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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베스트 스파(Spa)

by 유로저널 posted Jan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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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인들도 천천히 Spa의 매력에 빠지고 있는 듯 보인다. 매달 새로운 스파들이 문을 열 정도로 이제 런던 사람들에게 좋은 시설의 Spa를 즐길 수 있는 선택권이 늘고 있는 것이다.
스파(Spa)라는 단어의 기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한가지 설은 ‘물을 통한 치유’라는 뜻의 라틴어 ‘sanitas per aquas’의 머리글자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다른 설은 치유력이 좋은 유명 온천들이 자리잡고 있는 벨기에의 한 도시 이름에서 기원했다는 것이다. 비록 기원은 다르지만, 두 가지 설의 공통점은 ‘물’이라는 요소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욕탕, 증기실, 라운지는 전형적인 스파의 형태다. 하지만, 런던에 있는 스파들은 대부분 이런 전형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신세대 도시형 스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도시인들을 위해 등장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제 스파가 더 이상 여성들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는 점이다. 느긋하게 휴식을 즐기는 장소로서의 스파의 매력은 남성 전용 스파가 등장할 정도로 많은 남성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로저널은 Time Out지가 선정한 런던의 베스트 스파 중 세 곳을 소개한다.

<Hydrohealing>
물을 이용한 트리트먼트
인간의 몸은 98%가 수분이다. 만약 수분이 1%만 감소해도 무기력해지거나 변비로 고생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모든 치료법에 물을 사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Hydrohealing 의 공동 창업자인 Amo Khan씨의 말이다.
이 스파의 특징은 건강을 회복시키는 물의 힘과 다른 자연 피부관리법들을 배합해 고급스럽고 말 그대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들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래층은 사해의 미네랄이 함유된 2개의 욕실과 증기실로 구성되어 있다. 증기실은 따뜻하고 물이 차 있는 쿠션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발 끝에서부터 목까지 덮는 가리개에 의해 증기가 전달되는 독특한 방식의 트리트먼트다.
아로마 증기, 기분을 상쾌하게 만드는 바다 오일, 소금 스크럽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Hdrocleanse 과정은 £70이며, 하와이식 전신 마사지는 £20를 추가하면 된다.

주소: 216a Kensington Park Rd, W11
         (020 7727 2570)
         www.hydrohealing.com
튜브: Ladbroke Grove
시간: 월~토 10am- 8pm,
         일 11am-6pm

<Shymala Ayurveda Spa>
아유르베다 치료법
(인도의 고대 의학·장수법)
장엄한 스투코식 외관의 건물 내부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샤말라 아유르베다(Shymala Ayurveda) 스파는 변호사 샤말라 고팔이 창설한 곳으로 케랄라의 아유르베다 센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깔끔한 인테리어는 부띠끄 호텔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두 명의 아유르베다 치료사와 상담을 하고, 그들에게서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트리트먼트를 추천받게 된다.

트리트먼트 중에는 몸 속의 독과 지방을 제거해주는 전신 마사지와 스크럽인 'Udvartana' (£100)를 비롯, 썬다리 제품을 사용한 페이셜과 우유와 허브, 오일과 꽃잎을 사용하는 클레오파트라 목욕 등이 있다.
트리트먼트를 받은 후에는 사우나에서 허브 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우나는 규모가 작은 편이나 깔끔하며, 가운과 슬리퍼, 타올 등이 제공된다.
제공되는 패키지 상품의 최저가는 £175이다. £1,700을 지불하는 판차카르마(Panchakarma) 디톡스는 7일 동안 진행되며, 요가와 명상, 트리트먼트와 결장 테라피, 그리고 특별식 등을 제공한다.

주소: 152 Holland Park Avenue,
         W11 (020 7348 0018)
         www.shymalaayurveda.com
튜브: Holland Park
시간: 월~금 9am-7pm,
         토 10am-5pm


<WholeMan>
남성 전용 스파
런던에는 남성들이 미를 가꾸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WholeMan은 피부관리, 건강 관리, 내적/외적 매력을 단장하는 웰빙 장소가 혼합된 최초의 장소다.
1층에는 남성을 위한 헤어와 스킨케어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멋진 상점이 위치하고 있다.
대리석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남성적 느낌이 나고 iPod을 꽂아 들을 수 있는 트리트먼트실이 나온다.  
마사지 오일을 씻을 수 있는 샤워실도 함께 딸려 있다.
트리트먼트 이름도 ‘Hot Rocks’처럼 남성적인 느낌이 나는 것으로 변형된 점도 흥미롭다.
셰이브와 스파 트리트먼트가 병행되는 파워 부스팅 프로그램 ‘Power Boosting Programme’이
£195 정도다.

주소: 67 New Bond St, W1
         (020 7629 6659)
         www.wholeman.co.uk
튜브: Bond St
시간: 월~수 10am-7pm,
         목/금10am-8pm,
         토 10am-6pm,
         일 11am-5pm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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