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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납치당한 프랑스인들의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AFP가 보도했다.
9월 30일, 이슬람 감시기구인 미국 SITE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무장한 남자들 앞에 앉아서 개인 신상에 대한 질문을 받는 인질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지하드 전문 웹사이트에 올라온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날 아랍권 유력 방송사인 알 자지라도 인질들이 심문을 받는 내용을 담은 음성 자료가 방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송 내용에서 인질들은 자신들을 납치한 조직이 알-카에다의 아프리카 북부지부인 알-카에다 마그레브 이슬람(Aqmi)이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납치된 프랑스인은 프랑스의 원자력기업인 아레바(Areva)의 현지직원 부부와 아레바의 하청업체인 방시(Vinci) 그룹 직원 3명 등 5명이며, 이들의 현지업무를 보조하는 토고인 한 명과 마다가스카르인 한 명이 같이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6일 이른, 아침 니제르 북부 아를리트의 우라늄 산지를 방문했다가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이들의 보안을 담당하던 직원들은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에는 알-카에다 마그레브 이슬람에 억류됐던 프랑스인 인질 한 명이 처형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7월 25일 저녁, 알-카에다 마그레브 이슬람은 이슬람권 유력 TV 방송인 알 자지라(Al-Jazira)를 통해 "프랑스의 인질 구출작전으로 목숨을 잃은 여섯 형제에 대한 복수의 의미로 프랑스인 인질 미셸 제르마노(Michel Germaneau)를 24일에 처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22일에는 프랑스인 인질 미셸 제르마노의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확신한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말리군과 함께 연합 구출작전을 펼쳤으나 인질은 그곳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공격으로 6명의 알 카에다 지하디스트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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