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2015.03.02 03:57

부부관계

조회 수 15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부부관계

우리는 태어나서 많은 만남을 가집니다.
우선 자신을 만나고 가족을 만나고 그리고 또 나의 가족을 이룰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우리 주변에서 우연을 가장한 많은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나의 삶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만남도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 만남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그것을 어떻게 승화를 시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도 부부관계에 대해서 언급을 해보려 합니다.
틀림없이 아군이라고 생각하고 가족까지 이루었을 터인데
보통은 적수로 변해버리는 탓에 콩깍지 타령도 하게 되지요.

명상을 통해서 이 모든 만남은 바로 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식의 모난 면도 예쁘게 봐 주실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눈을 감아 버릴 수도 있지만 부부라는 관계는 다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나에게 없는 기운이 상대방에게 있을 때 우리는 서로 끌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내성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사람을 만나면 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모자라는 부분을
상대방을 통해 찾으려 하고 만족하려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사람에게서 찾는 것은 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타인에게 눈을 돌리며 다른 이를 찾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많은 불완전한 면을 완벽하게 채워줄
완벽한 이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꼭 이래야 되고 저래야 되고 해서
그 기준에 맞지 않으면 서로 맞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니고
또 우리 사회가 너무 개인적인 것에까지 참견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남까지 끌고 들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그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같이 살아가면서 부부 서로간에 하는 잔소리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불완전한 면을 지적해서
고쳐주려 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로 게으른 사람에게는 끊임없이 채찍질을 해서 고치려 하는 것이지요.
당하는 이는 괴롭습니다.

이것을 지적 받기 위해서 가족을 이루었다기 보다는
사랑하고 싶고 편안하고 싶고 만족하고 싶어서
가족을 이루었을 가능성이 훨씬 높으니까요.

허나 사실은 감사해야 할 대상입니다.
나의 모난 점을 지적해주는 감사한 사람인 것이지요.
그리고 지적을 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대충 얼버무리고 칭찬을 하면서 좋은 소리 듣는 것이 더 쉽지요. 

요즘은 부부의 정형이 바뀌고 있습니다.
하나의 정형이 있어서 꼭 이래야만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다른 유형의 부부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가 앞서 가는 곳에서는 말이죠.

최근에는 인연이 있으면 가족을 꼭 이루어야 한다는 편견보다는
좋은 친구로서 서로 도움을 주면서 같이 가는 경향도 많습니다.
요즘의 젊은이들에게서 부모의 세대보다
영성 면에서는 오히려 더 뛰어남을 봅니다.

그리고 가족을 이루어 본인이 선택한 가족에 대해서
인내와 사랑을 가지고 끝없는 책임을 지려는 사람에게서
우리는 우직한 신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것이 옳다는 답은 없습니다.
혼자 가는 길이 아닌 같이 가는 길을 선택한 분들은
그에 걸맞은 어려움과 또한 즐거움이 있겠지요.
단지 혼자 가는 사람은 스스로의 격을 올려놓으면 되지만
같이 가는 사람은 하나가 되지 않으면 모두의 격이 떨어질 수가 있지요.
같이 상승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길이랍니다.



Grinee, Lee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현재 호주 시드니 거주
grineelee@g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784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18
474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해야 하는 일 eknews 2015.03.09 1933
473 영국 이민과 생활 취업비자, CoS발행 후 일 시작일 변경된 경우 eknews 2015.03.09 2962
472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의 예술칼럼 (15) 짓밟히는 꿈들이여! file eknews 2015.03.09 2042
471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의 예술칼럼 (14) 늘, 육신과 영혼이 가자는 대로 가세요 file eknews 2015.03.03 3323
470 최무룡의 영국 회계 칼럼 자본이득세 eknews 2015.03.03 2516
»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부부관계 eknews 2015.03.02 1591
468 영국 이민과 생활 CoS발급과 워크비자 신청 eknews 2015.03.02 3688
46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 산책 : 정물화와 뤼벵 보쥉(Lubin BAUGIN) 1612-1663 (2) file eknews10 2015.03.01 3388
466 유로 존 에 속한 그리스에 대한 전망 file eknews 2015.02.24 2583
465 최무룡의 영국 회계 칼럼 비급여성 혜택과 세금 eknews 2015.02.24 2153
464 유로저널 와인칼럼 43 : 프랑스 와인 자습서 제6장 쥐라 & 사부아(Jura & Savoie) – 4 file eknews10 2015.02.23 2947
463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 산책 : 정물화와 뤼벵 보쥉(Lubin BAUGIN) 1612-1663 (1) file eknews10 2015.02.23 2839
462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의 예술칼럼 (13) 신명나는 굿판속에서 진정한 소통이 피어나다 file eknews 2015.02.23 4813
461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eknews 2015.02.23 2098
460 영국 이민과 생활 T1E사업비자 자금위치와 요즘 경향 eknews 2015.02.17 2537
459 최무룡의 영국 회계 칼럼 회사 또는 자영업 eknews 2015.02.17 1747
45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 산책 : 비너스의 탄생(La Naissance de Venus)2 file eknews10 2015.02.16 5133
457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의 예술칼럼 (12) 죽었어도 100억원을 움직일 수 있는 남자 file eknews 2015.02.16 3847
456 그리니의 명상이야기 몸과 마음 eknews 2015.02.16 1577
455 영국 이민과 생활 10년 영주권, 도중에 비자문제 있는 경우 eknews 2015.02.10 2478
Board Pagination ‹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