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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절윤' 결의문 무색한 극우 행보로 '인적 쇄신 의지 의심 받아'

by 편집부 posted Mar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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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절윤' 결의문 무색한 극우 행보로 '인적 쇄신 의지 의심 받아' 

국민의힘이 3월 9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채택한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결의문이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른바 ‘윤어게인(윤석열 옹호 및 정치적 복귀 주장)’ 인사들이 대거 공천에 참여하며 당이 여전히 극우적 색채와 과거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장동혁 대표와 공관위는 극우·친윤 세력 등 지지층 눈치 보기에 갇혀 ‘절윤’을 못하는 등 인적 쇄신 요구에 침묵하면서 오히려 '윤어제인 인사'들에게 단수공천까지 하고 있다. 

이와같은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 행보에 지방선거는 포기하고 차기 당권만을 염두에 두면서 ‘절윤’을 밀어붙이지 않고 강성 지지층, 즉 집토끼의 결집에만 몰두해,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적 유연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총을 열어 결의문을 채택해도 변하는 것이 없다"는 초선 의원들의 탄식은 현재 당이 처한 '무력한 혁신'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가 3월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 지지세력과 절연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은 51.7%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비동의’가 54.1%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은 동의하는 일반 여론과 달리 자신들만의 지지층으로부터 ‘비동의’ 여론의 간극이 있음에도 일반 민심과 괴리된 길을 걷고 있다.         

1416-정치 1 사진 1.png                                                                                        민주당 지지율, 국민의힘보다 2.3배(26%) 앞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다. 작년 8월 중순부터 민주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다가 최근 한 달여 사이 양당 격차가 점증했다.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 70대 이상을 포함한 전 연령층, 학생층을 제외한 모든 직업층에서 압도적으로 앞섰다.

서울(민주:45%,국힘:17%), 인천/경기(민주:47%,국힘:21%),대전/충남/세종(민주:44%,국힘:18%)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고, 부산/경남/울산(민주40%,국힘:25%)에서도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앞섰으며 대구/경북(민주:29%,국힘:28%)은 오차범위내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연령층에서는 40대(민주:58%,국힘:11%)와 50대(민주:60%,국힘:12%)의 경우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5배 이상 높았으며 ,60대(민주:48%,국힘:25%)와 70대이상(민주:44%, 국힘:32%)에서더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국 갤럽: 2026년 3월 17-19일) 

 ‘윤어게인’ 인사들의 귀환과 내홍

내란 재판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와 고성국 등 극우 유튜버와 손잡은 이진숙 전 위원장의 행보는 당내 ‘자포자기’ 심경을 확산시켰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충청북도지사에 직접 출마를 권유했다는 ‘윤심’ 논란이 불거진 윤갑근 변호사가 컷오프를 면하면서, ‘절윤’ 약속은 사실상 대국민 눈가림용 쇼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을 변호하고 있는 김계리 변호사는 3월 6일 소셜미디어(SNS)에 “선고 다음 날 접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윤갑근 변호사에게 충북도지사 출마하시라고, 나가서 싸워서 이기시라고, 더 이상 적임자가 어디 있냐 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누가 뭐라 해도 전쟁터의 가장 앞에서 싸웠다”고 전했다.

충북지사 공천은 김 영환 현 충북지사를 비롯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김수민 현 충북 부지사 등 5명이 국민의힘 충북지사 공천 접수를 신청했으나 김영환 현 지사가 공천 컷오프를 당해  반발하며 당의 결정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여 심문이 23일 열렸다.

충북지사에는 윤 변호사의 합류외에도 윤석열 정부당시 국민의힘 홍보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내정설로 조길형 전 충주시장의 탈당이 이어지는 등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를 당한 5선의 국회부의장 주호영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특정인을 밀어주며 민심 위에 군림하느냐”고 직격하면서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하는 등 공관위의 편향성 논란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긍정이 부정보다 약 2.7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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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67%로 취임이래 가장 높은 반면 부정 평가는 25%, 그리고 무응답은 8%였다. 전 지역, 전 연령층, 전 직업별에서 모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심지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긍정:63%,부정:21%)와 부산/울산/경남(긍정:69%,부정:22%)을 비롯해 대전/충남/세종(긍정:71%, 부정:23%)는 긍정 평가가 부정평가보다 3배이상이었다.   연령층에서도 40대(긍정:76%, 부정:21%). 50대(긍정:77%, 부정:21%), 70대이상(긍정:66%, 부정:21%)을 비롯해서 이념상 중도층(긍정:72%, 부정:19%)에서, 그리고 직업별로는 자영업(긍정:72%, 부정: 24%), 기능/노무/서비스직(긍정:73%, 부정:17%, 사무/관리(긍정:71%, 부정:24%), 전업주부(긍정:68%, 부정:22%)도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한국 갤럽: 3월 17-19일)

‘윤 어게인’ 이력이나 친윤계들, 이미 단수 공천 받았거나 가능성 높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윤 어게인’ 이력이나 친윤계들이 대거 단수공천 확정을 받았거나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장에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은 이상일 현 용인시장은 제20대 대선 윤석열 후보 상근보좌역 출신으로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에 대해 침묵하며 사실상 윤 전 대통령 측을 옹호하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성남시장에 단수공천을 받은 신상일 현 성남시장은 윤석열 캠프 경기도당 공동선대위원장 출신으로 과거 윤 대통령 내외를 옹호했던 핵심 친윤 인사로 분류된다. 특히, 신 시장은 2025년 8월경부터 구속된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향해 ‘스스로 무덤을 판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각을 세워 온 인물이다.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추경호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로 재판 중이나,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극우 단체 '세이브코리아' 집회 등에 참여하며 강성 친윤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윤재옥 의원은  '세이브코리아' 주최 집회에 참석하여 지지 의사를 밝힌 전력이 있음에도 이번 공천 컷오프를 면했다.

이른바 ‘대구시장 내정설’에 휩쌓이고 있는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반대 및 '공수처 윤석열 체포 저지' 현장에 직접 참여했던 핵심 '윤어게인' 인사이다.

3선에 도전한 이철우 경북지사 등은 ‘윤 어게인’을 외친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한 바 있고 과거 '윤어게인' 집회에 직접 참석하여 발언하는 등 경북 지역 내 친윤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6월지방선거,민주 지지 59.8%, 국힘 지지 32.6%로 정권 안정 원해’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대한 국민인식은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응답은 59.8%, ‘현 정부를 견제하기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응답은 32.6%로 집계됐다.두 응답간 격차는27.2%p로,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여당지원’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50대(72.7%)가 가장 높았고 40대(65.0%)와 60대(62.1%)에서도 10명중 6명이상이 ‘지원론’에 응답했다.18~29세(52.2%), 70세이상(51.6%),30대(49.8%)는 절반 안팎이 지원론을 지지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는 ‘여당 지원’ 65.1%대‘야당 지지’ 29.4%로 35.7%p 격차로 ‘여당지원론’이 우세한 흐름을보였다.(여론조사꽃: 2026년 3월 20일-21일)

이진숙 공천 탈락, 뒤늦은 손절인가?

다만, 거센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3월 22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을 최종 탈락(컷오프)시켰다. 

극우 유튜버와의 연대와 ‘윤어게인’ 행보가 당 전체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한 뒤늦은 조치로 풀이되나, 여전히 윤재옥·추경호 등 과거 ‘윤어게인’ 집회에 참석했거나 관련 재판을 받는 중진들이 건재해 근본적인 ‘절윤’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국민의힘이 과거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지 못한 채 특정 인물들을 선별적으로 쳐내는 방식에 그친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혁신'이 아닌 '구태의 연장선'이라는 국민적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지난 한 주간 한국 정치 주요 사건 **

1, 3/12 : *  '재판소원제, 법왜곡죄(즉시 시행), 

              *  대법관 증원(2028년부터 3년간 진행)' 공포

2, 3/13 :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3, 3/14 : * 정부, 쉰들러 국제투자분쟁 승소 

              * 트럼프, 북미 대화 재개 관심

              *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한미연합훈련 반발 추정

4, 3/15 : *군 수송기로 중동 교민 2백여 명 귀국

5, 3/16 : * 에너지 위기관리 단계 '주의'로 격상 

              * 이재명 대통령, '기초연금 하후상박 증액'

6, 3/17 : *  오세훈 서울시장, 공천 신청

              * 李, 전쟁 장기화 대비 차량 부제 등 에너지 수요 절감책 언급

7, 3/18 : * 금융위, 중복상장 규제·저PBR주 공개·코스닥 2부제 등 

                자본시장 안정화 및 체질 개선 방안' 발표

              *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 시작

               (전년 대비 전국 평균 +9.16%, 서울 +18.67%)

8, 3/19 : * 李, '스토킹 신고 전수조사, BTS 광화문 공연 안전 대비'

               * 트럼프, 한국 등 몇 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

                 ( 이란 가스전 피격, 보복 타격)

               * 정치권 지방선거 공천·경선 시작 / 당정, '3월 추경안' 추진

유로저널 김세호 대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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