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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는 벨빌 지역에서 총격으로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은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밤 23 40분경, 벨빌 지하철역에 인접한 파리 11구 식당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5세와 28세의 두 남자가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은 이들 중 한 명은 다음날인 23일 결국 목숨을 잃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오토바이 한 대에 같이 타고 검은 옷과 헬멧을 쓴 두 명의 남자가 길을 가던 피해자들을 불러세우고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

사건 당시 총격이 벌어졌던 건물의 호텔 1층에 묵고 있던 또 다른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여러 발의 총성을 듣고 창밖을 보았을 때 이미 한 사람은 땅에 누워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다친 다리를 이끌고 총을 쏘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며 벨빌 지하철역 쪽으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피해자는 마약류를 유통한 전과자로 경찰의 관리를 받았으며 이권을 둘러싼 복수극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0 6월 이 지역에서는 최대 3만 명(경찰 집계 85백 명)의 중국계 아시아인들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은 최근 파리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아시아인 대상 폭력과 강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치안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 시위의 도화선은 같은 달 초에 벨빌 지역에서 벌어진 중국인 결혼식 강도사건이다. 결혼식 피로연을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던 하객들에게 20여 명의 강도가 무차별 폭력을 가했으며, 이를 목격한 한 중국인이 가해자의 허벅지와 어깨에 총탄 2발을 발사했다.
뒤늦게 도착한 경찰은 강도들을 놓치고 불법 총기를 소지한 중국인 한 명만 연행해 중국계 거주민의 반발을 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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