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8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프랑스 세금 원천징수 시행 공식화


lp.JPG

사진출처: Le Point전재

프랑스 세금신고제가 개정된다. 재무부는 지난 수요일 2018년부터 세금원천징수제가 시행될 것을 공식화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뽀앙Le Point이 보도했다. 원천징수제를 분석한 이 

보도에 따르면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사회보장분담금(CSG)처럼 개인이 신경 쓸 필요 없이 세무지불금액은 노동자의 월급에서 자동으로 징수된다는 점이다. 이 제도는 이미 OECD국가 대부분이 적용하고 있으며 이론적으로는 세금신고과정에서 생기는 불법행위를 막을 수 있다. 

현재 전년도 소득대비 납세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에서 매월 월급 수령 전 과세를 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세무당국은 고지서 발송 등에 따른 세금신고 절차를 간소화 함으로써 경제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실업자, 조기 퇴직자 그리고 이혼한 경우 전년도 수익에 대한 납세는 사라진다. 원천징수의 대상이 자신의 직접적인 노동소득에 해당하지 않는 과세를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매년 이천 육백 만 세금가구가 세대변경을 하고 있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경제적 효율성 살펴보면 경제위기 시 전년도 세금 납부로 인한 가계소비하락을 방지할 수 있으며 호황기 시 국가는 소득증가 이익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효과적인 세금징수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평가되는 현 프랑스 사정을 볼 때 100% 세금회수율을 목표로 하는 이 제도가 꼭 필요한지도 의문이 남는다. 실제 적용과정을 구체적으로 보면 현 세금 신고제는 2016년 연간소득으로 계산되는 2017년까지 이어진다. 2018년부터는 예정대로 매달 월급에서 세금징수가 됨으로써 2017년 세금징수가 없어지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누락되는 2017년도 세금징수는 이 해 면세적용을 폐지함으로써 국고를 비우지 않을 예정이다. 그렇다면 이행과정 동안 이중과세의 위험은 없을까 ? 

원천징수제가 실시됨으로써 2017년 과세부담이 없어진다면 세금공제를 하지 않게 되고 그에 따라 인센티브 또한 적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 기부나 가사도우미, 아이도우미 등 가사고용시의 면세혜택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또 하나 지적되는 부분은 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다. 만약 2017년 분 세금징수가 없어진다면 납세자들은 2018년의 이익을 2017년으로 전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정부는2017년 재산소득에 대한 세금은 시간을 두고 징수 함으로써  2018년에 두 해에 걸친 세금 부담이 줄이자는 것이다. 또한 결국은 같은 소득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월급명세서를 받았을 때의 심리적인 충격으로 인한 소비감소의 우려도 포함되어있다. 
반면 신고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납세자는 노동소득과 관련 없는 세금징수에 대해서는 예외인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까다로운 문제들이 산재하다. 

논리적으로 사용자가 원천징수를 조절하는 담당자가 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사용자는 세금계산을 위해서 각 고용인의 가족 관계 등 개인 신상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설사 국세청에서 실무조사를 하고 그 결과만 사용자가 받게 한다 하더라도 문제점은 남아있다. 사용자는 고용인의 세무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이는 임금상승이나 해고 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사용자측은 새로운 전산체계를 갖춰야 하는 등 전반적인 행정업무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반사회부담금(CSG)의 부분이다. 현재 소득에 관계 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절반의 프랑스인이 직접세로 내지 않고 있는 사회부담금(7.5%)은 

원천징수로 인해 누진세 적용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미 높은 세금부담이 있기에 일반사회부담금과 원천징수를 통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여론 전문 조사 기관 Odoxa에 의하면 프랑스인들은 대체적으로 이 제도를 반기는 입장이다. 64%의 응답자가 소득원천징수에 호의적이며 35%가 불만을 표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과반이 넘는 사람이 이번 결정은 프랑소와 올랑드 현 대통령이 차기 대선을 위한 정치적 전략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42%의 응답자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결정이라고 답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90 프랑스, 진료대기시간 너무 길다 file eknews10 2017.04.03 2230
6689 프랑스, 직장인 4명 중 1명은 차별의 피해자 file eknews02 2018.10.03 895
6688 프랑스, 직장 내 여성에 대한 폭력 증가 추세 file eknews02 2018.06.06 1158
6687 프랑스, 지하철 종이 티켓 곧 사라진다 file 편집부 2018.07.17 3203
6686 프랑스, 지중해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 최고 file eknews10 2019.06.11 856
6685 프랑스, 지방보다 수도권 임금이 높다 file eknews10 2017.05.23 2468
6684 프랑스, 지난겨울 사망자 수 6천 명에 달해. file 유로저널 2009.04.14 1014
6683 프랑스, 지난겨울 사망자 수 6천 명에 달해. file 유로저널 2009.04.14 994
6682 프랑스, 지난 해 자동차 판매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file eknews 2017.01.31 1867
6681 프랑스, 지난 해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생산 감소 편집부 2022.03.08 24
6680 프랑스, 지구온난화가 사회 불평등 가속화시켜 file eknews 2016.10.04 2620
6679 프랑스, 중환자실 감소할 때까지 '백신 패스' 유지 file 편집부 2022.03.08 50
6678 프랑스,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공공 시장 개혁 발표 file eknews 2016.04.19 1532
6677 프랑스, 중소기업 파산율 낮고 해고도 적을 것으로 전망 file eknews10 2020.05.19 1025
6676 프랑스, 중국발 여행자에 대한 Covid 테스트 제한 해제 편집부 2023.02.21 37
6675 프랑스, 중국과의 관계개선 모색 중. file 유로저널 2009.03.17 1101
6674 프랑스, 중국과의 관계개선 모색 중. file 유로저널 2009.03.17 1058
6673 프랑스, 중국 전기차 수입에 따른 불공정 피해 심해 편집부 2023.06.27 24
6672 프랑스, 중, 고등학교 과정에서 인성교육 대폭 강화 전망 file eknews 2015.09.01 3158
6671 프랑스, 주택보조수당 5유로 삭감한다 eknews10 2017.07.25 1607
Board Pagination ‹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371 Next ›
/ 37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