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9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6)

지중해변 한 민족의 이야기 (3)


태초에 알몸이 있었다. 


두 사람이 마주보며 시선을 주고 받는 것 같지만 두 사람의 시선은 허공을 가른다. 아직 눈을 뜨지 못하였다. 두 사람이 한 몸이 되기 위하여는 이 금단의 열매를 먹어야 한다. 여인은 팔을 들어 올렸다. 남자의 태도는 결단의 의지는 없다. 


1076 - 테오칼럼.jpg


태초에 알몸이 있었다.

아드리얀 반 데르 베르프(Adriaen van der Werff1659-1722)

아담과 이브선과 악의 나무 곁에서( - Adam en Eva Adam et Eve près de l'arbre du Bien et du Mal. 1711년 경 목판에 유화  45 × 35.5 cm



여인의 행동을 엉거주춤하며 기다리고 있다. 뱀은 이미 땅바닥을 기고 있다. 곧 다가올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미리 준비한다. 

하얀 비둘기 한쌍은 이 부부가 나누게 될 사랑의 이야기를 미리 주고 받는다. 이 최초의 부부는 이제 에덴을 나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될거다.

인간들 앞에 놓여진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최초의 인간도 몰랐다. 이제 에덴에서 쫓겨나 인간으로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 나갈 때 비로소 인간임을 자각하게 될거다. 여인이 없었다면이라는 가정이 우습지만 이 여인 덕분에 우리 인류는 세상 구경하고 인간으로 세상을 누리다가 다시 영혼의 세계로 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



1076 - 테오칼럼 2.jpg


나뜨와르 샤흘르 조젭(Charles Joseph Natoire 1700-1777)

아담과 이브의 잘못, 174068 x 50 cm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성서 이야기에는 여호와가 아담과 이브를 동산에서 쫓아 내기 전에 동물 가죽으로 옷을 입힌다. 그러나 많은 예술가들은 그들을 알몸으로 표현한다. 

아마 신 앞에 약하고 벌거벗은 상태를 묘사하려고 의도적으로 알몸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 모델들은 젊고 탄력있는 피부를 보여주며 16세기 당시의 미의 기준에 충실하다. 

아담의 근육질 갈색 피부와 이브의 우유 빛 피부색과 살이 통통하게 오른 풍만하고 기름진 몸매에 구불구불한 금발이 허리까지 내려가는 형태는 동시대 아름다움의 기준이다. 

아담과 이브의 얼굴에 드러난 표정은 알몸의 부끄러움 그리고 후회와 두려움으로 떨고 있다. 

두 사람의 시선은 서로 다른 생각의 일단을 보여 준다. 아담은 자기가 일을 할 땅을 내려다 보고 이브는 불의 검을 들고 천국 밖으로 몰아내는 천사의 화려한 의상에 눈길을 주며 무엇인가 호소하는 듯 아쉬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인간은 낙원을 떠나 평생을 두려움을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보내게 될거다.



1076 - 테오칼럼 3.jpg

지우제페 세자리 (Giuseppe CESARI1568-1640로마)

천국에서 쫓겨나는 아담과 이브 1568-1640 51 x 38 cm 루브르 박물관 


1076 - 테오칼럼 4.jpg


에덴의 생명 나무 길목을 지키는 천신과 불칼

날개달린 동물 몸에 사람머리의 황소 기원전 716-706년 동양대리석 코르바사드 궁전

420 x 436 x 97cm, 420 x 440 x 100cm  



앗시리아 사라곤 왕(기원전 722-705년)의 궁전을 지키는 거대한 돌 라마수는 전군들에 대한 신들의 강력한 보호하심을 보여 주며 왕궁의 안정을 보증하는 보호신이다. 몸은 구불거리는 털을 지닌 아시아 사자와 몸집은 거대한 황소가 거대한 새의 날개를 달고 머리에 뿔들로 장식된 인간의 얼굴을 하고 왕관을 쓰고 있다. 옆에서 휴식하며 걷는 모습을 보면 다리는 다섯개다. 가장 오래된 옛날부터 반인간이며 반 짐승인 환상적인 존재는 신들과 인간들의 보호자였다. 

성경에서 이 경이로운 존재들은 에덴의 문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신의 수레를 끌기도 하고 그의 왕관이 보호자다. 



1076 - 테오칼럼 5.jpg



알렉상드르 까바넬(Alexandre Cabanel)

아담(Adam) 1867년 이전 오르쎄박물관 



잃어버린 낙원의 아담을 그리기 위한 인물 습작으로 완성된 아담의 모습이다. 이제 벌거벗고 험한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순간 생각에 잠겨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게된다.

석양이 시간에 바위에 앉아 고독과 우울을 보여 주는 쎄뤼지에의 풍경은 이미 새로운 화풍으로들어섰다. 고갱이 가르쳐준 새로운 회화 이론은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다. 고갱은 젊은 화가 쎄뤼지에로 하여금 학교가 가르쳐 준 속박에서 벗어 나게 해 주려는 생각뿐이었다. 


 1076 - 테오칼럼 6.jpg


뽈 쎄뤼지에(Paul SERUSIER 1864-1927)

브르따뉴의 이브 또는 멜랑콜리 72 x 58 cm.1890년 오르쎄박물관 



그림자가 어떻게 보이나? 푸르게 보인다. 그렇다면 당신의 팔렛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란색을 칠해라 .석양이 노랗다면 가능한 아름다운 노랑으로 그리고 나무가 숲이 녹색이라면 가장 아름다운 녹색을 칠하라고 말한다. 

쎄뤼지에는 가장 순수하고 장식적이며 상징적인 그림을 하나 그려 빠리로 간다 그리고 그는 고갱의 사람이 되었다. 이 그림은 새로운 회화를 그리면서 에덴에서 벗어나게 된 이브의 고독을 그렸다. 그리고 자기가 헤쳐나가야 할 새로운 예술에 대한 무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는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그는 하나의 예술가 그룹을 만든다. 나비(Nabis)라고 부르는 새로운 예술가들의 모임이다. 나비는 예언자들을 의미한다.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bonjourbible@g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4784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19818
1014 최지혜 예술칼럼 낭만 그것을 찾아서 4 file eknews 2017.02.13 1962
1013 영국 이민과 생활 T2취업비자 영주권 안될 경우 다른 비자 eknews 2017.02.07 1499
1012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6) - 지중해변 한 민족의 이야기 (4) file eknews 2017.02.06 1848
1011 박심원의 사회칼럼 공부하는 인간 file eknews 2017.02.06 1592
1010 허유림의 문화예술 경제 칼럼 씨실과 날실 file eknews 2017.02.06 5187
1009 최지혜 예술칼럼 낭만 그것을 찾아서 3 file eknews 2017.02.06 2211
1008 영국 이민과 생활 사업비자 소지자 입국심사 주의사항 eknews 2017.01.31 2452
1007 허유림의 문화예술 경제 칼럼 Black Out 정전시대에 대하여 file eknews 2017.01.31 1983
1006 박심원의 사회칼럼 어머니의 사랑 file eknews 2017.01.30 2150
1005 최지혜 예술칼럼 낭만 그것을 찾아서 2 file eknews 2017.01.30 1802
»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6) - 지중해변 한 민족의 이야기 (3) file eknews 2017.01.30 1967
1003 영국 이민과 생활 탈북한국인 영국가면 망명지위 가능한가? eknews 2017.01.24 2082
1002 박심원의 사회칼럼 사람이 희망이다 file eknews 2017.01.23 1658
1001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지역 문화 예술 산책 (6) - 지중해변 한 민족의 이야기(2) file eknews 2017.01.23 2198
1000 최지혜 예술칼럼 낭만 그것을 찾아서 1 file eknews 2017.01.23 2937
999 허유림의 문화예술 경제 칼럼 온실 속의 화초와 야생화 VS 순진함과 순수함 file eknews 2017.01.23 2647
998 영국 이민과 생활 EEA 패밀리 거주카드 소득 체류 증명 eknews 2017.01.17 1403
997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지중해 문명 지역 문화 예술 산책 (6) - 지중해변 한 민족의 이야기 (1) file eknews 2017.01.16 1754
996 허유림의 문화예술 경제 칼럼 잘못된 장소와 시간, 자아가 없는 우리 file eknews 2017.01.16 1993
995 박심원의 사회칼럼 진실 그 내면의 현실 file eknews 2017.01.16 1733
Board Pagination ‹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