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최지혜 예술칼럼
2016.04.24 00:51

철사의 왕(King of wire), 알렉산더 칼더 3

조회 수 43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철사의 왕(King of wire), 알렉산더 칼더 3



    3)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발상


1930년 초부터 칼더는 드디어 조각을 천장에 매다는 혁신을 일으켰다. 바람, 공기, 사람들의 움직임에 의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움직이는 조각들, 이것이 바로 키네틱 아트(Kinetic Art)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30- Untitled.jpg

 

Untitled, Alexander Calder, c.1932


 

30- Hanging.jpg


Hanging Spider, Alexander Calder, c. 1940


 

30- Antennae.jpg

Antennae with Red and Blue Dots, Alexander Calder, c1953



또한 1930년대 후반부터는 매달린 작품들과 그것의 배경의 조화에도 매료되어, 배경으로 2차원적 추상화 그림을 두고, 그 앞에 움직이는 3차원적 작품들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작품들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기도 했다. 
 


30- Red.jpg

Red Panel, Alexander Calder, c.1938



1948년, 칼더는 마침내 뉴욕 MoMa(Museum of Modern Art)에서 최연소 미국 작가 회고전을 열게 되는 영광도 누렸다. 그는 예술가로서 살아있을 때 거장으로 인정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았던 작가 중 한 사람이었다.





30- 1.jpg



 
5. 예술가로서의 사회적 책임


미국이 2차 대전에 참전하면서 철판이 부족해지게 되자, 칼더는 '청동조각'이라는 새로운 재료와 형식을 실험했다. 사실 청동은 육중하고 둔해지기 쉬운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청동을 소재로 사용한 그의 작품들은 역동성을 전혀 잃지 않았다.
 


30- The.jpg 


The Complete Bronzes show, Alexander Calder, 2012 in Mnuchin Gallery



칼더는 철사나 구리와 같이 저렴한 재료를 이용해서 자신의 유머와 위트를 담은 ‘Calder Jewelry’라는 이름의 다양한 장신구를 만들기도 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업했다고 한다.
 


30- Earrings.jpg

Earrings, Alexander Calder, c.1940



 

30- Harps.jpg

Harps and Heart, Alexander Calder, c.1937



1960-70년대에 칼더는 대형 공공 조각 위주로 작품 활동을 했다. 예술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칼더는 1975년 U.N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0- Southern.jpg


Southern Cross, Alexander Calder, 1963



 

30- Sabot.jpg

Sabot, Alexander Calder, 1963



그가 작가로서 활동한 약 50년동안 조수없이 혼자 만들어낸 작품은 자그마치 2만 4천점에 이른다. 이것은 그가 1년에 평균적으로 무려 480점의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지루한 것, 똑같은 것을 싫어했던 칼더였던 만큼, 2만 4천점의 작품은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다. 그는 천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보다 그 천재성을 발현시킬 수 있는 성실함도 겸비했던 예술가였다.
그는 자연과 우주의 본질을 ‘움직임’으로 파악하고 일평생 철사와 철판을 가지고 기하와 생태학, 예술과 공학을 융합한 조각을 창조해왔다. 무게와 부피와 중력에서 해방된 대자연의 운동감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칼더의 모빌은 텅빈 공간에 활력과 역동적인 리듬을 부여함으로써 마치 새처럼 자유롭게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움직이는 조각’을 처음 선보이며 현대조각사에 이정표를 세운 칼더의 모빌과 스태빌은 그의 예술적 재능과 동시대 아방가르드 미술, 그리고 움직임을 구현하는 그의 공학적 지식이 조화를 이루어 탄생한 20세기 최고의 혁신적인 조각이라 할 수 있다.  
하늘의 해와 달과 별, 우뚝 서있는 나무와 꽃을 공간에 추상적으로 표현한 그의 모빌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으며, 심지어 아기가 태어나면 가장 처음 보는 사물이 침대위에 매달린 모빌일 정도로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폭넓은 형태로 여전히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794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30
2235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테오가 걸으며 이야기 하는 서사시와 같은 프랑스 - 옥시따니 file 편집부 2018.12.10 42839
2234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4월 그리고 5월 의 파리 file 편집부 2019.04.17 29679
2233 오지혜의 ARTNOW Abstract Expressionism, Pollock & Rothko file eknews 2016.10.02 23856
2232 유로저널 와인칼럼 <김성중 소믈리에가 소개하는 와인바 이야기> 김성중 소믈리에의 향기로운 파리: 6구, Ambassade de Bourgogne file eknews10 2015.10.09 22640
2231 최지혜 예술칼럼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확장 file 편집부 2019.02.25 21698
2230 최지혜 예술칼럼 ‘눈’은 잘못된 거울이다 - 르네 마그리트 2 file 편집부 2018.04.16 19620
2229 사브리나의 오페라 칼럼 조르다노의 페도라(Fedora Romazoff) file eknews 2016.07.12 19535
2228 조성희의 마인드 파워 칼럼 조성희 칼럼니스트 소개 편집부 2019.01.29 18884
2227 유로저널 와인칼럼 한국에서 유럽의 맛 찾기 file eknews 2016.04.12 18730
2226 유로저널 와인칼럼 이제는 스페인이다! 2015 럭셔리 스페인 와인. file eknews 2016.01.18 16809
2225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프랑스 음식 음료 문화 (4) file eknews 2014.04.28 16223
2224 최지혜 예술칼럼 최지혜예술칼럼(46) 현대미술은 '아름다움'이란 단어로 규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4 한국에서 내가 본 작품들 중 가짜는 없었다 file eknews 2015.10.25 16087
2223 영국 이민과 생활 군미필자, 영국영주권/시민권 및 한국 군대문제 eknews 2014.05.13 15418
2222 유로저널 와인칼럼 <김성중 소믈리에가 소개하는 와인바 이야기> 파리 6구 세계적인 부르고뉴 와인 전문 와인 샵 Ambassade de Bourgogne file eknews 2016.01.25 15104
2221 영국 이민과 생활 방문 입국자 입국심사 주의사항 eknews 2015.10.18 14462
2220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예술가 1 – 싸이 톰블리 4 file eknews 2016.08.14 13675
2219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그림이 책을 앞선다 -1 file eknews 2016.01.25 13161
2218 영국 이민과 생활 영국시민권 신청자격 소요기간 및 그 후 과정 eknews 2013.02.06 13155
2217 사브리나의 오페라 칼럼 프란체스코 칠레아의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Adriana Lecouvreur) file eknews 2016.04.05 1298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