세계에 공인 받았다. 

테01.png

프랑스의 전통 가운데, "식도락과 식탁의 예술"이 무형 문화재라고 인정받은 첫 사례다. 

음식과 선한 관계를 이 보다 잘 맺고 살아가는 백성들이 프랑스 사람들 말고 또 있을까.
프랑스 인들이 음식과 맺는 관계, 특별한 포도주에 쏟는 열정은 예산과 시간투자로 입증된다. 
명품 옷이나 명품 핸드백처럼 명품 레스토랑을 찾아 가는 사람들이다. 가장 좋은 음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순서가 있는 차림표에 따라 아름답게 차려진 식탁을 찾는다. 
요리와 치즈와 포도주의 화학적 결합에 적절한 선택을 한다. 식탁에서의 시간은 식사와 포도주에 대한 그리고 세상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여행 일정이다.

루브르 박물관이나, 노트르담 대성당 에펠탑을 방문하는 것보다 어쩌면 명품 레스토랑에서 한번의 경험은 우리의 뇌세포에 짜릿한 추억을 새겨 줄 수도 있다. 
프랑스 사람들에게 요리의 예술이나 예절은 왕실에서 16세기에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실제가 퍼져 나간 것은 17세기 루이14세 시절의 베르싸이 왕궁의 식탁에서 유래한다.

테02.jpg
알렝 듀까스가 차린 예전 왕궁 식탁

 왕실의 식탁이나 요리는 귀족들의 저택에서 흉내 내어지고 부르쥬와 가정으로 이어지고 일반 백성들은 혁명을 전후해서 경험하게 된다.
프랑스 식도락은 프랑스의 이미지로 세상에 잘 알려져 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의 처칠 수상은 참전하는 병사들에게 한마디 유모어를 던졌다.
"병사들이여, 기억하시기를 우리는 프랑스를 위하여 싸우는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샴페인을 위하여 싸우기도 합니다." 

테03.png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는 샹빠뉴

프랑스의 포도주도 유명세를 치루고 있지만 그 쏘는 맛으로 뇌가 전율하는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은 이미 역사속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었다. 
프랑스 여행 중에 식사를 거르는 여행객은 없다. 그리고 여행 중에 프랑스 요리와 치즈 그리고 포도주는 여행의 특별한 이벤트다.

테04.jpg
향과 맛을 마시는 부르고뉴 와인

프랑스에서 요리는 하나의 의식이고 사회 생활의 가장 중요한 적용 포인트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요리는 역사를 담고 있다.

요리 문화는 프랑스 사람들이 공유하고 경험한 것을 역사의 결과물이다. 르네상스 시대 프랑스 왕들은 그 다양하고 화려한 놀라운 식탁과 요리를 정복한 이탈리아로부터 가져왔다. 그 영향력은 지대했다. 하지만 프랑스 식도락의 전통은 루이14세의 궁정으로부터 시작한다. 
주인의 식탁에 대한 준비 소홀함으로 왕의 권위에 금이 갈까 염려하여 자살한 그 유명한 바텔이 있었다. 

테05.jpg
라 바렌느의 ‘프랑스 요리사”

루이 14세 당시 "프랑스 요리사"라는 책자를 1651년 발간한 라 바렌느는 새로운 요리를 탄생시켰다. 소스 냄새로 사라진 음식 재료의 중요함을 일깨우는 한마디가 던져 졌다.
 "내가 배추 스프를 먹을 때, 나는 배추 맛을 느끼고 싶다."

프랑스 대혁명은 식도락을 시민들에게 가져왔다.

프랑스 식도락의 혁명은 프랑스 시민 대혁명 시기와 일치한다. 왕정의 요리들이 혁명 주체 세력인 부르쥬와 계급을 통하여 퍼져 나가고 시민들의 음식이 부르쥬와의 식탁에 몰락한 귀족들의  식탁에서 서로 교류를 시작하며 프랑스 요리가 만들어졌다. 

테06.jpg

프랑스 대혁명은 귀족 사회의 요리사들의 직장을 앗아갔다. 주인들이 망명길로 떠나고 실업자들이 된 다수의 요리사들은 이제 각기 살길을 모색하기 위하여 레스토랑을 개업하였다.
이들의 왕궁이나 귀족들의 저택에서 만들던 음식을 대중들의 식탁으로 가져왔다. 베르싸이 왕궁과 루브르 왕궁의 요리들을 시민들이 레스토랑에서 같은 격식을 차리며 같은 의식을 곁들이며 즐기게 된것이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인류 무형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프랑스 식도락"은 그 요리의 질과 다양성 그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와 프랑스 사람들이 부여하는 식도락에 대한 열정에 방점을 두고 있다.
프랑스 식도락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bonjourbible@g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784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19
2154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유럽의 문명과 역사에서-여성의 이야기 (1) file 편집부 2019.03.12 6229
2153 영국 이민과 생활 시민권신청과 영국이름으로 바꾸기 eknews 2013.05.02 6176
2152 오지혜의 ARTNOW 게임의 법칙을 지배하는 자, 데미안 허스트 file eknews 2016.01.12 6148
2151 사브리나의 오페라 칼럼 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Pelleas et mellsande) file eknews 2016.04.18 6116
2150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예술칼럼(46) 현대미술은 '아름다움'이란 단어로 규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5 “이우환 미술관? 한국에 내 이름만으로 된 미술관을 허락한 바 없다” file eknews 2015.11.01 6113
2149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대학 휴학과 비자문제 및 10년영주권 file 편집부 2020.08.31 6102
2148 14년 영주권제도 폐지와 대안, 그리고 그 의미 eknews 2012.07.18 6100
2147 영국 이민과 생활 해외서 영국인이나 영주권자와 2년 이상 동거자 비자 유로저널 2011.02.21 6099
2146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 예술칼럼 (36)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2 file eknews 2015.08.10 6079
2145 최무룡의 영국 회계 칼럼 국외송금 2 - 한국에서 해외로 송금하기 eknews 2015.08.24 6043
2144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체류자 부동산 구입비용 한국서 가져오기 eknews 2016.05.10 6039
2143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 비자별 요구 영어성적 eknews 2013.05.28 6020
2142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의 음식과 음료 문화 (3) file eknews 2014.04.15 6010
2141 사브리나의 오페라 칼럼 가에타노 도니제의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file eknews 2016.02.16 5991
2140 영국 이민과 생활 한국국적 상실신고와 거소증신청 eknews03 2017.10.10 5986
2139 영국 이민과 생활 10년 영주권 거절과 추방 eknews 2017.06.27 5985
213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역사 1852-1958 file eknews 2014.02.03 5969
2137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의 예술칼럼 (5)매트릭스로 철학하기...슬라보예 지젝 file eknews 2015.02.02 5959
2136 오지혜의 ARTNOW 영국 하위문화의 탄생과 대중음악 file eknews 2016.04.17 5930
2135 영국 이민과 생활 가족비자 규정 319조와 학생동반비자 거절 file eknews 2012.02.02 588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