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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안락사법 전 연령대 확대’ 통과 전세계 비난 쏟아져

by eknews posted Feb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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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안락사법 전 연령대 확대통과 전세계 비난 쏟아져


벨기에 기사 29 사진 출처 thinkstock.jpg


2014 2 13일 벨기에 의회는 세계 최초로 모든 연령에 대해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률을 통과 시켰다. 사전설문조사에 의하면 벨기에인의 75%가 이 법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이 법이 의회에 통과된 직후 세계 각국의 주요언론에서는 벨기에를 비도덕적이라 평가하며 갖가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벨기에의 법은 예전부터 도덕적 이슈가 되던 문제 예를 들어 동성 결혼, 낙태, 안락사를 다른 나라보다 먼저 고민했고 먼저 법을 제정해 적용함으로써 다른 나라들에게 법 안내서와 같은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모든 연령대에 대한 안락사 허용 법안의 의회 통과도 같은 문맥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법안의 의회통과는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호주 ABC방송의 한 저널리스트는 이 법을 두려움을 일으키며’, 또한 충격적이라고 표현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저널리스트는 의학이 발전하고 있는 이 시점에 왜 그런 법이 필요한가라고 벨기에 정부에 질문을 던졌으며, 프랑스의 한 저널리스트는 벨기에에 이 법이 통과하고도 이 법에 대한 시민들의 시위나 저항이 없다는 것에 놀라움을 전했다


영국 텔레그라프의 벨기에 특파원 브루노 워터필은 이것이 걱정스런 유행이 될 것이라는 염려와 함께 벨기에인들은 이러한 법에 대해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음을 한탄하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 ‘요즘 사회는 사형제도는 금지한다. 하지만 의사들이 사람들을 죽게 하는 것은 허락한다라며 벨기에를 비난했다.


BBC의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에서 이 주제로 토론하면서 여섯 살 아이가 원해서 안락사를 받는다면 이 아이가 어떻게 정신적으로 이런 문제를 결정할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가 라면서 벨기에의 안락사 확대법 의회통과를 비난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격렬한 비난은 미국으로부터 쏟아졌다. CBN 방송 아나운서는 이 사건이 충격적 이야기라고 표현했으며 프링스턴 대학은 의사들이 사람들을 죽이는 일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많은 미국 뉴스 언론들은 아이들에게의 안락사 허용은 아이들을 살해하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Newsweek지의 웹사이트의 한 기사에서는 벨기에를 아이들 살인자라고 표현했다.


Fox News의 웹사이트에 칼럼니스트 칼토마스는삶이 지겨워진 누군가가 안락사를 요구할 수 있다면 이 지구는 삽시간에 유령 행성이 될 것이다. 안락사의 합법화는 스탈린의 러시아, 마오의 중국, 독일의 홀로코스터 시대의 생명에 대한 가치 하락과 같다고 표현했다.


미국 방송 CNN은 벨기에의 새로운 법은 죽음을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것으로 만든다고 지적하면서 텔레비전의 인터뷰에서 이 법을 지지했던 벨기에 정치인 열린 VLD의 정당 대표의 그웬돌린의 우리는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누구에게도 안락사를 강요하지 않는다. 나는 신앙인들을 존중하며 이 법을 이용하지 않을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에게나 이 문제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말을 인용했다.


캐나다에서 심장 기형으로 태어난 4살짜리 여자 아이는 그녀의 가족과 함께 짧은 필름을 통해 이 법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그 아이와 그 가족은 짧은 필름에서 벨기에 국왕 필립이 의회에서 통과한 이 법안에 허가하지 않기를 간청하고 있다.


벨기에 유로저널 이은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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