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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소유 기업 민영화 본격 시행



영국 조지 오스본 재무 장관이 올해 여러 정부 소유 기업을 대대적으로 매각할 것으로 알려져, 1년 내 가장 많은 공기업이 민영화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오스본 재무 장관은 올 회계 년도 안에 320억 파운드에 달하는 정부 자산을 매각할 예정이다. 지난 1991년 보수당 정부가 BT, National Power, 및 지역 전기 회사 등, 118억 파운드 상당(현재 가치 205억 파운드)의 자산을 매각한 이래 가장 대규모의 민영화가 추진되는 셈이다.


오스본 재무 장관은 두번째 임기를 맞아, RBS를 비롯하 각종 기업의 정부 지분 매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오스본 장관은 영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Royal Mail의 30% 지분을 약 15억 파운드에 매각 추진 중이며, 환경 친화적인 인프라 시설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합작 투자로 설립한 녹색 투자 은행의 일부 지분도 매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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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오스본 장관이 말했듯이, 영국이 좀 더 생산적인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부가 각종 사업이나 금융 기관의 지분을 줄여 민영화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 금융 전문가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무부가 각종 자산 매각을 위해 모든 것을 팔아치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지난 5년간 오스본 장관 주도로 영국 정부가 2백만 평방 미터 상당의 부지를 매각해, 17억 파운드의 매각 수익을 거두고 8억 파운드의 유지 비용을 절감했다고 보도했다. 오스본 장관은 이를 통해 약 1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부지가 확보됐다고 밝히고, 의회에서 추가로 15만 채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정부 소유 대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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