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달 독일 해외수출액 사상 최고치 경신

올해 3월달 독일 기업들의 해외 수출량이 더욱 증가하였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 기업들의 3월달 수출액은 989억 유로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2010년 3월과 비교하여 15.8퍼센트나 증가한 것으로 독일 연방공화국에서 수출에 대한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50년 이후 최고의 수치이다. 989억 유로의 수출액은 이전의 최고기록이었던 2008년 4월달의 888억 유로와 비교해도 확연하게 증가한 수치이다.
대부분의 독일 수출상품은 유럽연합국가들로 수출되었다. 유럽연합가입국 26개국에 대한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약 6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여 유럽연합국가들 중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들로의 수출액은 16퍼센트 증가하였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유럽연합국가들에 대한 수출 역시 20퍼센트나 상승하였다.
한편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독일 기업의 수출총액은 2609억 유로에 이른다. 독일 연방 도매, 무역, 서비스업 협회(Bundesverband Großhandel, Außenhandel, Dienstleistungen; BGA)는 올해 수출 총액이 최초로 1조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상태라면 이러한 목표는 충분히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독일의 수입액 역시 지난 3월달에 794억 유로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그 동안의 최고기록은 지난해 11월달의 741억 유로였다. 새로운 수입액 최고기록이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달 독일의 무역수지는 189억 유로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지난 해 같은 달에는 수출이 170억 유로 더 많았었다.

(사진 - Tagesschau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