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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비스트로와 카페” 유네스코 등재 지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의 상징적인 ‘비스트로(Bistro)’와 ‘카페(Café)’ 문화를 유네스코(UNESCO)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에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2022년 프랑스의 대표 먹거리인 ‘바게트’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데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인의 일상과 사회적 유대감이 녹아있는 소통의 공간을 세계적으로 보호받는 유산으로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프랑스 현지 언론 france24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추진은 ‘프랑스 비스트로 및 카페 보존 협회(Association of French Bistros and Cafés)’가 주도한 2024년 캠페인에서 시작되었다. 협회 측은 비스트로와 카페가 단순한 식음료 판매처를 넘어, 세대와 계층을 불문하고 사람들이 모여 대화하며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해당 캠페인을 공식 지지하며, "비스트로와 카페는 프랑스 삶의 예술(Art de vivre)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라고 평가했다.이는 단순한 음식점을 넘어, 프랑스인들이 모여 토론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사회적 응집의 장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시도로 평가 된다.

급변하는 환경 속 보존 절실

프랑스 내에서는 도시화와 임대료 상승, 그리고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비스트로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네스코 등재 추진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랑스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보존하고, 전 세계에 그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비스트로가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프랑스 미식 문화와 연계된 관광 산업은 물론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410-프랑스 5 사진.png

프랑스의 등재된 유네스코 유산

*8유네스코 세계유산 (World Heritage)

프랑스의 역사를 상징하는 건축물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포함된다.

* 파리, 센 강변 (Paris, Banks of the Seine):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대성당 등 파리의 핵심 랜드마크를 포함하는 구역이다.

* 몽생미셸 수도원 (Mont-Saint-Michel):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섬으로,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세워진 신비로운 중세 수도원이다.

*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 (Palace and Park of Versailles): 절대왕정의 상징이자 화려한 바로크 건축의 정수로 꼽히는 궁전이다.

* 카르카손 요새 도시 (Historic Fortified City of Carcassonne): 유럽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중세 성곽 도시이다.

* 샤르트르 대성당 (Chartres Cathedral): '샤르트르 블루'라고 불리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명한 고딕 건축의 걸작이다.

* 자연 유산: 코르시카 섬의 포르토 만, 화산 활동의 흔적이 남은 오베르뉴의 화산군 등이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  ymmoo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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