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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국 극장가에 새로 개봉한 최신작들 가운데 좋은 작품이 여럿 눈에 띈다. 특히, 이제 곧 있으면 개최되는 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이 여럿 개봉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놓치지 말아야 할 최근 개봉작 세 편을 소개한다. 세 편 모두 이번 아카데미 작품상 및 감독상 후보작들이며, 세 작품의 감독들 모두 상당한 경력을 보유한 중견 감독들로 그들의 야심찬 신작이라는 점에서 영화광들은 즐거운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밀크(Milk, 2008)’

제목만으로는 도무지 무슨 영화인지 감을 잡을 수 없는 이 영화의 제목인 밀크는 실존 인물이자 이 영화의 주인공인 하비 밀크(Harvey Milk)의 이름이다. 이 영화는 게이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힌(커밍아웃한) 인물 중 미국 역사상 최초로 공무원에 당선되고 동성애자 권리 운동가로 활동하다가 암살당한 하비 밀크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만 해도 게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이었던 미국에서, 그것도 가장 보수적인 정치계에 당당히 진입한 하비 밀크, 그러나 그를 제거하려는 세력,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시선... 특별히 이 영화를 주목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면 하나는 이 영화의 감독이 구스 반 산트 감독이라는 점과 또 하나는 주인공 하비 밀크를 연기하는 인물이 바로 헐리우드 최고의 명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숀 펜이라는 사실이다. 구스 반 산트는 이미 ‘아이다호’를 통해 동성애에 대한 남다른 시각을 드러낸 바 있으며, 그 외에도 ‘굿 윌 헌팅’, 2003년도 칸 영화제에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석권한 ‘엘리펀트’ 등의 작품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맡는 배역마다 완벽에 가까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숀 펜의 연기력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을 듯 하다. 숀 펜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올랐다.


‘프로스트/닉슨(Frost/Nixon, 2008)’

제목에서 발견할 수 있듯이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사임당한 불명예의 대명사 닉슨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으로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둔 피터 모건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영화는 전성기가 지난 TV 토크쇼 MC인 프로스트가 이미 사임한 닉슨 대통령을 방송으로 끌어들여 4일간 인터뷰를 하면서 대담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시 방송에 복귀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는 한물 간 MC, 미국 대통령 역사상 최악의 불명예를 당한 닉슨 대통령, 전 미국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있는 이 둘의 공개 말싸움(?)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이 작품은 닉슨 대통령의 전기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긴박한 정치 스릴러도 아니며, 그렇다고 휴먼 드라마도 아니다. 게다가 영화의 상당 부분이 프로스트와 닉슨의 인터뷰 대담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그 어느 영화보다도 말이 참 많다. 그러나, 왜 이 영화가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올랐는지는 직접 보고나면 알게 될 것이다. 연출은 ‘분노의 역류’, ‘뷰티풀 마인드’로 유명한 론 하워드 감독이 맡았다. 닉슨 대통령을 연기한 프랭크 랑겔라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주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슬럼독 백만장자(Slumdog Millionaire, 2008)’

슬럼(빈민)가의 백만장자 쯤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 영화의 제목처럼 영화는 인도의 빈민가에서 자란 소년이 2천만 루피가 걸린 퀴즈쇼에서 최종 우승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빈민가 출신이 지나치게(?) 해박한 것에 의심을 품은 경찰이 그를 체포하게 되고, 체포된 소년이 인생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그가 퀴즈를 그렇게 잘 맞출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드러나는데... 이 영화는 인도 외교관인 비카스 스와루프의 데뷔 소설 ‘질문과 대답(Q and A)’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출연진 전원이 인도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줄거리만으로도 상당이 번뜩이는 재치가 엿보이는 이 영화의 연출은 현재 영국 영화계 최고의 연출가로 손꼽히는 ‘트레인스포팅’, ‘28일 후’의 대니 보일 감독이 맡았으며, 인도가 배경인 만큼 이를 위해 인도 출신 러브린 탄덴이 공동 연출로 참여하고 있다. 대니 보일 특유의 치밀하고도 통쾌한 작품 세계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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