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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26.06.06 02:55
북유럽협의회 여성위원들, 평화통일 활동 아이디어 공유와 가부장적 관습을 넘어선 주체적 역할에 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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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협의회 여성위원들, 평화통일 활동 아이디어 공유와 가부장적 관습을 넘어선 주체적 역할에 대한 논의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 2026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 참가 보고회 개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정선경 협의회장) 여성분과위원회는 지난 5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에 참석한 정선경 협의회장, 김미정 스칸디나비아지회장, 여명진 청년분과위원장, 노랑 위원의 컨퍼런스 참가 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강숙 여성분과위원장의 사회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글로벌 여성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2026년 4월에 개최됐던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의 생생한 경험과 지식들을 북유럽협의회 자문위원들과 공유하고 여성위원들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는 조용덕 유럽·중동·아프리카(유중아) 지역회의 여성분과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정선경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유럽협의회에서 미주 지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각 분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 내 여성위원이 과반수를 넘는 만큼, 이번 보고회가 실제 활동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용덕 유중아지역회의 여성분과위원장은 말라위 분회에서 진행 중인 K-컬처 페스티벌 및 현지인 대상 한국 문화 체험 사업을 소개하며, 북유럽협의회의 활발한 활동을 격려하고 이번 보고회 내용을 유중아지역회의 여성위원들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분임 토의 발표에 앞서, 정선경 협의회장은 박학민 사무처장이 발표한 2026년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자문위원들과 나누었다. 현재 남북관계 단절 등의 난제 속에서도 평화 공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하며, 자문위원 보강·공공외교 활성화·생활 밀착형 평화운동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여명진 청년분과위원장은 북한 대학원대학교 박주화 교수의 강연 내용을 발표하며,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공감’에서부터 진정한 평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김미정 스칸디나비아 지회장은 1, 2, 5분임의 발표 내용을 요약하며 여성의 평화통일 공공외교 역할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 중심의 제안들을 공유했다. 제안된 사업에는 글로벌 차세대 리더 양성, 한글학교 연계 통일 콘텐츠 공모전, 월드컵 연계 한국 문화 축제, 남북 요리 브랜드 개발 및 해외 진출 전략이 포함 되었다. 김 지회장은 인풋 대비 아웃풋을 개선한 실질적인 지역단위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 6, 7분임의 발표를 맡은 노랑 자문위원은 한반도 평화기원 행진 및 평화 기념의 날 제정·DMZ 평화축제 등 다양한 사업들과 함께 K-POP 노래와 춤을 활용한 ‘피스브릿지 릴레이 챌린지’와 주니어 평통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차세대 활동 확대를 제안했다. 여명진 청년분과 위원장은 8분임에서 제안한 ‘강강술래 프로젝트’를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평화의 강강술래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먼저 손을 내미는 행동을 통해 평화가 간단하게 시작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마지막으로 정선경 협의회장은 본인이 분임장으로 참여했던 3분임의 발표 내용을 공유했다. 정 협의회장은 분임토의 당시 각 협의회나 지회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사업 제안에 초점을 맞추었음을 밝히며, 평화통일 공공외교를 위해 남녀 구별 없는 협력과 생활 밀착형 활동, 문화적 가교,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강조했다. 주요 사업으로 북유럽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원데이원런 - 평화를 향해 달리다(4.27km, 6.15km 달리기)와 민주평통 홈페이지에 산재된 활동 정보를 지도로 시각화하는 ‘평화 맵’ 제작을 제안했다. 이어 컨퍼런스에서 제안된 우수한 아이디어가 범세계적으로 실행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현실에 아쉬움을 표하며, 자문위원들의 아이디어 발굴 후 실행으로 연결하는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여성위원에 대한 가부장적이고 관습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역할을 확립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되었다. 강숙 여성분과위원장은 여성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는 근본적인 시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평통 내 잔존하는 가부장적이고 관습적인 사고방식을 지적했다. 최영숙 위원은 여성분과가 여성들이 창의적 의견을 내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필요성을 옹호했다 .
김미정 지회장은 평통 내에서 여성과 청년 위원의 비율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수동적 역할에 안주하지 않는 여성중심 컨퍼런스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은지 위원은 여성의 역할 강화가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여전히 부족한 점을 지적하였고, 평통 내 남녀 성비 조정과 여성의 결정권 확대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선경 협의회장은 평통 활동에 있어 여성과 남성의 역할을 굳이 관습적으로 구분 지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북유럽협의회는 자문위원 중 여성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전체 평통 조직 내에서 여성 임원 비율이 현저히 낮은 점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숙 위원장은 이러한 논의가 남녀 간의 대립이 아니라 기존의 조직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정리하며 참여자들의 솔직한 의견 개진을 높이 평가했다.
보고회 막바지에는 평통 내 사업 실행력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
정선경 협의회장은 좋은 사업 아이디어들이 사무처 차원에서 전 세계 협의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선 북유럽협의회에서 실행 가능한 사업들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차순녀 지회장은 여성분과위원회 내부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하며앞으로 여성분과의 역할과 활동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복자 감사는 강강술래와 남북 요리 메뉴 개발 등 누구나 참여할 수있는 저예산 사업들을 추진하며 평화통일관련 기초 역사 학습과 토론 시간을 정례화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정보영 위원은 다가오는 덴마크 한인회 추석 행사에서 남북한 메뉴 개발 및 강강술래 사업을 실제로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숙 여성분과위원장은 북유럽협의회 여성위원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주기를 당부하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북유럽협의회는 이번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여성위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생활 속 평화통일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홈페이지 www.puacnec.org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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