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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외교장관, “말레이시아 여객기 시신 아직 일부 수습 못해”

by eknews posted Nov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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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외교장관, “말레이시아 여객기 시신 아직 일부 수습 못해



베르트 쿤더스(Bert Koenders) 네덜란드 외교장관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일부 탑승자 시신을 아직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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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과정에 어려움도 있다고 털어놨다. BBC보도에 따르면 쿤더스 장관은 말레이시아항공 (MH17여객기 희생자 298명 가운데 9명의 시신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쿤더스 장관은 우크라이나 카리프(Kharkiv)에서 진행된 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한 후 이렇게 밝혔다.


보잉 777-200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는 암스테르담 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고 있던 중 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탑승자 298명 모두 사망했다이 중 193명의 네덜란드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 격추와 관련해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친-러시아 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친-러시아 반군은 개입를 부인하고 있다.


쿠더스 장관은 전문가들은 시신 발굴을 위해 긴 시간 동안 힘을 쓰고 있으며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시신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언제쯤 남은 9구의 시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 알지 못한다면서 그 가능성이 있는지 조차도 확신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시신을 찾기 위해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당국자들과의 협조를 통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사고 원인규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의 교전으로 인해 조사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마르크 뤼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사고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주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그가 2010년 10월에 취임한 후 첫 방문이었으며 그의 일정 중에 MH17편 사고 수습 활동에 관여했던 말레이시아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포함돼 있었다.

 


<사진: BBC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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