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제28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 개최, 이 자리에 참석한 분이 애국자

오전 10시 30분 김용길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정성규 재독총연 회장의 기념사로 이어졌다. 정 회장은 “3·1절 제107주년을 기념하고 차세대 청소년들과 제28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함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임상범 대사를 비롯한 동포사회 내빈과 단체장, 학부모, 교장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은 선열들이 일본의 압제에 항거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역사적 순간이었다”며 “오늘 먼 거리에서 비행기와 자동차로 이 자리에 함께해 준 여러분 모두가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오늘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임상범 대사는 “동포사회의 중심인 에센 문화회관에서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동포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3·1혁명은 독립선언이자 평화선언으로, 우리가 나아갈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제시한 나침반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1919년 힘없는 식민지 백성이었던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나라가 되었다”며 “선열들이 꿈꾸었던 민주 모범국가와 평화로운 한반도,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3·1절을 떠올리면 유럽에서도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역사가 있다”며, 1919년 파리 근교 쉬이프에서 35명의 한인이 월급의 3분의 1을 모아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보냈던 ‘재법한국민회’를 소개했다. 이어 “이 행사는 독일 동포사회 원로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유럽한인총연합회가 3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웅변대회와 유럽체육대회, 여름방학 기간 독일에서 열리는 청소년 통일캠프도 소개했다.
이어 박선유 재독총연 상임고문이 ‘쉽게 읽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삼일절 노래를 합창했다. 만세삼창은 정성규 회장의 선창으로 태극기를 높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마무리됐다.
제2부 행사인 제28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박병옥 문공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정성규 회장은 심사위원인 이지선 주독일한국교육원장, 오상이 본대학 교수, 윤재원 복흠대학 교수, 노유경 쾰른대학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이지선 교육원장은 심사 규정을 발표하며 “독일에는 33개의 한글학교가 있으며 약 3000명의 학생들이 매주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소개했다.
또한 “오늘 대회에는 26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발표의 유창성, 태도와 성실성, 주제의 창의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할 예정이며 AI로 작성된 원고는 감점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임상범 대사는 격려사에서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 경제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어 실력은 여러분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집과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뽑내라”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점심 식사 후 열린 발표에서는 가장 어린 6세 참가자를 시작으로 총 26명의 연사가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발표하거나 안중근 의사 복장을 하고 등장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글학교에서 배운 세배를 직접 선보인 외국인 어린이와 58세 그리스 출신 의사 참가자도 눈길을 끌었다.
연사들은 ‘삼일절’, ‘나라 사랑’, ‘우리말 사랑’, ‘평화통일’ 등을 주제로 한국과 한글에 대한 애정을 담은 발표를 이어갔다.
시상에 앞서 정성규 회장은 “원근 각지에서 참석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상 수상자는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유럽 웅변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항공료는 총연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리스 출신 참가자 요르고스 씨의 한국어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재독한글학교교장협의회 한지형 협의회장을 소개하며 “한글학교가 이렇게 큰 일을 한다ˮ며 한글학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한글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최경하 문공위원장은 학생들의 키 높이에 맞춰 마이크 높이를 조절하는 수고가 있어 연사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경청할 수 있었으며, 행사장 책상과 무대 앞 등 여기저기 봄 꽃 장식을 하여 행사를 더 밝게 만든 이용자 위원의 손길도 돋보였다.
시상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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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 |
수여자 |
학생 |
소속 |
|
대상 |
주독일대한민국대사상 |
배선우 |
카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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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중·고등부 |
본분관 총영사상 |
김설 |
에어랑엔-뉘른베르크 |
|
최우수상 초등부 |
주독일 교육원장상 |
유지아 |
뒤스부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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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외국인부 |
교장협의회장상 |
엘리 에르하르트 |
도르트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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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중·고등부 |
재독일한인체육회장상 |
윤시온 |
프랑크푸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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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초등부 |
재독글뤽아우프회장상 |
최라엘 |
뒤셀도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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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상 |
재독한인간호협회장상 |
아살 마요우니 |
에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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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상(재독한인총연합회장상) 19명 김우주, 이보하, 안준수, 이윤우, 유시아, 웨스트브룩이 엘라제프린, 석준희, 이하임, 이희망, 신태린, 윤리아, 신서우, 하나 엥를레르트, 이노아, 김다현, 조세빈, 엘리아 하랑 엥글레르트, 윤예서, 요르고스 메니우다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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