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0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아베 정권의 위험한 선택

892-사설 사진.jpg


지난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일본의 장기침체는 일본 정치권 및 국민들의 인식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보수자민당 정권의 몰락과 부활, 민족주의를 등에 업은 극우보수의 재등장,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정치적 프로파간다의 횡행 등 마치 과거 20세기 초반의 일본을 다시 보는 듯 하다.

주변 국가의 우려와 실질적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엔저를 통한 양적완화, 공공사업의 대량 발주, 적극적인 영토분쟁 개입 등은 세계 2차대전을 일으킨 군국주의자의 모습에 다름 아니다.

실제로 일본의 사회경제학 대가인 사에키 게이시 교토대 교수는 최근 언론기고에서 아베노믹스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이라기보다는 수요 창출과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케인스주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사에기 교수만이 아니다. 요미우리신문을 비롯해 일본 언론은 아베노믹스가 케인스주의적이라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학계와 언론은 아베노믹스의 ‘3개 화살’ 중 하나인 대규모 공공사업 중심의 재정정책이야말로 케인스주의 성격이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아베 내각은 ‘국토 강인화’ 명목으로 향후 10년간 200조엔을 공공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에는 공공사업 중심으로 10조3000억엔 규모의 추경안을 내놓기도 했다. 임기 1년 새 세 차례 추경으로 21조엔을 썼던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부총리 겸 재무상이다. 최근 실적을 회복한 기업에 근로자의 임금 상승을 주문해 수요와 소비를 일으키려는 움직임도 이와 무관치 않다.

공공사업은 자민당의 오랜 레퍼토리였다는 점에서 ‘복고 자민당’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과 재정난의 주범으로 찍혀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적 정책에 밀려 퇴조한 케인스주의가 아베 정권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정부의 재정정책에 이어 아베 정부에서 완연히 부활의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아베노믹스는 지금까지는 약발이 듣는 듯하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 중이고, 주식시장은 1만엔대를 회복하고 1만2000엔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잃어버린 20년’과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침체했던 거리에도 활력이 넘친다. 소비자들이 조금씩 지갑을 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케인스주의는 실상 큰 정부와 정부의 시장 개입을 지향하는 진보정권에서 주로 애용돼 왔다. 

그렇다면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을 주장해온 극우 보수 정권인 아베정권의 이러한 스탠스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실상 이러한 점은 장기간의 경기침체가 파시즘 정권을 낳았던 20세기 초반의 상황을 닮았다.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과 경제 우선정책, 강력한 군사력의 투사를 통한 영토 확장 등은 과거 제국주의 열강 중 일원이었다는 일본의 향수와 맞물려 위험한 정치적 행위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정부 차원의 문제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간 '독도'와 '다케시마'의 존재조차 몰랐던 일본국민들이 최근 불거진 영토분쟁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혐한'과 '일본제일'이라는 수식어가 맞물린 지금의 일본은 아시아에서 점점 '위험한 국가'로 퇴보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미국이나 유럽 모두 이러한 일본의 선택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혹은 이를 이용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국채를 팔아야 할 미국은 엔저를 수수방관하고 있고, 국제사회는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에 아무런 비판도 하지 않는다.
현재 일본 아베 정권의 움직임은 단순히 포퓰리즘이 아니다. 한 정권의 위험한 선택은 다양한 주변 정세와 맞물려 심각한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단단히, 그리고 면밀히 지켜볼 일이다.

<관련 기사 : 4 면 정치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92 민심은 정부와 여당에 힘 싣고 ,극우화와 민심 외면하는 국민의힘에 엄중한 경고 file 2026.06.08 670
1291 한국을 대중(對中) 공격 기지 취급하는 브런슨의 오만, 전작권 환수가 답이다 file 2026.06.01 1200
1290 민주주의의 피를 조롱한 스타벅스와 극우 총수, 그리고 이들을 비호하는,,,(맨 아래동영상 첨부) file 2026.05.25 1415
1289 세계 5위 국방력의 전작권 즉각 환수, 더 이상 미룰 명분 없다 file 2026.05.17 1300
1288 ‘무쟁점’ 개헌마저 가로막는 국민의힘, 선동과 궤변뿐인 무책임 file 2026.05.11 1128
1287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 잔혹사, 이제는 특검으로 단죄해야 한다 file 2026.05.04 1310
1286 군사 정보 공유, 동맹 ‘길들이기’ 도구로 전락해선 안 된다 file 2026.04.20 971
1285 보편적 인권 향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용기, 국제 사회의 이정표가 되길 file 2026.04.13 1291
1284 오보에 대한 사과는 ‘언론 탄압’인가, ‘언론 윤리’의 회복인가 file 2026.04.06 1096
1283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병 대신 평화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 2026.03.23 1688
1282 중동발 ‘재앙의 불길’과 주한미군 차출, 자주국방의 엄중한 시험대다 2026.03.09 3359
1281 ‘평화체제’ 전환의 대결단, 북한은 이재명 정부의 ‘3원칙’에 응답하라 file 2026.03.02 2488
1280 내란 옹호하는 장동혁, 사죄없다면 퇴출이 불가피하다 file 2026.02.23 1395
1279 동맹의 탈을 쓴 미국의 무도한 경제 침탈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file 2026.02.17 1581
1278 이 대통령의 '부동산 망국론', 흔들림 없는 세제 개편으로 증명하라 file 2026.02.03 1527
1277 대북 억지 책임 떠넘긴 미국, ‘자주국방’만이 생존의 길이다 file 2026.01.26 3152
1276 '도로 검찰청' 회귀하는 정부 개혁안, 국회가 전면 재설계에 나서라 file 2026.01.19 2083
1275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국민의힘의 황당한 궤변을 규탄한다 file 2026.01.05 2321
1274 정교유착,성역 없는 수사로 민주주의의 근간 바로 세워야 file 2025.12.22 3171
1273 역사의 망각을 멈추고 헌정 수호의 길로 나서라 file 2025.12.08 246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 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