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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세관에 의해 적발된 모조품, 이른바 ‘짝퉁’ 제품이 지난 해 사상 최초로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식적으로 세관에 의해 적발된 모조품은 감소했을 지언정, 실질적으로 유입되는 모조품은 오히려 증가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EU 세관에 의한 모조품 적발 사례는 약 43,500건이었으며, 적발된 물품은 총 1억 천 8백만 개에 달했다. 전년도의 경우 이보다 많은 약 49,000건이 적발되었으며, 물품은 1억 7천 8백만 개에 달했다. 이에 대해 EU 관계자들은 최근 불경기로 인해 EU로 유입되는 수입 자체가 감소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전체적인 모조품 적발 감소에도 불구하고, EU 회원국의 3분의 1은 오히려 전년도 대비 모조품 적발이 증가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불경기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조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여 모조품 유입이 오히려 증가했을 것이며, 다만 세관에 적발되지 않았을 뿐이라며 상반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적발된 모조품의 27%는 의류였으며, 9%는 시계, 그리고 모조의약품과 건강보조제가 9%를 차지했다. 여전히 항공편을 통한 모조품 반입이 전체 사례의 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우편 배송을 통한 모조품 적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모조품의 64%는 생산지가 중국이었으며, 전년도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된 모조품은 54%를 차지했던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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