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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19:08
유럽 인플레이션, 2026년 예상 밖 반등에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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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플레이션, 2026년 예상 밖 반등에 우려 커져 유로존 민간 부문 경제활동이 1월로 8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운용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과 S&P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최신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에 따르면, 연초 유로존 경제는 취약한 성장 경로를 이어가고 있다고 유로뉴스(Euronews)가 보도했다. 제조업과 서비스를 모두 반영한 유로존 종합 PMI는 1월에도 51.5를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1.8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치다. HCO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키루스 데 라 루비아(Cyrus de la Rubia)는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상당히 약하다”고 평가했다. 서비스업은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으나 둔화 조짐이 나타났다. 유로존 서비스업 PMI는 1월 51.9로, 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12월의 52.4에서 하락한 것이며, 시장 예상치 52.6에도 미치지 못했다. 제조업 부문은 여전히 부진하다. PMI는 3개월 연속 50선 아래에 머물며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가장 큰 우려 요인은 서비스 부문의 재차 확대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다. 유로존 물가는 지난해 12월 1.9%로 낮아지며 ECB 목표치인 2%를 하회했지만, 1월 PMI 보고서는 근본적인 물가 압력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데 라 루비아는 “중앙은행이 특히 면밀히 주시하는 서비스 부문의 판매가격 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판매가격 상승률은 2024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는 주로 서비스 부문이 주도했다. 반면 제조업의 생산자물가는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어 데 라 루비아는 “이 같은 결과는 ECB 입장에서 결코 안심할 만한 신호가 아니다”라며, 통화당국이 신중한 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일부 ECB 이사회 내 강경파들은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ECB는 최근 전망에서 2026년 인플레이션을 1.9%, 2027년을 1.8%로 제시했다.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ECB 총재는 서비스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점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상품 가격 하락이 이를 일부 상쇄하고 있으며, 두 요소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지표가 엇갈리고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서도 유로존 기업 심리는 눈에 띄게 개선됐다. 향후 1년에 대한 경기 기대는 2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분위기가 나아졌다. 특히 제조업체들의 낙관론은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흐름은 뚜렷이 엇갈렸다. 독일의 민간 부문은 다시 확장세를 보였다. 독일 종합 PMI는 1월 52.5로, 지난해 12월의 51.3에서 상승하며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 예상치 51.6도 웃돌았다. 데 라 루비아는 “전반적으로 새해 출발은 양호하다. 제조업 생산과 신규 주문이 소폭 증가했고, 서비스 부문에서는 활동이 더욱 뚜렷하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프랑스는 다시 위축 국면에 들어섰다. 프랑스 종합 PMI는 1월 48.6으로, 12월의 중립 수준인 50에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감소세로, 시장 기대에도 못 미쳤다. 프랑스 기업들은 여전히 대외적 악재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수출 기업들의 부담이 크다. HCOB의 주니어 이코노미스트 요나스 펠트후젠(Jonas Feldhusen)은 “미국발 새로운 관세 위협, 예컨대 프랑스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은 경제 환경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가 정치적 압박에 불과하더라도, 수출 중심 기업들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기업은 이미 강세를 보이는 유로화와 중국발 경쟁 심화라는 이중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 2026년도 국가 예산을 둘러싼 합의 가능성이 일정 부분 정치적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지만, 펠트후젠은 프랑스 산업이 여전히 험난한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펠트후젠은 “2026년에 산업 부문이 회복 국면에 들어설지는 불확실하다. 신규 주문은 계속 감소하고 있고, 수출 실적 역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ai 생성>,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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