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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월요일) 아침에 발생한 벨기에 통근열차 충돌사고로 프랑스와 벨기에를 지나는 TGV와 유로스타 등 프랑스 주요 철도 노선의 통행이 중단됐다고 AFP가 보도했다.
프랑스 국영철도회사(SNCF)는 이날 오전, 브뤼셀 인근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의 현장 수습과 인명 구조활동을 위해 프랑스와 벨기에 간 주요 철도 노선의 운행을 하루 동안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파리와 릴 등 주요도시와 벨기에의 브뤼셀을 잇는 철도 노선인 탈리스(Thalys)와 TGV, 유로스타(Eurostar), 테르(Ter) 등 10여 개 노선의 열차 운행이 15일 하루 동안 전면 중단됐다.
15일 오전 8시 30분경, 브뤼셀 인근 알(Hal)을 지나는 두 대의 통근열차가 정면 충돌한 이번 사고는 벨기에 국영철도회사(SNCB)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사건 발생 12시간 후인 15일 오후 8시 현재, 18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12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한 두 대의 열차에는 모두 250명에서 300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벨기에 국영철도회사 측은 사건의 경위와 원인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벨기에에서는 지난 2001년에도 브뤼셀 인근을 지나는 두 대의 여객열차가 정면충돌해 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고, 지난 2008년에는 역시, 브뤼셀 교외에서 여객열차가 화물열차와 충돌해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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