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조선의 기품과 현대의 당당함에 안방 열기 달아올라
MBC 금토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최근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면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고 있다. 특히, 시청률은 방영 직후부터 7.8%로 시작해서 5월 2일 제 8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1.2%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안방극장의 대세작으로 자리 잡았다.
8회 엔딩 장면에서 이안대군이 기자들로부터 성희주를 보호하는 장면에서 14.6%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아이유(성희주 역)와 변우석(이안대군 역)의 이른바 '계약 결혼'이 본격화되고, 최근 방영분에서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는 긴박한 전개가 이어지며 시청률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타파 로맨스이다.
드라마<21세기 대군부인>은는 조선 시대 엄격한 가풍 속에서 자란 '대군부인'이 알 수 없는 사건으로 인해 21세기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 떨어지며 시작된다. 전통 예법과 유교적 가치관을 가진 주인공이 배달 앱, 스마트폰, 직장 생활 등 낯선 현대 문명에 부딪히며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웃음을 자아낸다.
현대에서 만난 '대군'과 똑 닮은 재벌 3세와의 인연, 그리고 시공간을 초월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관전 포인트: 왜 열광하는가?
* 전통과 현대의 조화: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오피스 룩에 접목한 패션과, 사극 톤의 대사가 현대적 상황에서 만들어내는 묘한 긴장감이 백미이다.
* 주체적인 여성상:
단순히 보호받는 존재가 아닌, 현대 사회의 부조리 앞에서 조선의 기개를 보여주며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MZ 세대의 공감을 사고 있다.
* 미학적인 연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몽환적인 영상미와 국악과 팝을 결합한 OST가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시청자들의 평은 "단순한 타임슬립물을 넘어, 우리가 잃어버린 '예의'와 '진심'이라는 가치를 되새기게 만드는 수작"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해외 OTT 시장에서도 K-드라마 특유의 감성이 잘 녹아있어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선임기자, yjgo@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