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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2026 세계 강대국’,“기술 패권이 군사력 압도한 원년”

인도, 일본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G3’ 도약,                                                                              한국, 국방·소프트파워 앞세워 일본과 프랑스 제치고 ‘톱 10’ 안착 - 

 ‘2026 세계 강대국’ 순위에서 미국이 AI 및 에너지 지배력으로 1위를 수성했고, 중국은 인구 구조적 한계로 격차를 확대하면서 2위, 그리고 인도가 일본 제치고 ‘G3’로 도약하고 특히, 한국이 국방·소프트파워 앞세워 ‘톱 10’ 안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2026년 전 세계 강대국 순위(The World's Most Powerful Nations 2026)’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포브스는 2026년 글로벌 순위에서 대한민국은 2026년 현재 "세계 6강" 수준(인도와 영국을 공동 4위로 평가할 때)의 국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지위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위상이 이러한 고순위 유지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올해 순위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적인 군사력이나 영토 크기보다 인공지능(AI) 컴퓨팅 파워, 에너지 전환 속도, 그리고 공급망 주권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포브스의 2026년 국제 정세에 대한 3 대 분석 포인트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한국의 약진: 한국은 반도체와 방위 산업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통의 강호인 프랑스와 일본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특히 '기술 주권'이 국력의 척도가 되면서 평가가 대폭 상승했다.

* G3의 변화: 인도가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3대 강국(G3)으로 자리 잡으며 세계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 중동의 부상:  사우디와 UAE는 자원 의존형 국가에서 '기술 및 투자 허브'로 변모하며 톱 10 진입을 넘보고 있다.

■ 미국 독주 속 인도의 무서운 상승세

미국은 인공지능 분야의 독점적 기술력과 셰일 가스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자립도를 앞세워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포브스는 “미국이 기술주권을 회복하며 2위와의 격차를 다시 벌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2위 중국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구 감소와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성장률이 둔화되며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이 틈을 타 인도는 거대한 인구 시장과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3대 강대국(G3)'의 반열에 올랐다.

■ 한국, ‘K-방산’과 ‘기술 주권’으로 세계 7위 수성

대한민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10대 강대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7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한국의 선정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 방위 산업의 도약: 폴란드 등 유럽과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방산 허브’로 자리매김한 점.

* 반도체 및 첨단 기술: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

* 소프트 파워: K-컬처를 넘어선 디지털 플랫폼 및 콘텐츠 영향력이 국가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함.

■ 유럽의 고전과 신흥 강국의 부상

유럽은 독일(5위)과 프랑스(6위)가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에너지 비용 상승과 규제 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혁신 속도가 정체되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오일 머니를 첨단 기술 투자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며 순위가 급상승, 중동의 새로운 패권국으로 등극했다.

■  “힘의 정의가 바뀌었다”

포브스의 수석 에디터는 “2026년의 강대국은 더 이상 얼마나 많은 탱크를 가졌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고성능 GPU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돌릴 에너지를 확보했느냐에 의해 결정된다”고 총평했다.

이번 발표는 각국이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기술적 자립이 곧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 포브스가 발표한 글로벌 강대국 순위

   (일부 언론은 인도와 영국을 공동 4위, 한국과 프랑스를 공동 6위로 보도)

* 1위: 미국 (USA) :  AI·에너지 지배력, 압도적 군사비, 달러 패권 유지

* 2위: 중국 (China): 세계 2위 경제 규모, 공급망 장악력, 막대한 기술 투자

* 3위: 러시아 (Russia): 천연자원 및 에너지 영향력, 전통적 군사 강국

* 4위: 인도 (India):  G3 등극, 거대 내수 시장, 글로벌 제조업 허브화

* 5위:독일 (Germany):   유럽 최대 경제 대국, 고도의 정밀 제조 및 산업 경쟁력

* 6위: 영국 (UK) :  글로벌 금융 중심지, 외교적 네트워크 및 정보력

* 7위: 대한민국 (South Korea):  기술 주권(반도체·AI), K-방산 수출, 문화 소프트파워

* 8위: 프랑스 (France):   유럽 내 군사 주도권, 에너지(원자력) 자립도

* 9위: 일본 (Japan):  첨단 부품·소재 경쟁력, 막대한 해외 자산 보유

* 10위: 사우디아라비아 (Saudi):  오일 머니 기반 첨단 기술 투자, 중동 외교 주도권

* 11위: 이스라엘 (Israel): 사이버 보안 및 국방 기술력, 중동 내 전략적 위치

* 12위: 아랍에미리트 (UAE): 글로벌 비즈니스 및 물류 허브, 신재생 에너지 투자

* 13위: 캐나다 (Canada):  방대한 자원 및 북미 경제 연합, 높은 삶의 질

* 14위: 이탈리아 (Italy) : EU 내 핵심 경제 주체, 명품 및 고부가가치 제조

* 15위: 튀르키예 (Turkey): 지정학적 요충지, 독자적 방산 역량 및 중재 외교

* 16위: 호주 (Australia): 핵심 광물 공급망의 중심, 오커스(AUKUS) 안보 축

* 17위: 브라질 (Brazil):  남미 최대 경제국, 식량 및 원자재 안보 핵심

* 18위: 이란 (Iran):  중동 내 군사 영향력 및 자원 보유

* 19위: 네덜란드 (Netherlands): 반도체 장비(ASML) 독점권, 유럽의 물류 관문

* 20위: 스위스 (Switzerland): 글로벌 금융 및 정밀 기술, 중립 외교의 상징성

유로저널 김세호 대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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