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와 초가공식품 줄이고 채소 늘린 식단, 조기 사망률 줄여
고기와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통곡물 섭취를 늘리는 식단 ‘지속가능 식단’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공중보건대가 ‘이 식단이 생명을 살리고 지구도 지킬 수 있다’는 내용을 통해 식단 구성이 건강과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발표를 인용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구팀은 전 세계 식습관과 질병 자료를 종합해 식단과 건강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붉은 고기와 당이 많은 식품,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채소·과일·콩류·통곡물 섭취를 늘리는 식단이 사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연구팀은 이런 식단을 전 세계적으로 적용하면 한 해 최대 약 1100만 건의 조기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식단은 ‘지속가능 식단’으로 불리며, 건강뿐 아니라 환경까지 함께 고려한 식사 방식으로 설명된다.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 구성하고 육류와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식품을 늘리는 식단이 심혈관 질환과 당뇨 같은 주요 질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식단 구성이 개인 건강을 넘어 전 세계 건강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제시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편, 과자, 즉석식품, 탄산음료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식습관이 암 발생과 조기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키아라 창(Kiara Chang) 박사팀의 연구결과를 미국 CNN이 보도했다.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40~69세 성인 19만7426명을 분석한 결과 식단에서 초가공식품 비율이 10% 늘 때마다 전체 암 발생 위험은 약 2% 증가했고,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약 6% 높아졌다. 특히 난소암 사망 위험은 30%, 유방암 사망 위험은 16%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초가공식품이 식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함께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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