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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최고 브랜드,‘Red Bull’

 

867-동유럽 1 사진.jpg

 

오스트리아 대표 브랜드인 Red Bull이 139억 유로의 시장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돼 2004년 이후 변함없이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EBI(European Brand Institute)가 오스트리아 토종 브랜드를 대상으로 그 상표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분석해 발표한 연구 자료를 인용한 빈KBC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에 따른 'NEWS-Ranking' 1000대 기업(오스트리아 소재) 중 오스트리아 국민 또는 기업의 지분율이 45%를 초과하는 토종 브랜드들 중에서 상위 10개 상표의 가치 합계는 총 328억 유로로 이는 그 절대 금액 측면에서는 그리 크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1년 기준 상위 10개 브랜드(2011년에는 OMV 대신 Vienna Insurance Group이 10위에 랭크) 가치 합계가 338억 유로였던 것을 감안하면 2012년 합계 가치는 전년 대비 3.1% 줄어든 수치이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인한 금융기관들의 브랜드 가치 하락, 주가 폭락과 뇌물 스캔들 등으로 인한 Telekom Austria Group의 브랜드 가치 하락(-23.0%) 등의 대형 악재를 감안하면 오스트리아의 토종 브랜드 가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잇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세계적인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로 자리잡은 Red Bull은 지난 해 조사 때보다 5억 유로 이상 브랜드 가치가 증가한 가운데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d Bull은 유럽 시장에 이은 북미 시장에의 성공적인 안착, 한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에의 공격적인 시장 진출 전략 등에 힘입어 2004년 이후 그 가치가 배 이상(+114.3%)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1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46억 개의 제품을 판매했다. 고급 크리스탈 제품 ‘SWAROVSKI’, 토종 음식료·생활용품 소매유통 체인 매장인 ‘SPAR’ 등의 브랜드가 여전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스트리아의 국영 석유·에너지 회사인 OMV가 처음으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유럽 재정위기의 확산에 따른 신용등급 강등, 대외 신인도 하락 등의 영향으로 Erste Group, Raiffeisen Bank 등 금융 기관들의 브랜드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오스트리아 최대의 통신업체인 Telekom Austria는 뇌물 스캔들 등 내부적인 악재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했다. 흥미로운 것은 Novomatic, Casinos Austria 등 게임과 카지노·온라인 스포츠 토토 부문 사업자들의 선전으로 이들 브랜드들은 국제 금융위기 등 대외적인 악재에도 꾸준히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이 밖에 최근 내부적인 재정 스캔들로 그 브랜드 가치가 줄어들던 오스트리아 국영철도회사 OBB는 올해 조사에서 전년 대비 10.1% 큰 폭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가치는 해당 기업의 실제 가치와 밀접한 상관 관계에 대해 이번 조사를 담당했던 EBI의 Gerhard Hrebicek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조사 대상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Red Bull’의 경우 브랜드 가치가 실제 기업 가치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상관 관계가 높게 나타나는 등 실제 기업 가치의 평균 41%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최지혜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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