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6 개월동안 글로벌 태양광 신규 설비 107% 증가로 전세계 점유율 53% 차지해

 中, 올해 6 개월동안 글로벌 태양광 신규 설비

107% 증가로 전세계 점유율 53% 차지해

전 세계 각국들이 태양광 발전 설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글로벌 기관들은 2025년 태양광 신규 설비 전망을 상향했고 이중 중국이 전체의 5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에서 잠재적으로 개발 가능한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총 규모는 4484GW이며, 이중 29%에 해당하는 1302GW가 중국에 집중되어 있다.

현재 중국이 계획중인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세계 전체의 29%를 차지하며, 전 세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가운데 74%인 689GW가 중국에서 건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글로벌 클린 에너지 기술 기업인 스탠다드 푸어(Standard & Poor's Global) 태양광 관련 보고서를 인용한 중국산업경제정보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상반기 6개월(1월-6월)동안 누적 설비량이 1,000GW를 돌파함으로써 전국 총 발전 설비 용량의 30%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6개월간 중국 내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은 212GW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반면, 중국의 화력발전 설비 비중은 40%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이 수출한 태양광 모듈의 금액이 증가한 국가/지역은 115개에 달하며, 이중 10대 국가/지역은 글로벌 전체에 분포되어 있다. 또한, “51개국에서의 수출 금액 증가율은 100%를 넘었고,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라고 덧붙였다.

신흥 시장이 태양광 모듈 수출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아프리카(47.5%), 오세아니아(23.7%), 북미(15%), 아시아 (12.2%)등 지역에서 글로벌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럽이 2025년 최초로 태양광을 최대 전력원으로 활용, 6월 전력 공급 비중이 22.1%에 달했다.

특히 유럽 국가들중에서 독일의 태양광 발전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독일 정부가 2030년까지 설정한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목표의 절반 이상이 이미 달성된 가운데, 태양광 설비의 약 86%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나 공급망 의존도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는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의 발표를 인용해, 전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가 420만 기를 넘었으며, 총 설비 용량은 약 98,300메가와트(98.3기가와트)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수치다.

2024년 한 해 동안 설치된 발전 용량은 전년 대비 21.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약 5,950만 메가와트시(MWh)로 집계됐다. 이는 독일 전체 전력 생산의 13.8%를 차지하는 수치로, 태양광 발전 부문에서 사상 최고 기록이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7년까지 태양광이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분의 절반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간 투자액은 2030년 3,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대기자   shkim@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