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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련화(Stringy Stonecrop) 처럼 견디시길----"




봄철이라서 그런지 무엇인가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밭으로 나가 보았다. 


지난 겨울을 견디고 이제 파아랗게 새싹이 돋아난 석련화를 한주먹 뜯어다가 초고추장과 함께 식탁에 올렸더니식구들이  봄내음이 입안 가득히 느껴진다며 즐겨한다. 석련화에는 칼슘과 석회질이 많아서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고 철부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빈혈도 예방하며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시력을 좋게하며 특히 다이어트를 해야 될 사람들에게 식이섬유와 무기질 또한 풍부하여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변비예방, 심혈관 질환이나 콜레스테롤 제거, 항암역할도 하며 해독작용이 강하여 독충이나 뱀에게 물렸을 때 꽃을 따서 짓찧은 다음 상처에 붙이면 금방 해독이 된다.(석련화의 꽃은 7월 말경부터 8월에 피어나기 때문에 따서 말려 두었다가 사용해도 된다)  이왕에 석련화 예찬가가 된 느낌이니 그 효능을 덧붙이자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간염 예방에도 어디 집앞의 뜰이나 아파트 베란다에라도 심어 놓고 매일 조금씩 섭취하면 좋을 듯하다. 


요즘 같은 계절에는 석련화 국물김치를 담구어서 술마신 후에 한컵씩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옛날 어떤 사람이 처가에 가서 장모님께서 저녁밥상에 놓아 주신 석련화 국물김치가 어찌나 상큼하고 그 아삭아삭한 맛이 좋았던지 잠자리에 누워도 그것이 생각나서 잠든 아내를 깨우기도 뭣하고 해서 본인이 부엌에 몰래 들어가 국물 김치 항아리를 찾느라고 이것 저것 뚜껑을 열어보다가 그만 항아리르 깨뜨리는 바람에 처가 식구들이 깨어나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 났다는 일화도 있다.  오늘 필자가 석련화 이야기를 장구하게 늘어 놓는 이유는 그 맛과 약성도 좋지만 그 성품 또한 존중할 만하기에 이번 대통령 경선에서 승리하지 못한 어느 분을 생각나게 함에 있다. 석련화의 성품과 꼭 닮은 그 분을 우리 국민들이 잘 이해하지 못함으로 득표수가 저조한데 대하여 그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싶어서이다.  

석련의 강한 생명력은 척박한  땅(환경)에서도 그 고통을 이겨내고 돌틈에서도 잘도 자라나며그의 영문이름에서 보여주듯이 그늬 강인함이란 이루 말하기도 힘들다


어제 내가 밭에서 뜯어온 석련화는 어느 한국분이 몇줄기 신문지에 싸가지고 와서 주고 갔는데 바쁘기도하고 먼 곳에 다녀와야 될일이 있어서 한달 정도를 부엌 한쪽 구석에 방치해 두었다가 생갓이 나서 펼쳐보니 잎은 노랗게 되고 줄기도 시든 것 같지만 그냥 한번 심어 보았더니 뿌리가 잘린지 한달이 된 그 석련화가 잘도 살아나서 2년이 지난 지금은 온 땅이 저의 침대인 양 잘도 퍼져 나가고 있다. 이쯤 되면 도대체 이 석련화가 무엇인지 아시리라 믿는다.돌틈에서 자라나서 7,8월이면 꽃을 피우는  그 꽃모양이 비록 작기는 하지만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돌에서 피어나는 연꽃이라 부르며 석련화라고 이름한다고 한다. 우리는 흔히 "돌나물"이라고 하는데 이외에도 "불갑초" "석상채" 등등 몇가지의 다른 이름도 있다. 


척박한 돌땅에서도 그 끈질긴 생명력은 싹을 틔우고 한달동안이나 신문지 이불 속에 숨쉬기도 힘들게 갇혀 있다가도 땅에 갔다 꽂으니 되살아나는 그 전투력은초등학교  졸업 후에 다른 아이들은 상급학교로 진학하는데 그 누군가는 공장으로 가야하는 그때 그 소년의 부럽고 아팠을 마음을 헤아려 보자. 공장 생활을 하며  그 어린 소이 겪었던 일들, 인쇄실  프레스기에 팔이 눌려서 장애를 입기까지 하면서도 낮에는 일하고 퇴근후에는 열심히 공부하여 독학으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장학금으로 대학에 진학하여 법률을 공부하고 사법고시마저 합격하여 이제 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지만  그것도 마다하고 서민들, 그리고 소외계층 사람들 편에서 일하고 싶은 소신대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으며 자유와 정의를 바탕으로 하는 공정한 사회를 이루고자 사회운동가로서 활동하며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사회와 국가를 형성하고자 반대에도 무릎쓰고 그만의 복지정책을 시행하여 온 시민들과 함께 성공한 사람, 그사람만이 지금처럼 헝크러진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국익 중심의 외교를 펼 수 있다. 


마치 석련화의 끈질긴 생명력처럼 자신과 가족을 비롯하여  국가와 국민의 안전은 물론이요 어떠한 위험이나 강대국의 위협에도 굴복히지 않고 국가안전과 국익을 위하여 헌신할 자세가 되어 있는 그사람이 안타깝게도 경선에서 탈락되었으니 이제 우리는 4-5년 동안 그 분이 뜻을 굽히지 않고 잘 견디어 내며 석련화 처럼 다시 일어날 그날까지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기도해야 될 것 같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는 기도는 기독교인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제각기 자신의 방식대로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어느 한 종교에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 우리 민족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어느 기독청년이 지난  칼럼을 읽고서 " 말씀하시는 것이 강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는 박 근혜씨도 탄핵되었고 하니 너무 심한 처벌보다는 용서하고 포용하며 죄를 지은자일지라도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이 기독교의 사랑의 정신에도 맞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아닐까요?" 라고-----. 나는 이제 유로저널 지면을 통하여 답변하려 한다.


"용서"라고 하는 것은 용서 받을 사람이 용서 받을 자세가 되어 있어야 된다. 용서 받을 자세를 갖추는 데는 여러 단계가 있음은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다. 또한 용서라든가, 사면이라는 것을 선하다는 이름으로 그 죄값을 치르지 않고 해 준다면 악은 더욱 더 활개를 치며 잠복해 있다가 언젠가 기회가 오면 다시 그 모습을 우리 앞에 들어낼 것이다. ----선의 관용은 악의 승리를 꽃피운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기독교인이라면 구약성서의 사무엘(하)서에 나타난 다윗왕의 직무유기를 한번 돌아보라. 그의 첫째 아들은 배다른 여동생을 범하고 데리고 살지도 아니하고 쫓아버렸다  그래서 다윗왕의 세째 아들은 같은 어미에게서 난 여동생의 한을 풀어주려고 비록 어머니는 다르지만 한 아비의 맏아들을 죽였다 이제 다윗왕의 아들 두명이 하나는 강간이요 또 한명은 살인을 하였다. 죄질을 놓고 본다면 한 사람은 지저분하고 한 사람은 흉악한 살안범이다. 들의 풀한포기도 그 생사가 하늘에 있거든 하물며 사람의 생명을 해하였다. 


이건 하늘을 거역한 것이다 .이때 왕은 어찌해야 되었을까? 나의 아들이기 보다는 이 흉악한 살인범을 정식 절차에 의하여 백성들 앞에 죄지은 백성의 한사람으로 그 죄짐에 합당한 처벌을 했어야 옳았다 . 그런데 다윗 왕은 그 살인범을 왕의 앞에서 사돈집(범인의 처가)으로 내어보내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결국에는 그 살인범이 아버지의 목숨까지 해하고 자신이 왕이 되려고 하지 않았던가. 여기서 다윗왕 또한 죄인이다 그 죄명은 "직무유기"이다.  다윗왕이 큰 아들을 죽인 세째 아들에 대한 처사는 사랑도 관용도 아닌 공직자로서의 직무유기인 것이다 물론 그시기에는 왕정시대였으니 다윗왕은 탄핵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였지만----.



대한민국의 박 근혜 정부의 수뇌들도 그 죄에 합당한 무거운 죄값을 당연히 치루게 해야 된다. 혹자는 너무 과격하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틀린 말이다. 사람의 생명을 놓고 장난질 치는 사람은 그 어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지위고하를 고려치 말고 심판해야 된다 하물며 공직자 일소냐.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일개 우리와 같은 국민일 뿐이다 단지 우리 모두가 바쁘니까 네가 국민을 대표해서 우리들의 일들을 관리하라고 선출해 놓은 진짜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심부름꾼일 뿐이다. 



돌나물 4월12일.jpg


그런데 그와 그 주변 인물들이 어떻게 국가와 국민을 농락하였느냐? 사면? 말도 안된다 그건 하늘의 뜻도 민주주의의 본질과도 다른 문제이다.    나는 요 며칠동안 한국 뉴스도 아니 본다. 내가 바라던 분이 경선에서 득점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다.세월호의 사고의 진실된 원인과 모든 뇌물 수수의 의혹은 반드시 밝혀져야 되겠는데 진실로 과감하게 그 일들을 해결할 수 있는 분은 경선이라는 과정 때문에 뒷전으로 물러 나야되고 이제 그 누가 있어  정확한 진상조사와 강력한 처벌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여년을 돌아 보면 시대의 마디마디마다 이 땅에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하여 국민들은 항쟁했었다. 멀리는 1960년 4월 19일 혁명이 그랬었고 30여년 전 암울했던 군부 독재시절에는 걸핏하면 좌경으로 몰아서 사람의 목숨을 파리 한마리 죽이는 것보다 쉽게 없애버리던 그 어둡던 시절 사람들은 입에다 반창고를 부치고 민주화와 사회정의를 내면으로 갈망하며  착취 당하는 노동력과 인간으로서의 존재감을 찾고싶어 다음과 갘은 노래를 가슴으로 불렀었다. "사계" 라는( 이가사는 A. Vivaldi의 The Four Seasons와는 다름) 노래의 겨울부분의 가사이다.


< 흰 눈이 온 세상에 소복소복 쌓이면, 하얀 공장 하얀 불빛 새하얀 얼굴들, 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공장엔 작업등이 밤새 비추고,--->  청춘이 다가도록 열심히 일해도 별 소득과 기쁨이 없음을 느낄 수 있다.   이건 그저 노래가 아닌 시대의 아픔과 고단한 삶을 어루만지며 서로 말없는 가운데 세상과 소통하며 일반 노동자들과 서민들의 삶의 무게를 눈물로 달래던 동시대인들의 "울림"이었고 "떨림" 이었다. 결국 한 의로운 자 있어 자신의 생명이 형장의 이슬로 살아질 것을 각오하고 독재청산을 위해 총을 들었었다. 이로 인하여 18년이란 장기간에 걸친 군부독재의 최고의 리더는 가고 이제 새로운 민주화의 동이 틀려나 생각할 즈음 또다른 군부가 도깨비처럼 나타나 정부를 장악하면서 전 정부 못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독재와 인권탄압, 학살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는 1980년을 맞았다.


여기서 잠시 더 할말을 중략하고 다음주가 마침 4,19 이니 그때 덧붙여 쓰기로 하고 ---다시 석련화로 돌아가 봐야겠다 길다면 길고 긴 세월 5년을 어찌 기다릴 것인가! 석련화(돌나물)처럼 강한 생명력의 소유자, 또한 석련화의 꽃말이 근면인데 그 분 역시 근면하게 살아가는  자이니그사람을 청와대라는 어쩌면 돌짝밭처럼 험한 그곳에다 심을 날을 기다려 보자. --왜 강하고 담대한 처벌을 해야 되는지를 다음주에 마무리 할테니 질문을 해온 청년은 다음 주를 지나고 나서 다시 질문하도록 부탁하네. 지면관계상 미안하네.




김레이첼 증명사진.jpg 

1072-김레이첼 사진 3.jpg


유로저널 탈럼니스트

목사

전 한국 청소년 교육연합회 대표

London College of Technical, Lecturer(Social Work)

Society of Social Worker's East London(Chai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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