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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 다섯 명 중 한 명은 배우자 및 동거 파트너를 포함한 남성 파트너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여성들의 사회,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현상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ational Equality Panel은 정부의 경제 불평등 조사를 위해 지난 40년에 걸쳐 기혼 및 동거 커플 2만 5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남성 파트너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16~60세 여성의 비율은 19%로 270만 명 규모에 달했다. 1960년도 같은 조사에서 이 비율은 불과 4%에 지나지 않았다. 이 외에도 현재 여성의 25%는 남성 파트너와 동일한 수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처럼 여성들의 경제력이 강해지면서 자녀 출산 후 근로활동을 포기하는 남성들의 비율 역시 증가했다. 여성 파트너의 소득이 더 높은 경우 굳이 여성 파트너가 자녀를 돌보기 위해 근로활동을 멈출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대신 남성이 집에서 자녀를 돌보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육아전담을 위해 직장을 그만둔 남성의 규모는 지난 15년 사이에 무려 80%나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육아전담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의 규모는 270만 명에서 200만 명 규모로 감소했다. 한편, 이 같은 여성들의 경제력 신장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여성 근로자들은 남성 근로자보다 25% 적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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