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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에센서 거행

선열들의 자주정신 이어 자유롭고 평화로운 미래로

 지난 3 1() 정오,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 및 재독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 Str. 90, 45307 Essen)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독일 3·1운동기념사업회(회장 성규환) 주최로 진행됐다.

행사는 손재남 자문위원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성규환 회장이 기념사를 전했다.

단체 사진.JPG

성 회장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한 원근각지에서 참석한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3·1절 기념행사는 따로 초대장을 보내지 않는다. 누구나 알고 있는 3·1절이기에,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전 세계 3·1운동 해외지부는 미국과 독일 두 곳뿐이며, 독일은 광부와 간호사가 주축이 되어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오늘날까지 기념식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외에도 당시 뒤에서 후원했던 15인을 포함해 총 48인의 선열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3·1운동에 참여했던 임규 선생의 증손녀 임진 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성 회장이 이를 소개하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성규환 회장.JPG

주독대사관 본분관 장동령 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1919 3 1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장 참사관은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세계만방에 독립을 선언하며 자유와 자주를 향한 외침을 시작한 날이라며그 정신은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 정통성의 뿌리이자 오늘날 민주주의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3·1절은 과거를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를 다짐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3·1절은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 “3·1운동 당시에도 해외 동포들은 독립운동의 중요한 축이었고, 오늘날에도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조국 광복에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그 숭고한 자주정신을 이어 자유롭고 평화로운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만세.JPG

참석자들은 3·1절 노래를 함께 합창하고, 김계수 박사의 선창에 따라 힘차게 만세삼창을 외쳤다.

기념촬영 후에는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함께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오늘은 이렇게 따뜻하지만, 107년 전 그날은 몹시 추웠을 것이라며 선열들의 희생과 용기를 다시 한 번 기렸다.

증손자 임진과 성규환 회장.JPG

(사진 설명: 증손녀 임진 과 성규환 회장)

한편 쉬는 날인데도 3.1절 행사에 참석한 장동령 참사관 부부와 영사 등에게 독일 동포들은 따뜻한 악수를 나누며 환대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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