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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정국, 기득권 중심 정치시스템에 반기 비주류후보들의 부상



프랑스 주류정당 사회당과 공화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면서 대선정국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주류들의 부상이 눈길을 끈다. 불확실성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동안 누적되어 기존 정치권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이 새로운 인물들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난다는 분석이 따른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Libération 따르면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느 르펜, 정당을 벗어나 자치 연합체를 결성한 중도진보 경제부장관 엠마뉴엘 마크롱(En Marche), 좌파 멜랑숑(La France insoumise) 후보는 기존 정치시스템을 거부하며 정치권의 엘리트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옳고 그름을 떠나 후보들의 정치적 신념을 기반으로 기성정치계의 틈새를 공략하는 반체제antisystème구호에 대한 민심의 호응이 날로 확산되는 추세다.  


극우, 중도, 극좌라는 이념적 입장이 확연히 다른 후보지만 매너리즘에 빠진 기존 주류 정치시스템을 거부한다는 정략적 공통점을 가진다. 극우라는 맹비난을 받고 있는 마린느 르펜은 현재 설문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젊은 후보 엠마뉴엘 마크롱에 대한 청년층과 좌우 양진영의 호응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극좌파로 이념적 지향이 명확하며 홀로그램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동시다발 캠페인을 열고 있는 멜랑숑에 대한 지지율도 무시할 없다.


동안 잠잠했던 시스템담론은 대선을 맞아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었다. 공화당 프랑소와 피용, 니콜라 사르코지와 사회당의 마뉴엘 발스, 브느와 아몽도 온도차는 있지만 체제에 대해 냉소적이었다. 아몽은 급진적이고 근본적인 변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면 피용과 발스는 언론을 비롯한 미디어 정치시스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한다. 지금까지 정치권 외부에서 시작되었거나 기존 체제와 단절을 선언한 후보들이 다수의 지지를 얻을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아웃사이더로 불린 사회당 비주류 브느와 아몽의 경선 승리에서도 있었던 현상이다.


système.jpg


비주류 대선후보들의 구호에는 부분적으로 기득권층을 거부하는 대중의 물결이라는 수사학을 내세운 도날드 트럼프와 브렉시트 전략과 유사점도 있다. 또한 반자본주의를 외치는 계급적 해석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들의 구호자체는 혁명적 성격을 띠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존 정치에 대한 불만의 발로라는 해석이 따르는 스페인 좌익 대중주의 정당 포데모스와 이탈리아 오성운동 등에서 보여지는 포퓰리즘적 성향도 동일 선상에 놓여있다.


정치에 대한 대중의 불신은 체제위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프랑스 사회에서 민주주의 근간이라 있는 신뢰가 무너지고 불신이 쌓여 온지는 오래되었다. 파리정치대학 프랑스 정치연구소Cevipof 프랑스인의 심리상태 대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선출의원직에 대한 불신도는 90% 이르며 다음으로 매스미디어(75%), 노동조합(72%) 뒤를 잇고 있다.


선거 시민의 정치참여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도 수직적 권력집중과 부패에 대한 거부감의 표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의 쟁점으로 떠오른 반체제담론이 보편적 정치 공학 구호가 아닌 수평적 사회체제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후보들이 어떻게 안을 있을 주목된다.

 


<사진 출처: 리베라시옹>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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