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유로존 시장에서도 금값 급등

 ECB ‚관련 파생 상품 ‘금융 안정성 위협 가능성‘ 경고

금 시장의 랠리가 역사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약 1년 반 전부터 귀금속 가격은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해왔으며, 지난 5년간 1온스당 금 가격은 약 두 배로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ZB)은 이에 대해 이해 가능한 현상이라고 평가한다. 불확실한 시기에는 투자자들이 금을 안전자산으로 활용하고, 중앙은행들 또한 외환보유고를 위해 금을 매입한다고 EZB 이코노미스트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금 시장의 전개가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EZB의 금융안정보고서에 포함된 분석을 인용 보도한 독일 언론 엔티비(ntv)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유로존 내 금 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1조 유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생상품은 거래 가능한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금융상품을 의미한다.

금과 관련해서는 최근 “실물 인도형 금 선물 계약에 대한 뚜렷한 선호”가 관찰되고 있다고 EZB는 밝혔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미래의 금 가격에 대해 베팅하면서, 정해진 시점과 장소에 일정량의 금을 실제로 제공할 의무를 지는 계약이다. 이는 많은 선물계약이 단순한 금융 베팅에 불과하고 실제 실물이 오가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또한 EZB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금 베팅 중 많은 수가 레버리지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차입 자금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 결과, 투자자들은 적은 자기자본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막대한 손실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이러한 금 파생상품의 상당수가 거래소가 아닌 OTC(장외) 방식으로, 즉 금융기관들 간 직접 거래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 때문에 정확한 거래 규모와 관련 위험은 은행감독기관인 EZB 입장에서 파악하기 어렵다.

EZB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금 붐의 특성은 "극단적인 사건"이 발생할 경우 참여 기관들뿐 아니라 전체 금융 시스템을 위협할 수 있는 여러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실물 인도 능력에 대한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OTC 거래의 비투명성으로 인해 어느 판매자가 언제, 어느 장소에서 어느 정도의 금을 확보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계약 체결 당시 판매자들이 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이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납품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많은 선물 계약은 금이 실제로 보관되어 있는 장소에서 처리되지 않는다. 일부는 대서양을 넘어 런던에서 뉴욕으로 항공 수송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지난 몇 달간 이미 이러한 수송 과정에서 단기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EZB 전문가들은 이러한 병목 현상이 "스퀴즈 아웃(squeeze out)"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정해진 시점에 납품해야 할 금이 해당 장소에 충분히 존재하지 않아, 금 가격이 짧은 시간 내에 급등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스퀴즈 아웃”이 발생하면, 관련 금융기관들, 특히 투자은행들이 예기치 못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해당 선물 계약이 레버리지 거래인 경우, 자금을 빌려준 은행들의 추가 담보 요구(마진콜) 위험도 더해진다. 

EZB 보고서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이 시장 참여자들의 유동성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충격이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유로저널광고

  1. 터키, 유럽 국가들중에 퇴직 연령 가장 낮아

    Date2025.07.15 By편집부 Views7
    Read More
  2. 트럼프發 보호무역에 투자자들 유럽으로 ,유럽엔 ‘위기이자 기회’

    Date2025.07.15 By편집부 Views5
    Read More
  3. ECB, 통화정책 “인플레이션 대응 부족” 사실상 인정하고 개편

    Date2025.07.15 By편집부 Views5
    Read More
  4. EU, 향후 5년간 역내 공공조달 시장에서 중국산 의료기기 입찰 참여 배제

    Date2025.07.15 By편집부 Views6
    Read More
  5. 유로화, 2021년 이후 최고치…달러 약세에 1.17달러 돌파

    Date2025.07.15 By편집부 Views7
    Read More
  6. 유럽 기업들 “중국 시장, 성장 기대감 ‘역대 최저’

    Date2025.07.15 By편집부 Views5
    Read More
  7. 기후 변화에 해류 붕괴로 유럽 전역 혹독한 한파 가능성

    Date2025.07.15 By편집부 Views5
    Read More
  8. 유로존 시장에서도 금값 급등 ECB ‚관련 파생 상품 ‘금융 안정성 위협 가능성‘ 경고

    Date2025.07.15 By편집부 Views5
    Read More
  9. EU,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와 원전 비율이 90% 전망

    Date2025.07.15 By편집부 Views5
    Read More
  10. 유로화의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대안 가능성 주장

    Date2025.07.15 By편집부 Views5
    Read More
  11. 유로존 경제 성장, 예상보다 둔화,'국가별 격차 뚜렷'

    Date2025.07.15 By편집부 Views157
    Read More
  12. EU, 美中英과같은 무역합의 조건은 수용 못해

    Date2025.06.08 By편집부 Views1522
    Read More
  13. 트럼프, EU에 7월 9일까지 50% 관세 부과 연기해

    Date2025.06.08 By편집부 Views1352
    Read More
  14. EU,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의 무관세 쿼터 감축에 논란

    Date2025.06.08 By편집부 Views1344
    Read More
  15. 유럽, 소액 해외직구에 ‘2유로’ 통관비 부과할 방침

    Date2025.06.05 By편집부 Views1462
    Read More
  16.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2025년 추가 인하 가능성 높다”

    Date2025.05.15 By편집부 Views2436
    Read More
  17. 유럽 기업 도산 급증…소규모 기업 직격탄

    Date2025.05.14 By편집부 Views2757
    Read More
  18. 유럽 ​​지도자들,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30일간 휴전 압력 가해

    Date2025.05.14 By편집부 Views2394
    Read More
  19. EU, 대미 협상 실패 시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 부과 검토

    Date2025.05.14 By편집부 Views2398
    Read More
  20. EU, 신재생에너지 사용 발전량 높인 반면 화석연료 의존도 낮춰

    Date2025.05.08 By편집부 Views2656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8 Next ›
/ 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