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껍질, 영양소와 에너지가 응집된 귀한 식재료
흔히 과일중에 '쓰레기'라고 부르는 부위들중에 껍질이 사실 영양소와 에너지가 응집된 귀한 식재료로 버리지 말고 섭취하는 것이 권유되고 있다. 특히, 바나나, 오렌지 등 과일과 채소의 영양 가득한 껍질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대신,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영국 공영방송 BBC가 소개했다.
바나나를 먹을 때마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의 1/3을 아무 이유 없이 버리고 있지만, 많은 과일과 채소처럼 바나나 껍질은 식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유용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음식물의 약 1/3이 손실되거나 버려지며, 그 양은 연간 13억 톤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를 차지하는데, 이는 항공업계 배출량의 3배가 넘는 수치이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것 중 상당수는 사실 완벽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1. 오렌지 껍질: 마멀레이드와 정과 오렌지 껍질은 껍질을 얇게 썰어 설탕, 레몬즙과 함께 졸이면 훌륭한 잼이 된다. 또한 껍질을 잘게 썰어 끓는 물에 세 번 정도 데쳐 쓴맛을 제거한 뒤 설탕물에 졸이면 맛있는 오렌지 정과(Candied peel)가 된다. 이 과정에서 남은 시럽은 음료에 타 먹는 코디얼(Cordial)로 활용할 수 있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2. 파인애플 껍질: 테파체(Tepache) 파인애플은 심지, 껍질, 잎 등 버려지는 부위가 알맹이보다 더 많아 보인다. 멕시코의 전통 발효 음료인 테파체는 이 껍질을 활용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깨끗이 씻은 파인애플 껍질과 심지를 설탕물(혹은 정제되지 않은 사탕수수 설탕)과 함께 유리병에 담고 면보로 입구를 막아 실온에서 24~36시간 정도 발효시키면 된다. 하얀 거품이 올라오면 발효가 되었다는 신호이다. 유산균이 풍부하고 청량감이 뛰어난 이 음료는 생강이나 라임 추가해 풍미를 더할 수도 있다.
3. 생강 껍질: 육수와 가루 생강 껍질은 항산화, 항균 작용을 하는 생물활성 화합물이 농축된 부위이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요리에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따로 모아두었다가 활용할 수도 있다. 껍질을 모아 물에 끓여 생강 육수를 만들면 스무디, 주스, 칵테일 등에 알싸한 맛을 더하기 좋다. 혹은 껍질을 오븐에 저온으로 바짝 구운 뒤 분쇄기로 갈아 생강 가루를 만들어 차로 우려내거나 베이킹 제과 시 향신료로 쓰기에 안성맞춤이다.
4. 버터넛 스쿼시(땅콩호박) 껍질: 바삭한 칩 호박 껍질과 씨앗은 섬유질과 비타민의 보고이다. 껍질을 얇게 벗겨내고 씨앗을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올리브유와 소금, 파프리카 가루, 큐민 등 취향에 맞는 향신료를 버무려 본다. 이를 에어프라이어에 170°C로 약 20분간 구우면 시중에서 파는 과자보다 훨씬 맛있는 건강 칩이 된다. 특히 씨앗의 고소한 맛은 일품이며, 수프 위에 올리는 고명(Garnish)으로도 훌륭하다.
5. 양파 껍질: 천연 염색 양파의 종잇장 같은 겉껍질은 '플라보노이드'와 '탄닌' 성분이 풍부하여 면이나 리넨 같은 섬유에 색을 입히는 데 효과적이다. 양파 껍질을 물에 넣고 약 15분간 진한 호박색이 나올 때까지 끓인 뒤, 껍질을 건져내고 천을 담가 30분에서 1시간 정도 두면 된다. 사용하는 양파의 종류나 매염제에 따라 밝은 겨자색부터 차분한 소나무 녹색까지 다양한 가을빛 색상을 얻을 수 있다.
(이미지 출처: Gemini 협업 생성)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