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2014.09.29 01:42

중세를 넘어서 르네쌍스로 1

조회 수 26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중세를 넘어서 르네쌍스로 1


프랑스어 네쌍스(Naissance)는 탄생을 르네쌍스(Renaissance)는 다시 탄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태리 지역에서 14세기에 시작된 르네상스는 중세의 어둠을 깨고 빛이 있었음을 다시 깨닫게 한다


치마부에(1243-1302)와 그의 제자인 지오토(1226-1337) 그리고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르네상스의 아이콘이 되는 미켈란젤로(1475-1564)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 라파엘로(1483-1520)와 함께 출현한다


교회는 이 르네상스의 예술가들을 제도화하고 장인으로 교회의 장식 작업에 동원한다. 바로크 시대는 신자들의 열정을 불러 일으키고 성령에 충만시키려는 강한 의도가 엿보인다.

 

테1.jpg

치마부에-

 

그 가운데 카라바지오(1571-1610)나 렘브란트(1606-1669) 같은 이는 독특하게 자기의 길을 간다. 명과 암을 대비시켜 어둠 가운데 강조해야 할 부분은 확실하게 빛으로 끌어 낸다. 강력한 명암 대조법으로 입체감을 얻고 종교성을 두드러지게 한다. 그들의 그림에 신성함은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다. 자기 자신이기도 하다. 더 이상 이상의 세계에서 성경의 인물을 찾지 않는다. 성서의 인물들도 동시대로 돌아가서 보면 우리 변 인물이었고 우리 이웃들이었기 때문이다.

테2.jpg

마리아의 죽음- 카라바지오

 

북쪽의 렘브란트와 같은 화가는 카라바지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지만 자기 자신을 돌아 보는 역할에 충실하였다. 젊은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가 팔렛트를 들고 자신을 그리는 모습은 외부인이 작품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자기 자신을 지켜 가고자 하는 자존감을 외부의 불청객이 다가가서 참견하기가 쉽지 않다. 초상화의 시선이 화가를 바라보고 있다면 그래서 화가의 자리에서 그 인물을 그려 보고 비평해 볼 수 있다면 자화상은 자기 자신을 보고 있기 때문에 외부인에게 시선을 주지 않는다.

프랑스의 조르쥬 드 라 뚜루(1593-1652)에게 다가 가면 그는 협력하는 예수, 도우미 예수를 보여 준다.

 

테3.jpg

지오또-십자가의 예수

 

더 이상 십자가에 피흘리는 모습도 아니고 장엄 예수의 위엄도 아니다. 어린 사춘기의 소년 예수가 촛 불을 들고 요셉이 작업하는 현장에서 불을 밝혀 주고 있을 뿐이다. 이 시기는 일시적인 종교적 평화의 시기였다.

피렌체를 중심으로 토스카나 지방 전체가 새로운 사상과 신 플라톤 주의에 물들게 된다.


중세의 어두움이라는 시절에도 물론 로마네스크 양식이나 고딕 양식의 건축, 조각과 회화에서 보여준 놀라운 발전을 물론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중세의 광신적이며 선동적인 교회가 예술을 핍박해 왔다고 불평하는 비평가들에 의해 중세를 암흑기로 규정하며 어둠 속에 보다 더 깊숙이 밀어 넣었다.


르네상스의 유럽은 시각이 넓어 졌다. 신 대륙이 발견되었다. 크르스토퍼 컬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넜고 네모 반듯하던 지구가 둥글게 변했고 지구가 중심이던 우주계가 지구도 생명 없는 위성들처럼 태양을 주위로 돌아가는 위성의 하나라는 사실을 자각했다


하지만 지구에 사는 인간은 신을 닮은 존재로 우주의 중심이며 개인적인 인격이 존재감이 강하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인간 안에서 신을 발견하였다. 인격적인 신이 그려지고 죄인의 족쇄를 차고 다니던 인간을 신이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예술에 나타난다.


중세의 작품속에서 십자가에 매달려 있던 예수가 갈릴리 호숫가에 나타나기도 하고 가나의 혼인잔치에 오셔서 가운데 앉아 있기도 하신다. 그리고 직접 부족한 포도주를 만들어 주시기도 한다. 간음한 여인을 살려 보내시기도 하고 장님의 눈을 뜨게 하기도 하신다


사계절 옥탑방에서 테오 

bonjourbible@g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790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25
185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유럽의 예술과 문화가 꽃피운 땅을 찾아가는 여정 - 산티아고 가는 길 (10) file 편집부 2017.09.25 2631
»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중세를 넘어서 르네쌍스로 1 file eknews 2014.09.29 2615
183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 산책 : 부활. 죽지 않는 사람들 (2) file eknews 2015.05.04 2615
182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산책 두번째,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file eknews 2015.02.02 2609
18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종교와 정치 2 file eknews 2014.08.24 2592
180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있는 여행 - 고갱과 함께 ( 3 ) file eknews 2016.07.03 2549
179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있는 여행 - 고갱과 함께 ( 6 ) file eknews 2016.07.24 2543
17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성차별 2 file eknews 2014.06.02 2512
17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차별의 문화 file eknews 2014.05.18 2484
176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예술 산책 : 부활. 죽지 않는 사람들 (3) file eknews 2015.05.10 2441
175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인간이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 이카루스의 추락 La Chute d'Icare(2) file 편집부 2019.02.27 2429
174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 6 ) 올림푸스 신들의 역할 분담 4 file eknews 2016.12.05 2425
173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는 꿈과 희망이 있는 땅인가 (4) eknews 2014.03.11 2415
172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책을 앞선다 -2 file eknews 2016.02.01 2397
17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 3 ) 철학이 법정에서 사형 언도를 받았다 2 file eknews 2016.09.25 2396
170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는 꿈과 희망이 있는 땅인가 (5) file eknews 2014.03.17 2393
169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종교와 정치 3 file eknews 2014.08.31 2393
168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성차별 역사의 편린들 1 file eknews 2014.07.14 2390
16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예술산책(10)- 예술속의 예수의 조상 다비드와 솔로몬 왕 이야기 (2) file eknews 2017.07.03 2362
166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중세를 넘어서 르네쌍스로 3 file eknews 2014.10.13 236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 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