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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치권, 이민 및 망명 정책의 강화로 대대적인 '우클릭'을 감행

과거 유럽 내 난민 포용의 상징이었던 독일이 2026년을 기점으로 이민 및 망명 정책의 대대적인 '우클릭'을 감행하고 있다. 

불법 이민 억제와 치안 강화를 요구하는 국내 여론이 거세지면서, 독일 정부는 국경 통제 상시화와 신속한 본국 송환을 골자로 하는 강력한 법안들을 속속 시행 중이어서  2026년 독일의 변화는 '인도주의적 관용'에서 '자국 우선의 질서'로 국가 기조가 완전히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이와같은 독일의 '우클릭'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이민 반대 여론을 등에 업고 지지율 2위,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주류 정당들을 위협했기 때문이다.

 중도 우파인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총리는 AfD로 이탈하는 보수 유권자들을 붙잡기 위해 난민 수용 축소와 국경 통제 강화 등 강경한 '우클릭' 공약을 내걸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둘째로는 독일 사회 내에서 이민자 또는 망명 신청자와 관련된 강력 범죄 사건(칼부림 테러 등) 이 발생하면서  "통제되지 않은 이민이 국가 안전을 위협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셋째로, 독일의 '우클릭 현상' 은 독일만의 독자적인 결정이 아니라, 유럽 공통 망명 시스템(GEAS)의 전면 개편이 2026년에 맞춰 본격화되었기 때문에 공조하는 목적을 둔다. 독일은 "무분별한 난민은 막되, 숙련된 노동자는 더 적극적으로 받겠다"는 이분법적 전략을 취하면서 심각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 인력에게는 비자 발급을 간소화(기회카드 등)하면서도, 경제적 이득을 목적으로 망명 제도를 악용하는 불법 체류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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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솅겐 조약' 무색하게 하는 상시 국경 검문

독일 내무부는 지난달, 프랑스·네덜란드·폴란드 등 인접 9개국과의 모든 육로 국경에서 실시해 온 임시 국경 통제를 2026년 하반기까지 재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연방 경찰 통계에 따르면, 강화된 국경 검문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2만 명 이상의 무자격 입국 시도가 현장에서 차단되는 등 불법 입국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민자 관련 강력 범죄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사실상 유럽 내 자유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 조약'이 독일의 안보 우선순위에 밀려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망명 신청 거부되면 10일이내 즉시 출국

2026년 2월부터 시행된 신규 망명법에 따라, 망명 신청이 거부된 이들에 대한 송환 절차가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인도, 모로코, 튀니지 등 '안전 국가' 출신 신청자의 경우, 연방 이민난민청(BAMF)은 10 영업일 이내에 신청의 근거 없음을 선고할 수 있다. 치안 악화로 중단됐던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 등 고위험 국가로의 강력 범죄자 송환 역시 실무적으로 재개되어 논란과 기대를 동시에 낳고 있다.

또한, 송환 대기 중인 대상자에 대한 의무적 법률 상담 지원이 폐지되거나 축소되면서, 절차 지연을 막고 집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미지 출처: Gemini ai 협업 생성),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jw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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