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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312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사실인가? (시그마 폴케2)



 



2.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사실인가? 



의도적으로 기술적으로 생산된 이미지들이 실제의 세상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지 않다는 것쯤은 이제 우리도 잘 알고 있다. 전송 오류나, 품질 저하, 그리고 해킹, 또한 여러가지 간섭의 형태로 이미지들은 손상되거나 변형, 변질된다. 



choi1.jpg



Sigmar Polke, Dublin, 1968 (Artsy)



 



1960년대 시그마 폴케(Sigmar Polke, 1941-2010)가 뒤셀도르에서 학생이었을 당시, 그는 대중 매체를 통해 퍼뜨러진 시대의 이미지에 관심을 가졌다. 



Sigmar Polke, Bunnies, 1966.jpg



Sigmar Polke, Bunnies, 1966, acrylic on canvas, 150 x 100 cm / 59 x 39-½” (Hirshhorn Museum, Washington D.C.)



 



전파된, 변형된, 그리고 개입된 여러 이미지들, 그 이미지들의 리코딩, 드러난 실수들, 결과물들 등이 그의 점 기법 그림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모티프가 되었다.   



Sigmar Polke, Pasadena, 1968.jpg



Sigmar Polke, Pasadena, 1968,



Centre Pompidou, Paris, Musée national d’art moderne – Centre de

crétaion industrielle © The Estate of Sigmar Polke, Cologne / VG Bild-Kunst, Bonn 2021

Foto: Katja Illner



 



시그마 폴케는 보편적인 컨템포러리 그리고 포스트모던주의 작가로 다양한 시각적, 시간적 컨텍스트를 사용한 작가로서 잘 알려져 있다. 



Sigmar Polke, Primavera, 2003.jpgSigmar Polke, Primavera, 2003, Acryl auf Dekostoff und Polyestergewebe, 300 × 500 cm, Kunstsammlung Nordrhein-Westfalen, Düsseldorf, Dauerleihgabe der NRW.BANK. © The Estate of Sigmar Polke, Cologne / VG Bild-Kunst, Bonn 2021



 



하지만, 폴케가 그토록 대단한 작가로 각광받는 이유로는 좀 부족한 설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폴케를 그가 겨우 네 살 때까지 밖에 살지 않았던 동독 출신이라는 사실과, 그 자신은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는 그리고 아주 가끔 등장시키는 나치의 형상으로 한정시켜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그의 작품을 사회비판적이라고 평가를 하거나, 냉소적 회화의 구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폴케 자신이 어떤 발언을 했던지 간에 진정한 의미에서 그의 작품과는 무관한 사실들이다.



그는 팝아트와 사진 표현주의를 넘나드는 작가로서 아주 다양한 미디어와 켄텍스트, 그리고 재료들을 통해, 흠집이 있기도 하고 흐릿흐릿하면서 변형되기 쉽상인 것들을 많이 다루었다. 



그의 작품들은 이미지들의 환상을 아주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조작된 이미지들에서 발생하는 효과를 통해 그는 의문을 던진다. 



이런 이미지들의 생산적인 간섭은 현 시대의 예술가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전략이자 과제이다. 



Camille Henrot, Collage 46, 2021 and Dos and Don’ts – Smoke without Fire (Manners for Women), 2021.jpg



Camille Henrot, Collage 46, 2021 and Dos and Don’ts – Smoke without Fire (Manners for Women), 2021 Photo: Katja Illner



 



이번 쿤스트할레 뒤셀도르프의 전시는 폴케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들과 현 시대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서, 시각적 간섭의 형태가 창조적인 작품을 위해 문화적이고 정치적인 이슈들의 협상 속에서 어떻게 생산적인 출발점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choi2.jpg



Installation view Kunsthalle Düsseldorf



 



3. “시간으로 존재하지 않고, 오직 회화만 존재한다.”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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