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프랑스 집회시위자유 제한 심각한 인권침해(1)




18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국가비상사태 인해 집회시위에 대해 엄격한 제한이 적용되고 있는 프랑스에게 국제사면위원회가 경고를 보냈다. 프랑스 국가비상사태 오는 7 11일까지 시행확정 되어 있으며 정부는 영국 멘체스터사태 이후 11월까지 연장을 예고하고 있다.


국제사면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의 집회시위의 자유가 국가비상사태 이후 급격히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Libération 전했다.

특히 국가비상사태가 노동법개정반대 시위와 맞물리면서 테러방지의 의미가 퇴색되었다는 비판이 따른다. 프랑스 국가인권자문위원회CNCDH 크리스틴 라제르즈의장은 판사의 영장이 없어도 가택수색과 소환이 가능한 국가비상사태 사회관계를 해체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단언하기도 했었다.


국제사면위원회의 평가서에 의하면 현재 프랑스의 국가비상사태 테러방지라는 동기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반면 공공질서를 유지한다는 넒은 개념으로 사용되면서 본질을 외면한 권력남용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했다.


프랑스의 노동법반대시위 기간 동안 처음으로 감독관을 파견한 국제사면위원회는 시위에 참가한 시민, 단체, 노조뿐만 아니라 경찰, 정부당국, 경시청과의 만남을 통해 집회시위 자유제한에 대한 포괄적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를 보면 국가비상사태가 발효된 2015 11월부터 2017 5 5 사이 지자체들은 시민들의 단체 행동을 금지하는 639개의 개별조치를 채택하기 위해 비상사태 권한을 사용했다. 이중 대부분은 테러와는 무관한 노동법반대시위에 적용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같은 기간 동안 당국은 국가비상사태를 빌미로 155 조항으로 공공집회를 금지했으며 다수의 집회시위들 또한 통상적 권한으로 제한하였다.


amnesty.jpg


지난 9 노동법반대시위 하루 전날 집회참가 금지통보를 받은 고등학교 보조교사는 이러한 조치가 적극참가자들의 의지를 무력화시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의 통지사유는 일어나지도 않았던 검문에 대한 것이어서 당국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위참가금지는 같은 뜻을 가진 활동가들을 만나지 못하게 하고 일종의 위협을 느끼게 함으로써 사회운동의 고리를 단절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집회시위의 자유제한이 참가자뿐 아니라 경찰들의 폭력성을 증폭시키는 주요인이라는 것이 국제사면위원회의 분석이다. 대부분의 경우 평화적 시위대에게 진압대원이 곤봉이나 최루가스등을 이용한 불필요하고 과도한 제재를 가하는 것에 대한 우려다. 또한 공권력이 시위대의 이동과 장소한계를 정하는 것은 정당성이 결여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서는 불필요하게 진행되는 검문검색과 무력사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찰들이 규칙을 위반하고 시위진압무기들을 사용하는 사례도 발견되었다. 최루탄이나 진압용 고무소총 등의 무기는 정밀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성도 높을 밖에 없다는 비판이 따른다.


2016 5 노동법반대 파리 시위에서 십대청년이 폭력 진압을 당하는 현장을 촬영하던 영화인이 최루탄을 맞고 부상을 입기도 했었다. 그는 경찰감사관IGPN 제소를 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떠한 소식도 전해 받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기 렌느에서는 진압경찰의 곤봉구타를 피해 동료들과 함께 공공건물로 피신한 청년은 평화로운 시위행렬에 폭력으로 맞서는 공권력에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프랑스 국가비상사태가 구체적이고 명확한 위협에 대처하기 보다는 잠재적 위험 상쇄에 집중되어 있다고 평한다. 또한 국가는 국민을 보호하고 이례적인 형태인 국가비상사태가 규범이 되어서는 안되며 특히 권력남용으로 인한 과도한 인권 제한을 경계할 것을 명시했다. 이번 평가서는 프랑스 당국이 시민의 평화적 공공집회의 자유를 존중, 보호, 보장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사진출처 : 리베라시옹>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12 프랑스 정부, ‘국가비상’사태 영구화 움직임 file eknews10 2017.06.12 1982
6111 파리 프렝땅 백화점, 일요일 영업 시작 file eknews10 2017.06.12 2256
6110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전진당의 선전(1면) file eknews10 2017.06.12 1693
6109 프랑스, CETA 협정 시행 앞두고 재 점화되는 반대 여론 file eknews10 2017.06.04 1913
6108 현실적 대책 미진한 프랑스 탈원전 정책 file eknews10 2017.06.04 3171
6107 프랑스 사회 불평등현상 강화되고 있다 file eknews10 2017.06.04 3344
6106 치솟는 파리 부동산 가격, 올 여름 최고 기록 전망 file eknews10 2017.06.04 2537
»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프랑스 집회시위자유 제한 심각한 인권침해(1면) file eknews10 2017.06.04 1832
6104 한국과 프랑스 두 신임 대통령의 집권과 한국 언론 eknews 2017.05.24 1843
6103 프랑스 명품산업 안정적 성장과 함께 경기상승 효과 동반 file eknews10 2017.05.23 3539
6102 프랑스, 지방보다 수도권 임금이 높다 file eknews10 2017.05.23 2468
6101 프랑스인 10명 중 1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file eknews10 2017.05.23 2167
6100 일시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프랑스 실업률의 양면 file eknews10 2017.05.23 1931
6099 프랑스, 엠마뉴엘 마크롱 새 정부 내각 인사 발표(1면) file eknews10 2017.05.23 1805
6098 엘리제궁 떠나는 프랑소와 올랑드, 임기 말 경제 종합평가성적 긍정적 file eknews10 2017.05.16 1548
6097 프랑스, 동성애혐오 일상적 폭력행위 늘고 있다 file eknews10 2017.05.16 2221
6096 프랑스 2분기 경제 성장률 0,5% 전망 file eknews10 2017.05.16 1765
6095 프랑스, 공정거래 시장 급 성장 file eknews10 2017.05.16 1933
6094 총선 앞 두고 요동치는 프랑스 정계(1면) file eknews10 2017.05.16 1816
6093 한국과 프랑스 극단주의자들의 합창 file eknews 2017.05.11 1834
Board Pagination ‹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370 Next ›
/ 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