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2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18차 장관급 회담이 8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내고 폐막되었다. 교착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북핵상황의 불안함과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납치문제의 쟁점적 성격을 생각하면 이번 회담이 결렬되지 않고 무난한 합의문을 냈다는 사실만으로도 일정한 성과라고  자평할 수 있다.
그러나 합의 사항을 자세히 뜯어보면 향후의 구체적 실천과 이행을 장담할 만한 확실한 내용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쟁점이 될 만한 부분은 다소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수준의 합의로 갈등을 피해갔기 때문이다. 지난해 장관급 회담 재개 이후 16차 회담부터 공동보도문의 내용이 선언적 성격의 유사한 내용을 반복하고 있고 일부 구체적 사안들은 합의 이후 이행되지 않는 일들도 자주 발생했다. 남북이 만나 말로만 합의할 뿐 실천적 이행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일각에서 최근의 남북관계를 ‘합의는 있으나 실천은 없는’, ‘대화 속 소강상태’로 비판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물론 북핵 문제가 진행되고 있고 한반도에 여전히 긴장의 불씨가 온존하고 있는 상황
에서 남과 북이 장관급 회담을 정기적으로 갖는 것 자체가 유의미한 일일 수 있다. 비
록 말에 그치더라도 남북이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나 상대방의 체제 존중 등 민족 공
통의 명분에 부합하는 선언적 문구를 합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 보였다
. 그러나 이제 18차례의 횟수가 축적되면서 남북이 만남 자체만으로, 실천력을 담보하
지 못한 문구 합의만으로 장관급 회담의 성과를 자평하기엔 무언가 부족해 보인다.
우리 정부가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있는 대목은 바로 국군포로와 납북자
논의의 시작을 합의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역시 향후 구체적 진전을 장담할 수 있
을지는 아직 불확실해 보인다. 여전히 북측은 국군포로와 납북자라는 명확한 개념을
수용하지 않은 채 이 문제를 정치적 사안으로 간주하고 있고 2002년 일본인 납치사건
의 고백 이후 일본의 대북 감정 악화를 속수무책으로 당해야만 했던 뼈저린 경험이 있
음을 감안하면,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의 문제 해결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악화
되고 있는 북핵 국면을 감안,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약속을 반드시 얻어내야 했던 것
역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기존의 추상적 합의에 머물고 말
았다.
  우리가 새롭게 제안한 한강 하구 골재채취와 자원 공동 개발에 대해서도 뚜렷한 합
의라기보다는 추후 논의한다는 수준에서 절충된 느낌이다.
  결국 이번 장관급 회담은 악화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비한다면 일정한 성과일 수
있지만 객관적 정세를 돌파할 정도의 합의 도출과 관계 진전에는 미흡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사실 북이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근본 문제의 해결’ 즉 상호
참관지 제한 철폐나 한?미 연합훈련의 중지는 장관급 회담에서 결정될 수 있는 영역
이상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북에 요구한 6자회담 복귀나 국군포로 납북자 해결 진전
및 경협 영역의 새로운 확대 역시 북측 대표가 결정할 사안들이 아니다.
  지금까지 장관급 회담은 남북의 기존 합의사항을 확인하고 재점검하며 상호 관심사
와 요구사항을 의견 교환하는 ‘실용적’인 수준의 창구 역할이 강했고, 오히려 새롭
게 제기된 이슈를 정치적으로 합의해 내기에는 버거운 측면이 있었다.
  이제 한 단계 높은 남북관계의 질적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 남과 북 모두 정치적 결
단을 수반한 최고위급의 회담이나 담판이 필요한 시점이다. 2000년 9월의 김용순 특사
방문이나 2002년 4월 임동원 특사의 방북은 장관급 회담을 뛰어넘은 보다 고위급의
정치 회담이었다. 지금 북핵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남북관계를 한 단계 업
그레이드하기 위해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이 거론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그런 의
미에서 이번 공동보도문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월 방북 합의는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벌써 18차례에 이르고 있는 장관급 회담의 실질적 동력을
재충전하기 위해서라도 DJ의 방북이 남북관계에 중요한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92 민심은 정부와 여당에 힘 싣고 ,극우화와 민심 외면하는 국민의힘에 엄중한 경고 file 2026.06.08 662
1291 한국을 대중(對中) 공격 기지 취급하는 브런슨의 오만, 전작권 환수가 답이다 file 2026.06.01 1189
1290 민주주의의 피를 조롱한 스타벅스와 극우 총수, 그리고 이들을 비호하는,,,(맨 아래동영상 첨부) file 2026.05.25 1405
1289 세계 5위 국방력의 전작권 즉각 환수, 더 이상 미룰 명분 없다 file 2026.05.17 1288
1288 ‘무쟁점’ 개헌마저 가로막는 국민의힘, 선동과 궤변뿐인 무책임 file 2026.05.11 1120
1287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 잔혹사, 이제는 특검으로 단죄해야 한다 file 2026.05.04 1301
1286 군사 정보 공유, 동맹 ‘길들이기’ 도구로 전락해선 안 된다 file 2026.04.20 971
1285 보편적 인권 향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용기, 국제 사회의 이정표가 되길 file 2026.04.13 1290
1284 오보에 대한 사과는 ‘언론 탄압’인가, ‘언론 윤리’의 회복인가 file 2026.04.06 1096
1283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병 대신 평화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 2026.03.23 1688
1282 중동발 ‘재앙의 불길’과 주한미군 차출, 자주국방의 엄중한 시험대다 2026.03.09 3358
1281 ‘평화체제’ 전환의 대결단, 북한은 이재명 정부의 ‘3원칙’에 응답하라 file 2026.03.02 2488
1280 내란 옹호하는 장동혁, 사죄없다면 퇴출이 불가피하다 file 2026.02.23 1395
1279 동맹의 탈을 쓴 미국의 무도한 경제 침탈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file 2026.02.17 1581
1278 이 대통령의 '부동산 망국론', 흔들림 없는 세제 개편으로 증명하라 file 2026.02.03 1526
1277 대북 억지 책임 떠넘긴 미국, ‘자주국방’만이 생존의 길이다 file 2026.01.26 3151
1276 '도로 검찰청' 회귀하는 정부 개혁안, 국회가 전면 재설계에 나서라 file 2026.01.19 2082
1275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국민의힘의 황당한 궤변을 규탄한다 file 2026.01.05 2321
1274 정교유착,성역 없는 수사로 민주주의의 근간 바로 세워야 file 2025.12.22 3170
1273 역사의 망각을 멈추고 헌정 수호의 길로 나서라 file 2025.12.08 246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 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