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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14.09.15 04:56

종교와 정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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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정치 5


카타르 이단 또는  알비 이단 과의 십자군 원정


2002111일 따른(Tarn)도의 라보르(Lavaur) 지방의회는 시몽 드 몽포르(Simon de Monfort)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조례를 채택하였다. 거리 이름이나 주택단지 공공이 드나드는 장소에는 그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는 조례를 통과시킨 것이다.


뚤루즈 백작 레이몽5세가 1194년 서거하고 후계자 레이몽6세는 교회 재산이 탐이나 이단 카타르에 동조한 죄로 교회로부터 파문당한다. 다시 교회에 협력하기로 하며 1198년 사면 받았지만  이단에 대한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다는 이유로 다시 파문 당한다. 그리고 다시 사면 받기를 거듭한다.


교황청은 왕국의 왕이며 봉건영주들의 대표인 왕에게 이단 전쟁에 개입할 것을 요청하지만 필립 오귀스트 왕은 주저하며 개입을 주저한다. 영국과의 전쟁중인 관계로 전선을 확산시키는 것도 어렵고 로마 교회가 왕국내의 내정에 개입하는 것도 불편하게 느꼈다.


1198년 이노센트3세 교황이 황제와 다툴 때 왕들은 교회편으로 서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신성 로마제국의 선거후들은 황제를 선출하는 관행을 지켜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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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스탄티노플 함락-드라크르와-루브르


 

4차 십자군 원정으로 콘스탄티 노플을 함락시킨 십자군은 도시를 약탈하는 만행을 저질러 비잔틴 제국과 영원한 단절을 이루어 낸다. 당시의 비참한 상황에 대하여 터키는 오스만 투르크 이후 확실하게 보복하며 서방을 응징한다1209년의 카타르 또는 알비의 이단 토벌을 위한 십자군 원정대는 베지에 성을 공략하고 저항하던 주민들을 재판에 회부한다.


선한 교인들 중에 이단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다. 일단 두려움으로 이단을 부인하지만 토벌대가 물러 가고 난 다음 다시 이단으로 돌아서는 자들도 많아서 이단 색출 작업이 쉽지 않다. 교황의 칙사인 아르노 아모리에게 의견을 묻는다. 대답이 떨어졌다.


 “ 모두 죽여라, 하느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구별하실 것이다Tuez-les tous, Dieu reconnatra les siens.”  


신약 성경의 티모테에게 보낸 바오로의 두 번째 편지는 이와 같이 이용당했다원정군 대장인 시몽 드 몽포르 백작은 카타르의 80여명 기사들을 살해하고 수 많은 이단자들을 산채로 불사르는 만행을 저질렀다. 정화의 볼 꽃은 이단 척결을 위하여 타 올랐다.


순수와 단순을 지향하는 카타리즘은 모든 의식을 벗겨낸 교회 그리고 두려움에서 벗어난 교회, 중압감의 느낌에서 벗어 난 교회 그리고 계급에 눌린 모습에서 벗어난 보다 평등한 교회를 주장하는 그들은 유토피아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순수라고 불리는 카타르는 자기들 스스로는 카타르라고 하지 않았다


선한 크리스찬 ,진실한 크리스챤,하나님의 친구들 그리고 선한 사람들이라고 불렀다. 카타르는 당시 사회의 모든 질서를 부정하며 그들만의 금욕적이며 자유분방한 질서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이원주의자들로 선한 것이 영혼과 영적인 것을 낳고 세상에 속한 악한 것이 물질적이고 육신적인 것을 낳는다고 믿었다.


당시 카타르라고 불리우는 이단에 대한 십자군 기사단이 없었다면 아미 지금의 교회는 동방 정교회와 로마 카톨릭 교회와 프로테스탄트 교회에 또 하나 카타르 교회로 나뉘어져 있었을 것이다당시의 교회는 왕들과 영주들이 지원해 준 군대와 기사단으로 이단자들을 정화의 불꽃에 산채로 태웠다.


장작을 이용하여 정화하는 단순하고 정당화된 교회가 인정한 사형 도구로 중세 교회는 이미 나치즘을 내재하며 후일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그리고 있었다. 그래서 역사적인 사건은 그리 단순치 않다.

 


국민 감정

1214년 필립 오귀스트 왕이 게르만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오톤4세와 부딪힌 부빈 전투에서 승리하였을 때 프랑스의 국민 감정이 고양되어 올라온다. 승리한 전쟁은 아름다운 역사 이야기 이지만 역사적으로 우연에 가까운 사건이며 전투였다. 나라가 제대로 서려면 이유야 어떻든 힘이 있어야 하고 전투에서 이겨야 한다


국민 감정이 국가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함께 사는 습관이 모여서 국민 감정을 만든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추억을 공유할 때 우리는 끼리 끼리의 공동체를 만들어 낸다. 공범 의식이 필요하다. 군대 집단이나 교회 집단이나 귀족집단이나 공무원 집단이나 노동자 집단이나 경영자 집단이나 모든 공동체 모임은 같은 습관으로 뭉쳐진다.


필립오귀스트 왕은 프랑스 왕국에서 벌어 지는 일에 주변 국가 들의 간섭도 배제하였지만 로마 카톨릭 교회가 개입하는 것도 근본적으로 거부한다.

 


사설 종교 재판에서 공식 종교 재판으로

1215년 라트란 공회가 소집되어 교회의 여러 가지 현안을 다루게 된다. 이단과의 전쟁과 유태인과 사라센을 배제하며 십자군 원정의 필요성 그리고 교회 개혁을 논의했다. 1215년은 특별히 모든 수도원에 일괄 적용되는 법률,건축,신학,사회적 규범을 주었다. 도미니크회나 베네딕트회나 베르나르 드 끌레르보가 창설한 시또회가 각자 자기들의 방식으로 행하던 수도 생활을 통일 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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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드 끌레르보

 


하지만 이단과의 전쟁에서 저지르는 만행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었던 로마 교회는 공식적인 종교 재판을 통하여 이단성을 판단하고 재판하는 이외의 모든 사설 종교 재판을 금지 시킨다. 그 동안 교회가 눈감고 있는 시대에 수 많은 지역에서 사설 재판을 통하여 지방의 민간 재산을 약탕하고 유태인들의 재산을 빼앗은 행위가 넘쳐 났다.


1231년부터 이어지는 공식 종교재판을 위하여 도미니크파와 프란치스코파의 성직자들이 주동하여 재판장을 개설하고 재판을 지원하기 위하여 왕들과 영주들은 무장 군대를 보내 준다한 번 생겨나면 습관이 되고 전통이 된다. 종교 재판은 프랑스의 수도 빠리에서는 루이 14세 왕이 수도원의 재판과 교도소 시설 폐지 명령을 내릴 때까지 계속되었다.  


<다음 회에 계속>


사계절 옥탑방에서 테오 

b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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