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독일, 최악의 상황에서 시작된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의 대연정 협상 

7일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의 대연정 예비협상이 시작했다. 12일까지 진행될 이번 협상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마지막 기회로 평가받는다. 만약 협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소수 정부를 구성하거나 재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도좌파 사민당 역시 그간 모호해진 당 정체성으로 지지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협상에 참여하게 돼 최악의 지지율을 맞닥뜨리게 됐다. 
기사사진.jpg
우선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민·기사 연합은 지난해 9월 총선에서 1949년 이후 최저 득표율인 32.9%로 승리했다. 전체 709석 중 246석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자민당 및 녹색당과 이른바 '자메이카 연정'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됐다. 메르켈 총리의 지지율은 줄곧 하락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29일 '메르켈 총리는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46%나 된다는 여론조사까지 받아들이는 상황에 이르렀다. 
메르켈 총리와 기민·기사 연합의 악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4일 <디 벨트>와 <아에르데>(ARD)가 여론조사업체 인프라테스트디맙(Infratest Dimap)에 의뢰해 시민 1천 6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7%가 메르켈 총리의 전성기는 끝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메르켈 총리의 기민당은 이제 인적 혁신, 즉 후계자를 찾아야 할 때가 됐다고 답한 비율도 약 70%에 달했다. 이는 총선이 끝난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새 정부를 출범시키지 못한 메르켈 총리와 기민·기사 연합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대연정 협상에 참여하는 사민당의 상황도 낙관적이지 않다. 총선 후에도 줄곧 기민·기사 연합과의 대연정은 없다고 밝혀온 사민당은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에 못 이겨 대연정 협상 테이블로 이끌려 나왔다. 사민당은 수동적인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국민에게 각인시킨 것이다. 또한, 마르틴 슐츠 대표와 지도부는 당 정책을 적극적으로 관철하지 못하면서 대연정에 참여한다고 청년당원 조직 '유소스'(Jusos)와 일반 당원들로부터 비판도 받고 있다. 게다가 7일 대연정 협상 직전에 <빌트 암 존탁>이 보도한 여론조사업체 엠니트(Emnid)의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사민당의 지지율은 20%로 2009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민당은 대연정 협상에서 난민 문제, 세금, 최저임금 인상, 건강보험 개혁 등 당 정책을 밀어붙여 중도좌파인 당 정체성을 부각해야 한다. 물론 기민·기사 연합이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인프라테스트디맙의 조사에서 대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52%로 나왔고, 대연정 협상이 결렬되면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전월 대비 9% 오른 54%를 기록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11월 말에 재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고 승부수를 띄웠지만, 만에 하나 재선거를 치른다고 해도 현재로서 승리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기민·기사 연합은 사민당과의 이번 협상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입장 때문에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은 이번 주에 어떻게든 합의를 해내야 한다. 7일 첫 논의가 끝난 후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은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해 협상 마감 시한인 12일에 예비협상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협상의 결과가 긍정적이라 해도 당장 대연정이 구성되는 것은 아니다. 사민당은 오는 21일 전당대회를 열어 협상 결과를 발표하고 본협상 개시 찬반투표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찬성으로 통과된 후 본협상이 순조롭게 끝났다고 해도 사민당은 전체 당원들을 대상으로 최종 연정합의문에 대한 찬반투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빨라야 4월 말쯤에나 대연정이 출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그러나 그것도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을 경우다. 

사진 출처: Die Welt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80 독일, 겉으로 드러나는 이주배경, 차별경험의 근원 file eknews21 2018.01.22 1815
8579 독일인, 초콜릿, 젤리 등 단것 위한 지출 한해 평균 172유로 file eknews21 2018.01.22 1760
8578 독일 연금공단, 예상외로 높은 적립금으로 놀라 file eknews21 2018.01.22 1511
8577 독일, 많은 난민들 전문인력으로 일해 file eknews21 2018.01.22 1149
8576 독일, 출산 휴가 기간 늘릴 수 있는 부모보조금 신청자 점점 늘어 file 편집부 2018.01.16 2074
8575 독일, 대연정 예비협상 타결 file 편집부 2018.01.16 1252
8574 2017년 독일경제 성장, 2.2% 기록(1면) file eknews21 2018.01.15 888
8573 독일 전문가들, 외국인을 위한 대학 등록금제 비판 file eknews21 2018.01.15 1460
8572 독일, 건설붐 멈출 것 file eknews21 2018.01.15 1223
8571 독일연방 53억 흑자, 4년연속 빚없이 예산꾸려 file eknews21 2018.01.15 1098
8570 독일, 2017년 실제 임금상승 미미해 file eknews21 2018.01.15 789
» 독일, 최악의 상황에서 시작된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의 대연정 협상 file 편집부 2018.01.09 1360
8568 독일에 머물고 싶어하는 외국 유학생, 직업 찾기 어려워(1면) file eknews21 2018.01.08 1974
8567 독일 공무원, 18만 5000여명 부족 file eknews21 2018.01.08 1809
8566 독일 유치원, 이주가정 아이들끼리만 그룹짓는 경우 잦아 file eknews21 2018.01.08 974
8565 독일인들 여행과 거주비 지출 커 file eknews21 2018.01.08 1103
8564 독일, 재생에너지 사용량 역대 기록으로 한해 시작 file eknews21 2018.01.08 1674
8563 니더작센 주, 독일 최대 규모 자동운행 테스트 장소로 선정 file 편집부 2018.01.08 904
8562 독일, 올한해 40만개개 새로운 일자리 기대되(1면) file eknews21 2018.01.02 1090
8561 독일, 공보험 가입자수 기록세워 file eknews21 2018.01.02 1054
Board Pagination ‹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488 Next ›
/ 48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