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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세계 3대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의 '파리 스케치북' 섬세한 감성을 패션으로 표현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세계 3대...
by eknews / on Aug 12, 2014 01:05
<단독인터뷰> 세계 3대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의 '파리 스케치북' 섬세한 감성을 패션으로 표현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세계 3대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제이슨 브룩스와 서면인터뷰를 단독 진행했다. 꼼꼼한 디자이너 답게 이메일 서신에 적극적으로 답신을 보내오는 제이슨 작가에게서 그의 성공비결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작가는 파리패션을 로맨틱하게 그려낸 '파리 스케치북'을 출간하면서 독자들과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한다. 2015년 런던 스케치북, 2016년 뉴욕 스케치북 작업을
계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패션의 도시 일러스트레이트 우편 엽서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판 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도
눈여겨 볼 만하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제이슨 브룩스은 누구인가? 1969년 영국 브라이튼에서 태어나 그림 그리고, 색칠하며 어린 시절을 보낸다. 세인트 마틴 컬리지(St.Martin's college of London)에서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일러스트 석사 과정 수료 이후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걷고있다. 《보그》, 《엘르》 등에서 일러스트를 담당하던 1991년, 보그 소더비 세실 비튼 어워드(Vogue Sotheby’s Cecil Beaton Award) 패션 일러스트 부문을 수상한다. 제이슨은 《인디펜던트》 등에 파리 패션위크를 그렸고, 뉴욕 패션위크는 《비저네어》, 런던 패션위크는 《엘르》에 기고한다. 최근 버진
애틀랜틱 항공사의 광고 캠페인 및 헤드 칸디 음반사의 비주얼 아이덴디티 디자인 작업을 한다. 또한 그는 패션뿐 아니라 인테리어, 음악,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파리스케치북'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작가 제이슨의 특별한 감성으로 그린 낯선 파리를 보는 재미가 있다. 책 속에는 우리에게 로망스가 된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이 있고, 에펠탑과 몽파르나스 타워가 로맨틱하게 그려진다. 오래된 카페, 이 카페를 들렀던 장 폴 사르트르, 헤밍웨이, 보부아르를 떠올리게 된다. 그의 스케치북에 그려진, 액세서리 같은 것으로 각자
개성을 맘껏 자랑하는 파리지앵의 모습은 낯설지만 흥미롭다. 문화의
거리 파리의 악사 바이올린과 아코디언을 든 연주자들이 열차에 올라타는 모습, 덕분에 좋은 민속음악 한 곡을 듣는 관중에 모습, 그들은 행복해 보인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이 된 가르니에 극장 앞도 소개된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의
눈으로 본 파리는? 길을 걷던 작가 제이슨이 멈칫한 곳은 라프 대로 근처에 있는 아르누보 스타일의 출입문, 밀려오는 어둠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팔레 루아얄 정원, 오르세 미술관 근처 호텔 안쪽 깊이 위치한 정원에 나 있는 창문 등 사람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곳들이 작가의 눈에는 보인다. 쇼윈도 진열장만 보아도 파리의 높은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고급 매장과 앤틱숍이
즐비하지만, 그 가운데 제이슨은 꼼 데 가르송 매장 사이에 정갈하게
자리 잡은 단아한 마당, 샤넬 매장 위 코코 샤넬이 살던 아파트, 스페인 화가 미로(Joan Miro)의 아틀리에를 본떠 그린 코르크 마개 오프너 등을 눈여겨 본다. 에펠탑, 몽마르트 언덕, 세느 강 전경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곳, 그리고 파리 뒷면에 자리한, 사람들이 지나쳐 온 숨겨진 곳의 따뜻함을 짚어 주는 관찰력으로 디자인의 섬세함을 살리고
있다. 유로저널 김경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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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N - 김경희 패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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