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9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9
예수의 족보에 나타난 왕들 이야기 (2)



1090-테오칼럼4.jpg

카라바지오(Le Caravage

다비드와 골리앗 1599 110 x 91 cm 마드리드 프라도 박물관


다비드가 골리앗의 몸을 무릎으로 누르며 끈으로 방금 자른 그의 머리를 묶고잇다. 오른 쪽 구석에 자리한 골리앗의 머리는 아주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어두움에 가려진 다비드의 얼굴과 대조적으로 골리앗의 얼굴이 조명을 받고 있다. 15세기에는 머리 잘린 그림이 유행을 탄 것 같다. 세레자 요한의 잘린 머리와 홀로페른의 죽음에 잘린머리등이 예술이 마음 놓고 살인을 그릴 수 잇는 자유를 만끽하고 잇었다.

골리앗의 이마에 확실하게 찍힌 돌맹이 자국은 그리고 반쯤뜬 골리앗의 시선은 관객을 바라보고있다. 자신이 방금 당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표정이다. 입술은 반쯤 벌어지고 이마에는 돌맹이에 맞은 상처가 얼굴에는 근심이 그려져 있다.  

 

1091-테오칼럼.jpg

카라바지오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비드

1606 151 x 101 cm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

어둠과 빛의 화가 카라바지오는 밝은 대낮에 있었던 전투의 결말에 어두은 장막을 드리우고 인공의 조명으로 빛을 만들어 낸다.

잘린 머리 통을 한줌 머리채를카락을 잡고 들어올리고 있는 다비드의 얼굴은, 웃통을 반쯤 벗고 있는 다비드의 얼굴은 승리의 표정이 아닌 체념과 슬픔과 연민의 표정이다.

카라바지오의 붓은 골리앗의 얼굴에 감정 표현을 집중되고 있다. 그의 방향잃은 시선에는 지금 처한 현실의 부조리가 못마땅하고 받아들일수가 없다. 골리앗의 얼굴은 무슨 말을 하려는 듯 입을 열고 있다. 방금 잘린 머리에서는 목에서 흘러내리는 피가 선연하다.

다비드가 들고 있는 골리앗에게 빼앗은 칼등에는 “H-AS OS ”Humilitas occidit superbiam 겸손이 교만을 죽인다라고 적혀있다. 다바드는 슬픔과 동정 사이에 있는 그 표현에 당황하고 있다. 2

1606년 나폴리에서 당한 칼의 상처가 새겨진 자신의 자화상을 골리앗의 얼굴에 그려 넣었다. 화가들이 작품에 자신의 얼굴을 집어 넣는 것은 일종의 전통이다. 보티첼리나 라파엘로도 자신의 얼굴을 작품에 집어 넣었다. 1650년 마닐리의 기록에 다르면 다비드의 얼굴도 카라바지오 자신의 초상을 담았다고 증언한다. 화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현재나 미래의 얼굴을 작품에 그려 넣고 있었다.

빛은 그림의 완쪽에서부터 내려온다. 다비드의 얼굴의 반과 골리앗 얼굴의 반도 어두운 그림자가 지고 잇다. 모든 인생의 삶에 빛과 그림자를 함께 보여준다.


.1091-테오칼럼 2.jpg

젠틀레스키(Artemisia Lomi Gentileschi,1593 -1652,)

메디치 가문에서 그리고 영국왕 찰스 1세 때의 성공적인 궁정화가였다. 회화 아카데미에 받아 들여진 최초의 여성이다. 여류 화가로 이태리바로크의 대가 중의 한 명으로 카라바지오의 영향을 널리 퍼트렸다.

 

다비드와 골리앗

 

바위에 놓여진 골리앗의 머리를 다비드가 내려다 보고 있다. 한 손에는 돌팔매를 쥐고 다른 한 손에는 골리앗의 칼을 움켜 쥐고 있다. 이 칼은 방금 적장의 목을 자른 칼이다.

다비드의 표정은 의외다, 승리자의 기쁨이나 교만함이 아닌 알 수 없는 회한과 연민의 표정이다. 이 시대는 종교전쟁의 여파로 카톨릭 교회는 프로테스탄트에 대한 적대감을 예술을 빌어 표현한다. 팔레스타인의 장수 골리앗은 소년 장수 다비드가 무찔렀다.

젠틀레스키의 다비드의 살인은 냉혹하지도 끔찍하지도 않다. 풍경 가운데 바위 위에 놓여진 골리앗의 잘린 머리통을 내려다 보는 승리자 다비드의 얼굴에는 증오의 기운이 연민의 가운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앞으로 다비드윗의 인생의 대 부분을 연민과 사랑으로 점철하게 될거다.

젠틀레스키의 살인은 절제된 감정을 보여준다. 잘린 머리를 감정 없이 차분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다비드의 시선은 아마 화가 자신의 시선일 수도 있다. 감정을 숨기고 있는 한 여인의 절제된 행동이 다비ㄷ의 살인행위로 표출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피렌체 광장에 서있는 다비드 조각상이 감정없이 역사의 흐름과 함께 자존감을 이어가듯 젠틀레스키의 다비드도 살인 후에 자기 치유를 위하여 연민과 회복의 시간을 갖고 있다.

 

 

다비드왕

 

제사장 사무엘은 베들레헴에 찾아가 어린 다비드에게 기름부어 주는 일을 행하여 당대 이스라엘의 왕 된다.

팔레스타인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다비드는 유다의 초대왕이 되며 사울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다.  

다비드의 치세 동안 팔레스타인과 에돔과 모압과 암몬족과 전투를 벌인다. 다비드는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왕국의 정치적 종교적 수도로 삼는다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mail: bonjourbible@gmail.com

홈페이지: www.emofrance.paris
유로저널광고

  1.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Date2021.05.03 Category이윤경의 예술칼럼 By편집부 Views4788
    read more
  2.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Date2019.01.29 Category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By편집부 Views19824
    read more
  3. 그림 가격 떨어지나? 피카소 2

    Date2017.06.18 Category최지혜 예술칼럼 Byeknews Views7814
    Read More
  4. 정종엽 기자와 함께하는 미디어 칼럼- 힘을 실어 주는 의회와 발목 잡는 의회, 그리고 무책임한 수구 언론

    Date2017.06.13 Category프랑스 정종엽의 미디어 칼럼 Byeknews03 Views1995
    Read More
  5. 인간은 무엇으로 성숙되어지는가

    Date2017.06.12 Category박심원의 사회칼럼 Byeknews Views2076
    Read More
  6.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9 예수의 족보에 나타난 왕들 이야기 (3)

    Date2017.06.12 Category테오의 프랑스이야기 Byeknews Views2657
    Read More
  7. 해외서 영국 비자거절과 재심청구

    Date2017.06.12 Category영국 이민과 생활 Byeknews Views1810
    Read More
  8. 세계에서 제일 비싼 작가- 피카소 1

    Date2017.06.12 Category최지혜 예술칼럼 Byeknews Views5798
    Read More
  9.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9 예수의 족보에 나타난 왕들 이야기 (2)

    Date2017.06.03 Category테오의 프랑스이야기 Byeknews Views1941
    Read More
  10. 표현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아이 웨이웨이 5

    Date2017.06.03 Category최지혜 예술칼럼 Byeknews Views4113
    Read More
  11. 검정고무신

    Date2017.06.03 Category박심원의 사회칼럼 Byeknews Views1534
    Read More
  12. 배우자로 영주권 신청과 소득증명

    Date2017.05.23 Category영국 이민과 생활 Byeknews Views1971
    Read More
  13. 정의가 상식이 되는 세상

    Date2017.05.22 Category박심원의 사회칼럼 Byeknews Views1915
    Read More
  14.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9- 예수의 족보에 나타난 왕들 이야기 (1)

    Date2017.05.22 Category테오의 프랑스이야기 Byeknews Views1609
    Read More
  15. 나는 반항하는 사람이다 - 아이 웨이웨이 4

    Date2017.05.21 Category최지혜 예술칼럼 Byeknews Views3223
    Read More
  16. 결혼비자, 혼인신고와 재정증명

    Date2017.05.16 Category영국 이민과 생활 Byeknews Views1950
    Read More
  17.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8 예수의 족보에 나오는 여인들 이야기 (3)

    Date2017.05.15 Category테오의 프랑스이야기 Byeknews Views2251
    Read More
  18. 권력의 보편적 상식

    Date2017.05.15 Category박심원의 사회칼럼 Byeknews Views1501
    Read More
  19. 아이 웨이웨이가 제시하는 현대미술의 담론 아이 웨이웨이 3

    Date2017.05.15 Category최지혜 예술칼럼 Byeknews Views3978
    Read More
  20.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8 예수의 족보에 나오는 여인들 이야기 (2)

    Date2017.05.11 Category테오의 프랑스이야기 Byeknews Views1730
    Read More
  21. 그 화려했던 조명은 어디로 갔는가?

    Date2017.05.11 Category박심원의 사회칼럼 Byeknews Views1746
    Read More
  22. 비자연장 28일보다 더 일찍 할 수 있는가?

    Date2017.05.11 Category영국 이민과 생활 Byeknews Views1360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