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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간호업계,  직장 내 성폭력 실태 강력 경고

프랑스 간호사들이 병원 등 보건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및 성희롱 문제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폐쇄적인 의료계 환경 속에서 가려져 왔던 이른바 ‘화이트 코트(White Coat) 성폭력’ 실태가 수면 위로 부상하며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 france24닷컴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의료계의 권위적인 서열 구조와 피해 사실을 묵인하는 폐쇄적인 조직 문화로 인해 프랑스 간호사들의 상당수가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 피해 를 호소하면서 독립적 신고 채널 구축,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및 면허 규제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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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간호사 협회 및 관련 시민 단체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병원 내 간호사들이 동료 의사, 환자, 혹은 보호자로부터 심각한 수준의 성적 괴롭힘과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고 폭로했다.

조사에 따르면, 많은 간호사가 업무 중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나 성적인 비하 발언을 경험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중증 성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급 구조가 뚜렷한 의료계의 특성상 하급자인 간호사들이 가해자인 상급 의사나 관리자에게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간호사들은 이번 고발을 통해 신고 시스템의 독립성,가해자 엄벌 및 즉각 분리,의료계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한 정부와 보건 당국에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프랑스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미투' 운동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SNS상에서는 #BalanceTonHosto(너의 병원을 고발하라)와 같은 해시태그를 통해 피해 경험을 공유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직종 내 문제를 넘어 여성 인권과 노동권 보호라는 사회적 의제로 확대되고 있다.

프랑스 보건부 관계자는 "보건 의료 현장에서의 성폭력은 용납될 수 없는 범죄"라며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엄중히 받아들여 실효성 있는 실태 조사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ai 생성),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ymmoo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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