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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에게 속도를 위반하거나 의심이 가는 차량을 세워 운전자나 동승자의 지문을 그 자리에서 채취한 후 신분을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경찰들이 휴대용 전자 기기를 이용해 순찰을 돌다 운전자들의 지문을 채취하게 된다고 BBC가 보도했다.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이 정책 아래에서는 경찰들이 양 집게손가락의 지문을 채취해 650만장의 지문 자료가 입력되어 있는 중앙 데이타베이스에 무선 GPRS로 전송한 후 대조하게 되며 그 결과는 몇 분내에 받을 수 있다.
일차적으로 그 목적은 위조된 신분증을 사용하는 범죄자들의 신분을 지문으로 쉽게 파악하기 위함이다. 현재 교통 법규를 어기거나 수상한 차량으로 의심이 가 세워지는 경우 60%가 가짜 신분을 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찰은 사람들이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 경찰서까지 갈 필요가 없으므로 많은 시간이 절약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는 수상한 사람의 지문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체포해 유치장으로 데려가야만 한다.
경찰은 이 장비가 94~95%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신분을 알아보는데만 사용되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운전자나 행인들로부터 거리에서 채취한 지문을 파일로 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장비를 처음 사용하게 되는 지역은 Bedfordshire다. 이후 Essex, Hertfordshire, Lancashire, North Wales, Northamptonshire, West Midlands, West Yorkshire 등의 경찰들에게도 장비가 배포되며, 영국 교통경찰(British Transport Police)과 런던경찰국(Metropolitan Police)에서도 조만간 기기를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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