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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서부 편-라 로셸과 로크포르

by 유로저널 posted Jul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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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Rochelle

라 로셸은 11세기 이후 프랑스에서 상업 중심지로 부상했던 분주했던 항구도시였다. 과거를 고집하는 성향 때문에 최근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이 마을은 1628년 카르디날 리슐리외의 공격으로 2만 3천 명의 사람들이 굶어 죽었던 곳이다. 이 참변으로 그 당시 성벽은 파괴되었으며 이 도시의 특권은 사라졌다.

그러나 오늘날 라 로셀은 당당한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는 구 항구의 아름다움으로 다시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이 항구는 프랑스의 대서양 해안 중에서 가장 큰 요트 중심지로, 항구 입구의 양쪽에는 셴 탑과 생 니콜라 탑이 있다. 이 두 탑 사이를 강하게 연결하는 쇠사슬은 바닷물의 침투로부터 탑을 보호하고 있다. 라 로셸은 대부분이 자갈길 거리로 되어 있어 도보로 여행하기 쉬운 곳이다. 시내를 내려다 보기 위해서는15세기의 제동 탑 위로 올라가면 된다. 그 내부 벽은 대부분 17-18세기의 외국 선원이었던 죄수들이 한 낙서로 뒤덮여 있다.
라 로셸 주변지역도 아름답다. 하얀 섬으로 유명한 레 섬은 조류들의 안식처로, 백악질의 절벽과 모래 언덕이 길고 곧게 뻗어 있다. 이 섬의 주요 마을인 생 마르탱 드레에는17세기의 성벽은 물론이고 섬의 굴 양식장에서 딴 굴이 나오는 해산물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한편 이 도시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에는18세기 자연과학자 클레망 라파유의 연구 업적, 박제 동물, 그리고 아프리카 가면이 보존되어 있다. 또 신세계 박물관은 이 도시와 신대륙 사이의 관계를 전시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이는 상업 및 노예 무역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이주에 관한 것도 옛 지도와 그림 등을 통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16세기 시청 안뜰의 퍼사드는 장식이 화려하여 한번 가 볼만하다. 탕플 거리 33번지에 있는 향수 제조소와 제조소 내에 있는 향수병 박물관에는 각종 아름다운 향수병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 구 중심가를 벗어난 곳에는 거대한 수족관이 있는데 유리터널을 통해 거북들과 상어들을 포함한 바다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자연사 박물관- 28, rue albert Premier/ 05 46 41 18 25
신세계 박물관-10, rue Fleuriau/ 05 46 41 46 50
수족관- Port des Minimes/ 05 46 34 00 00



Rochefort

프랑스 최대의 조선소. 로크포르를 떠올리면 우선 이 말이 생각난다. 콜베르라는 인물에 의해 일년에 300척 이상의 배를 만들어내는 도시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국립 밧줄 제조 소도 이 도시에 있는데 이 곳에 가면 1670년 이후의 이곳 해안 지역의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다. 아름답게 복원된 이 건물에는 밧줄 제조에 관한 전시품이 소장되어 있다.
한편 해양 박물관을 찾는 이들은 이 지역에서 제작한 선박을 종류별로 관람할 수 있다. 플랑부아양식의 작가 피에르 로티의 출생지로도 유명한 이 도시는 고풍스럽다. 이 곳의 또 다른 박물관인 예술과 역사 박물관에는 민속적인 소장품과 양각 세공 된 지도가 있다.

국립 밧줄 제조소-Centre international de la Mer, rue Audebert/ 05 46 87 01 90
해양 박물관-Place de la Galissonnière / 05 46 99 86 57
피에르 로티 생가-141, rue Pierre Loti/ 05 46 99 16 88
예술과 역사 박물관- 63, avenue charles de Gaulle/ 05 46 99 83 99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4-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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