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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숭이 두창 1,700명 감염으로 백신 추가 지원 

 

프랑스에서 7월 25일 현재 약 1,700여명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면서 지금까지 약 100개의 원숭이두 예방접종 센터를 열었고 6,000명 이상이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수아 브라운(François Braun) 보건장관은 프랑스에서 약 1,700명이 원숭이두에 감염됐다고 밝히면서 의대생에게 접종 백신을 투여하는 훈련을 포함하여 충분한 백신이 제공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동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라운 장관은 원숭이 두창의 병변이나 다른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가능한 한 빨리 자가 격리를 촉구했다.

브라운은 일반 대중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정부는 가장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는 대상 그룹에 백신 접종 캠페인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BFM TV와의 인터뷰에서 "(환자의) 전염 과정은 주로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지만 환자의 물집과 접촉하여 감염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우리는 이 질병으로 인해 가장 위험에 처한 감염자를 위해 쉽게 충분한 양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 23일 원숭이두창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상황이다.

원숭이 두창은 감염 시 피부 표면에 울퉁불퉁한 발진과 함께 발열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1950년대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이래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는 종종 출현하는 풍토병(엔데믹)으로 자리잡았지만, 지난 5월 7일 영국 런던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비(非) 풍토병 지역에서도 빠르게 확산 중이라 우려를 낳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풍토병 지역과 비 풍토병 지역을 포함해 전세계 74개국 1만7000명(7월 23일 기준, WHO)으로 추산된다.

원숭이두창 관련 사망자는 7월 22일까지만 해도 원숭이두창 관련 사망자는 아프리카 풍토병 지역에서만 5명 보고됐는데, 주말 사이 스페인에서 2명, 브라질에서 1명 사망하면서 총 8명으로 늘었다. 이번 사망 건은 비 풍토병 지역에서 발생한 첫 사망 사례다.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poxviridae과의 Orthopoxvirus속에 속한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두창"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두창 퇴치에 노력을 기울이던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이후 가봉,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브아르, 콩고공화국, 카메룬 등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보고되며 풍토병화 되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이후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하여 미국 등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원숭이두창 풍토병 국가: 

베냉,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중공화국, 가봉, 가나, 코트디브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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