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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자력 생산,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 속 12기 추가 건설

2026년 현재, 프랑스는 마크롱 정부의 주도하에 '원전 르네상스'를 선언하며 차세대 원자로(EPR2) 건설 등 원자력 비중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더욱 중요해진 에너지 안보와 탄소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프랑스만의 독자적인 길이라고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이러한 원자력 중심 정책이 이웃 나라인 독일(탈원전 정책)과 대조를 이루며 유럽 내 에너지 정책 갈등의 중심이 되고 있다.

프랑스 마크롱 정부는 2026년 현재 차세대 원자로(EPR2) 6기 건설을 본격화하며, 원자력을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유일한 해법'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자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프랑스는 강력한 로비를 통해 원자력을 '과도기적 녹색 에너지'로 포함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로 인해 원전 건설에 막대한 저금리 금융 지원이 가능해졌다.

프랑스는 원전을 통해 생산한 저렴한 전기를 자국 기업들에 공급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전기가 부족한 독일 등 이웃 나라에 전기를 수출해 막대한 이득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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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독일은 2023년 3월 마지막 원전 3기를 폐쇄하며 탈원전을 완수했다. 대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 올인하고 있으며, 원자력은 사고 위험과 핵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과거의 기술'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독일은 프랑스의 원자력 정책에 대해 분노하며 "원자력을 녹색으로 분류하는 것은 기후 위기 대응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세탁(Greenwashing)"이라고 비난하며 프랑스와 각을 세우고 있다.

독일은 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전기료가 급등했고, 이로 인해 독일의 자랑인 제조업(자동차, 화학 등)의 비용 부담이 커졌다. 독일 입장에서는 프랑스의 저렴한 원전 전기가 자국 산업을 위협하는 '불공정 카드'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2026년 3월 현재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 능력 및 규모는 미국(95.5 GW)에 이어 세계 2위의 원자력 강국( 61.4 GW)이며, 국토 면적 대비 발전 밀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프랑스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수는 총 56기로 전국 18개 원자력 발전소에 분산되어 있으며 총 설비 용량은 약 61.4GW (기가와트)를 생산하고 있다.

원자력 생산량 세계 3위 국가는 중국으로 58.0GW, 4위 국가는 러시아로 28.5GW, 그리고 5위는 한국으로 26.5 GW 순이다.

2020년대 초반 노후 원전의 부식 문제로 가동률이 떨어졌으나, 2024~2025년에 걸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이 완료되어 현재는 90% 이상의 높은 가동률을 회복했다. 신규로 추가 건설하고 있는 프랑스는 차세대 원자로인 EPR(플라망빌 3호기)이 최근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추가로 6기의 신규 원자로(EPR2) 건설 프로젝트가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다.

 프랑스 전력 생산 종류별 비율 

전력 종류  :             생산 비율 (%)

* 원자력 (Nuclear )      68% ~ 72%

* 수력 (Hydropower)    10% ~ 12%

* 풍력 (Wind)               9% ~ 10%

* 태양광 (Solar)             4% ~ 5%

* 바이오 및 기타                    2%

* 화력 (가스/석탄)            2% ~ 3%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ymmoo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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