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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14.08.03 23:05

인종차별과 노예제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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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과 노예제도 1

111.jpg
                                  미리 기으민 브느와 의 검은 피부 여인 

차별의 여러 가지 형태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인종차별이다. 인간의 종은 하나의 종이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의 종을 피부 색깔만으로 나눈다. 동물의 세계에서 검은 고양이와 흰 고양이가 색이 다르다고 흑묘종 백묘종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피부색을 보면서 다른 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종에 대한 차별을 생각한다. 

역사 속에서 차별은 백인종이 흑인종을 심하게 차별한데서 기인한다. 실상 서양의 역사에서 아프리카에서 왔다고 그리고 색이 검다고 차별했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교역이 발달하고 교통 통신 수단이 발달하고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 발달하면서 먼저 개화한 인간들이 미개화된 인간들을 수탈하고 학대하는 과정에서 인종 차별이 생겨났다. 특히 커피,차,코코아 등의 시커먼 국물을 값싸게 마시기 위한 백인종들의 탐욕은 흑인을 상품화하고 노예화하기도 하였다.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차별 받은 예는 수많은 문헌과 성경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아가서1장에 기록하기를 "내가 햇볕에 쬐어서 거무스름할 지라도 흘겨 보지 말 것은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 나에게 노하여 포도원 지기로 삼았음이라" 

이와 같이 피부가 검다는 것은 햇볕을 많이 쪼인 관계이지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종이기 때문이 아니었다. 같은 나라에 살아도 도시에 사는 여인보다 시골에서 밭을 매는 여인의 피부가 색이 좀 더 검다. 신성한 노동에 종사하였다고 경멸한다면 인간의 존재에 대한 묵상을 다시 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들 중에 누군가가 색깔이 다른 종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 한다고 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수군거린다. 누군가가 이 곳에 인봉차별이 없는지를 묻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잘은 몰라도 대 부분 인종차별주의자다. 

이제 차별의 역사 중에서 가장 끔찍할 수 있는 인종 차별 중에서 그 중에서도 노예제도에 대해서 잠시 살펴본다. 프랑스 해외 식민지에서 노예제도를 없애려고 1848년 법안을 만들었던 빅토르 쉘쉐르(Victor Schoelcher) 라는 분은 지금 "위대한 사람들에게 조국이 감사 드린다"는 거대한 현판이 걸려 있는 프랑스 유명인사의 묘지인 빵떼옹에 그의 유해가 놓여 있다. 

세상에 창조된 생명체 가운데 인간만이 노예제도를 만들어 인간이 인간을 상품으로 잡아다 팔고 그들의 노동력과 여성 노에는 성 자체를 상품으로 팔아 넘긴다. 전쟁이 끝나면 그 보상이 이루어 진다. 전범들은 재판에 회부되어 처단되고 패전국은 전쟁 피해를 입은 나라에 무한 보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노예제도를 이끌어 온 수 많은 서방 국가들은 그 피해 국가들이나 그 후손들에게 아무런 보상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입을 다물고 있다. 아픈 상처를 만지면 더 큰 아픔이 다가 올까 두려워하는 것인지 너무 큰 죄악이기 때문에 타부시 되는 것인지 아무도 노예의 슬픔을 대변해 주지 않는다.

2001년 5월 프랑스 상원과 하원에서 인류에 대한 범죄를 인정하는 법안을 표결했다. "15세기 부터 ,인도양에서 그리고 유럽에서 행하여 흑인 노예 무역과 아프리카 사람들,아메리카 인디언들, 카라이브 사람들의 노예화"는 범죄였다고 인정한다. 같은 해 유엔의 인권위원회에서는 전세계170여 개국이 모여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회의를 진행하며 그 동안 노예제도로 이익을 얻은 나라가 그 피해국가에 보상해야 한다는 주제가 토론 되었다.

하지만 과연 노예 무역은 서양인들 만의 독점 무역이었을까 라고 의문을 가져보면 우리의 내부에서도 노예제도의 틀과 신분의 틀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노예제도만 이야기 하면 지금의 중동이나 아프리카 자체내에 많은 노예들이 다. 역사속에서 문헌을 뒤져 보면 바빌로나아 제국의 포로로 노예생활 갔던 이야기나 이집트에 포로 생활하던 유대 백성들 이야기를 통해서 노예제도에 대한 반성을 해 본다. 

서양에서 로마 제국의 종말과 함께 사라진 노예제도는 15세기에 다시 부활한다. 인도로 가는 길을 열고자 가는 길에 아프리카 탐험에 나선 포르투갈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연안에서 노예들을 사들인다. 16세기 초에 서인도 제도 식민지 개발에 그 곳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잇는 노동력을 가진 아프리카 흑인들을 각 지역에서 노예로 가질 수 있다는 허가가 내려지고 신세계는 개발된다.

1620년 경 영국인들은 흑인 노예들을 버지니아에 풀어 놓는다. 같은 시기 홀랜드는 수리남에 노예들을 심어 놓는다. 1635년 안티이제도에 정착한 프랑스 인들을 위하여 루이13세는 노예제도를 허가한다.

노예를 합법화하는 법전으로 "검은 법전"이 제정되고 법전의 내용에는 노예 고용주에 대한 의무도 명시된다. 일요일은 휴식시켜야 하고 음식의 양과 질을 존중해 주어야 하며 의상을 입히고 불구가 되었을 때 노인이 되었을 때의 처우에 대한 규정을 만들어서 최소한의 고용주인 노예 주인들의 횡포로부터 최소한의 법적 구조 장치이다. 하지만 노예제도를 인정했던 인류의 부끄러운 흔적임에 틀림없다. 

검은 법전에 따르면 노예는 세례를 받아야 했다.  그리고 교회에서 결혼해야 한다고 명시되었다 하지만 세례는 가용된 행위이고 결혼은 주의의 허가사항이었다. 당시 노예의 상태는 물건이고 상품이며 거래가 가능하였다. 그리고 거래 당사자는 모두 크리스챤들이었다. 

루이15세의 집권하의 프랑스 식민지는 서인도 제도에다가 카나다 국경에서 멕시코 국경까지 이르는 거대한 루지아나까지 추가 된다. 절대적으로 노동력이 더 필요한 시기였다. 노에들을 잘 다스리기 위하여 "검은 법전은 수정되고 흑인들에게 개악되어 개정된다. 

목화와 커피 구리고 사탕수수의 소비가 크게 늘어 났다. 노예의 숫자도 늘어나야 했다. (1700년에 마르티니카에 모인 6천명에 노예 만오천명, 과들루프에 백인 4천명에 노예 7천명 ) 1715년 루이15세 왕 장시부터 노예 무역은 대서양 무역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점하게 된다.

프랑스의 중요 항구인 보르도, 라 로쉘, 낭트, 르 아브르 항구는 노예무역으로 번영하고 있었다. 1739년 전체 앙티이 제도 25만 인구 중 19만 명이 노예들이었다. 1750년 20만 명의 노예들이 매월 48000톤의 설탕을 생산했다. 3세기에 걸쳐 천 만 명이상의 아프리카 흑인들은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노동의 현장에서 죽어 갔다. 노대륙 유럽의 감추고 싶은 비밀은 후손들의 빚으로 남아 있다. 

사계절 옥탑방에서 테오 
b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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