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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의 예술칼럼
2023.06.13 14:19

오스텐데 현대미술관 Mu.ZEE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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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텐데 현대미술관 Mu.ZEE - 1

-벨기에 예술가의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미술관-

 

벨기에 해안의 항구 도시, 오스텐데 Oostende는 독일을 비롯한 주변의 여러 나라에서 즐겨 찾는 휴양지이다.

이 도시에 자리잡은 현대미술관 Mu.ZEE는 벨기에 출신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모아 놓은 특별한 장소이며, 브뤼게Brugge에 오랜 기간 동안 거주하였던 필자가 자주 찾아가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던 미술관이다.

19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벨기에 출신 예술가들의 모든 시각 예술을 전시하는 유일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수집, 관리, 디지털화, 연구를 지속하는 이 미술관은 예술작품을 대대적으로 소장하고 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소장품을 교체하여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서 벨기에 예술가들을 국제적인 예술세계와 연결하려는 시도와 함께 현대 미술과 현재의 미술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Mu.ZEE는 다양한 문화와 세대들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바닷가에 위치한 역동적인 만남의 장소이며 예술을 위한 열려 있는 공간이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이 예술을 향한 다양한 시각과 사고방식을 새롭게 인식하고, 예술가들이 펼치는 세계를 공유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술관은 흥미로운 주제에 따른 기발한 전시를 펼친다.

풍부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생동감 있는 기획을 통해 미술관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행해지는 예술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귀기우려 협력적인 전시를 이루어 내려고 항상 노력한다. “

01-박물관 정면.jpg

02-박물관 입구.jpg

 

미술관 건물

 

미술관 Mu.ZEE는 역사가 깊은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이 건물은 1892년에 건축되었고, 1940년대 말부터 백화점으로 활용되었던 장소로서 규모가 상당히 크다.

이후에 PMMK (Provinciaal Museum voor Moderne Kunst)라는, 필자 역시 기억하고 있는, 상징적인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주립 현대미술관이 그곳에 터를 잡게 된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상점으로 꾸며지고 장식되었던 백화점이라는 공간은 역사책 속으로 사라지고, 미술관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2000년대에는 기존의 오스텐드 미술관의 소장품도 이 곳으로 옮겨지며 Mu.ZEE라는 이름의 새로운 미술관으로 탄생한다.

건물 정면 전체가 유리창으로 되어 있기에 각 층의 전시실은 자연 빛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여러 층에 나뉘어져 여유롭게 설치되어 있는 작품들은 예술가들의 표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자리잡고 있다.

벨기에의 이름있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지만, 예술가의 이름을 모르더라도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다채로운 표현을 따라가는 자신을 인식하게 해주는 흥미로운 미술관이다.

03-전시실내부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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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전시실내부4.jpg

06-전시실내부5.jpg

07-전시실내부6.jpg

 

 

소장품

 

2008년에 설립된 이래로 Mu.ZEE는 지금의 플랑드르 지역인 서플랑드르 주와 오스텐드 시에서 수집한 작품을 관리하고 있다.

8000여 점의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이 미술관은 1830년부터 현재까지 벨기에의 시각 예술을 대표하는 James Ensor, Léon Spilliaert와 Constant Permeke를 비롯한 벨기에 예술가들의 작품은 물론,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1990년대까지 벨기에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Mu.ZEE는 적극적인 작품 수집 및 기증 정책을 통해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다수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소장품은 주기적으로 교체되는 미술관내의 상설 전시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더불어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미술관 Mu.ZEE는 플랑드르 정부(2018~2019년)의 보조금 지원을 받은 미술관으로서 가치 평가 과정에서 사회문화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미술관 소장품을 검토하며, 수집의 중요성과 다양한 예술품이 미술관에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과 함께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연결을 생성하는 전시를 계속 개최하고 있다.

 

상설전시

 

Mu.ZEE는 2021년부터 소장품을 다양한 주제에 따라 변화시켜 전시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소장하고 있는 작품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변경, 재배치 및 문서 추가를 통해 상설 전시가 풍요로워지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 이 작업은 2024년 건물의 대대적인 수리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첫 번째 전시로 연대기적인 전시가 선택되었다. 벨기에 예술의 역사를 살펴보는 가운데 예술적 친밀감을 찾아볼 수 있도록 준비된 전시다.

이 전시에 선정된 작품은 오스텐데 출신 작가, James Ensor (1860-1949), Leon Spilliaert (1881-1946), Constant Permeke (1886-1952)를 비롯하여Frits Van den Berghe(1883-1939), Roger Raveel (1921-2013), Raoul De Keyser (1930-2012), Raoul Servais (1928- 2023)와 같은 이름있는 예술가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강렬한 작품을 제작한 예술가 Marthe Wéry (1930-2005), Jacques Verduyn (1946- ), Walter Swennen (1946- )과 같은 국제적인 매력을 지닌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때때로 Mu.ZEE는 한 작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전시하기도 하고, 다른 작가의 작품은 한 점만 선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다채롭고 흥미로운 성격의 상설전시가 교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언제 찾아가도 새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이다.

 

벨기에 예술가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모든 작품은 벨기에 미술의 역사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고려하여 선정되었기때문에 국적만 고려한 것이 아니다.

이들은 벨기에에서 태어났거나, 벨기에에 도착했다가 다시 떠난 경우도 있다. 벨기에는 항상 높은 시각적 수준에서 서로와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안식처였다. 벨기에의 이름난 현대미술가 Marcel Broodthaers (1924-1976)는 „내 재능은 벨기에 사람이라는 점“이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로 벨기에 예술가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종종 미술관 Mu.ZEE를 찾아가는 필자는, 이 미술관을 찾아가 작품을 감상한 관람자들은 미술관 종사자들과 벨기에 예술가들의 „자부심“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한다.

유럽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벨기에의 해안에 위치한 항구이며 휴양도시인 오스텐데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찾아가 보시기를 권한다.

이 글은 Mu.ZEE에서 제공한 자료와 사진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화면 캡처 2023-06-13 161838.jpg

Romestraat 11

8400 Oostende

www.muze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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