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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예술칼럼
2016.04.24 00:51

철사의 왕(King of wire), 알렉산더 칼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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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의 왕(King of wire), 알렉산더 칼더 3



    3)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발상


1930년 초부터 칼더는 드디어 조각을 천장에 매다는 혁신을 일으켰다. 바람, 공기, 사람들의 움직임에 의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움직이는 조각들, 이것이 바로 키네틱 아트(Kinetic Art)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30- Untitled.jpg

 

Untitled, Alexander Calder, c.1932


 

30- Hanging.jpg


Hanging Spider, Alexander Calder, c. 1940


 

30- Antennae.jpg

Antennae with Red and Blue Dots, Alexander Calder, c1953



또한 1930년대 후반부터는 매달린 작품들과 그것의 배경의 조화에도 매료되어, 배경으로 2차원적 추상화 그림을 두고, 그 앞에 움직이는 3차원적 작품들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작품들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기도 했다. 
 


30- Red.jpg

Red Panel, Alexander Calder, c.1938



1948년, 칼더는 마침내 뉴욕 MoMa(Museum of Modern Art)에서 최연소 미국 작가 회고전을 열게 되는 영광도 누렸다. 그는 예술가로서 살아있을 때 거장으로 인정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았던 작가 중 한 사람이었다.





30- 1.jpg



 
5. 예술가로서의 사회적 책임


미국이 2차 대전에 참전하면서 철판이 부족해지게 되자, 칼더는 '청동조각'이라는 새로운 재료와 형식을 실험했다. 사실 청동은 육중하고 둔해지기 쉬운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청동을 소재로 사용한 그의 작품들은 역동성을 전혀 잃지 않았다.
 


30- The.jpg 


The Complete Bronzes show, Alexander Calder, 2012 in Mnuchin Gallery



칼더는 철사나 구리와 같이 저렴한 재료를 이용해서 자신의 유머와 위트를 담은 ‘Calder Jewelry’라는 이름의 다양한 장신구를 만들기도 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업했다고 한다.
 


30- Earrings.jpg

Earrings, Alexander Calder, c.1940



 

30- Harps.jpg

Harps and Heart, Alexander Calder, c.1937



1960-70년대에 칼더는 대형 공공 조각 위주로 작품 활동을 했다. 예술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칼더는 1975년 U.N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0- Southern.jpg


Southern Cross, Alexander Calder, 1963



 

30- Sabot.jpg

Sabot, Alexander Calder, 1963



그가 작가로서 활동한 약 50년동안 조수없이 혼자 만들어낸 작품은 자그마치 2만 4천점에 이른다. 이것은 그가 1년에 평균적으로 무려 480점의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지루한 것, 똑같은 것을 싫어했던 칼더였던 만큼, 2만 4천점의 작품은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다. 그는 천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보다 그 천재성을 발현시킬 수 있는 성실함도 겸비했던 예술가였다.
그는 자연과 우주의 본질을 ‘움직임’으로 파악하고 일평생 철사와 철판을 가지고 기하와 생태학, 예술과 공학을 융합한 조각을 창조해왔다. 무게와 부피와 중력에서 해방된 대자연의 운동감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칼더의 모빌은 텅빈 공간에 활력과 역동적인 리듬을 부여함으로써 마치 새처럼 자유롭게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움직이는 조각’을 처음 선보이며 현대조각사에 이정표를 세운 칼더의 모빌과 스태빌은 그의 예술적 재능과 동시대 아방가르드 미술, 그리고 움직임을 구현하는 그의 공학적 지식이 조화를 이루어 탄생한 20세기 최고의 혁신적인 조각이라 할 수 있다.  
하늘의 해와 달과 별, 우뚝 서있는 나무와 꽃을 공간에 추상적으로 표현한 그의 모빌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으며, 심지어 아기가 태어나면 가장 처음 보는 사물이 침대위에 매달린 모빌일 정도로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폭넓은 형태로 여전히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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