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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기준금리, 유로화 도입이래 사상 최고치 기록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선으로 1999년 유로화 도입한 후 2001년 이래 사상 최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우크라이나 전쟁 후 기록적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작년 7월부터 10번째로 유로존 기준금리를 0.25%를 인상해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가장 높은 4%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인해 EC는 기준금리는 연 4.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와 연 4.75%로 0.25%포인트씩 인상되었다. 수신금리는 1999년 출범한 유로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2001년 이후 사상 최고치다. 

유럽 내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전망치는 올해 5.1%, 내년 2.9%, 2025년 2.2%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올해 0.7%, 내년 1.0%에 이어 2025년엔 1.5%로 기존 관측보다 낮췄다. 긴축이 내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세계 무역 환경이 약화한 데 따른 하향 조정이라고 ECB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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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는 인플레이션이 완화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적절한 시점에 물가 상승률을 2%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ECB는 주요 금리들이 적절한 시점에 목표 인플레이션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준에 도달했다고 언급 일각에서는 ECB의 금리 인상 행진 중단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ECB는 내수 감소 및 악화하는 국제 무역환경 등의 영향을 근거로 향후 3 년간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보다 낮은 0.1%에 머무른 가운데 EU도 특히 독일 경제 침체를 이유로 유로존 2023년,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어두운 경제 전망에 따른 금리 인상 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ECB는 실질임금 보전과 노동력 부족에 따른 임금인상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을 더욱 우려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회 연속 긴축(금리 인상)은 ECB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내린 ‘칼날 같은’ 결정”이라며 “ECB가 끈적한 고(高)물가를 확실히 낮추기 위해 금리를 사상 최고치로 올렸지만, 유로존 성장세가 흔들리면서 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났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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